<div>[뉴스데스크]</div> <div> </div> <div> </div> <div>◀ 앵커 ▶<br><br>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 탈북자들이 대책위를 꾸리고 거짓을 밝히겠다고 나섰습니다.<br><br>탈북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만원 씨에 대한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박소희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 ▶<br><br>5.18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2013년 일부 종편 방송에도 등장했습니다.<br><br>[임 모 씨/탈북자]<br>"북한 특수 부대가 광주에 대거 침투해서 1개 대대가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목숨을 내놓으라 그럼 저 단두대 나갑니다."<br><br>결국 가짜 뉴스로 밝혀져 해당 방송사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이 쉽게 찾아집니다. <br><br>자신이 5.18에 투입된 북한군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목소리가 담긴 또 다른 영상.<br><br>['5.18 침투 북한군' 주장 음성]<br>"(전남) 도청이 있었고, 여기서 잠깐 기다려 이래갖고 그런데 거기 그 건물이 그때 보니까 3층이던가 그래요."<br><br>이 이야기는 재작년 '보랏빛 호수'라는 제목의 책으로까지 출간됐고, 책을 쓴 이 모씨는 최근까지도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br>이처럼 탈북자들의 거짓 증언이 유포되는데 대해 탈북자 단체는 가짜 뉴스에 동원된 탈북자들을 만나 양심선언을 유도하고 안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br>[임영선/탈북자 출신 지만원 피해자 대책위 공동대표]<br>"지가 뭘 압니까. 그런 부대에 안있었거든요. 그니까 생뚱맞은 거짓말을 한 겁니다."<br><br>탈북자 임영선씨 본인도 지만원씨에 의해 광주 항쟁에 투입된 북한 특수군 일명 '광수 292호'로 지목된 상황. <br><br>"황당하기 짝이 없죠. 16살에 제가 어떻게 여기 광주까지…인민군도 아니고 애인데 어떻게 광주에 온단 말입니까."<br><br>탈북자 단체는 5.18 유공자 단체와 손잡고 지만원씨에 의해 광수로 둔갑한 실존 인물들을 찾아내는 작업도 함께 하기로했습니다. <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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