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 당에 대한 비판으로 문을 여는 경선 토론, 적어도 미국에는 없다
2 다음은 메간 메케인이란 여성이 ('거짓말로') 일한 오마르란 민주당 의원이 반유대주의를 표명하는 것에 대한 입장이 어떻냐고 묻는다
https://uproxx.com/viral/bernie-sanders-meghan-mccain-israel-the-squad/
“Well Meghan, first of all, I don’t believe that’s what they’re saying, and second of all, it’s not my job to have to defend every member of Congress, any more than it is their job to defend every statement that I make,”
"우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이 그들이 한 말이라고 믿지 않는다, 그리고 두번째로, 의회의 모든 의원들이 한 말을 방어하는 것이 내 일은 아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방어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 아닌 것처럼"라고
답하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관계에 대한 자신의 해법을 말한다...
사회자가 (민주당인) 조맨친과 시네마의 반대를 하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버니는 조 맨친과 시네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지겹다며, 선거법 개정을 주장한다.
같은 당 의원 중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에 대해 말하라고 하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답한다.
같은 당 의원에 대해 비판을 해서 뭐 할 것인가? 그들의 태도가 바뀔까? 수백억 씩 받아먹었을 텐데?
오히려, 한 번이라도 더 "선거법 개정"이 왜 필요한지 말하고, 시민의 힘을 모으려는 게 정답이다
3 그럼 이런 태도가 정치인의 것만일까? 그렇지 않다. 평론가 사이에 다툼이 있는데, 어느 쪽 편을 드냐는 압박에 답을 하는 영상이다
자신의 정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혔다. 그리고 다른 (진보적) 평론가들의 입장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는 자신이 엉망진창인 공격을 당할 때, 자신 혼자 감당했고, 또한 누군가 도울 거라고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입장을 밝히는 건, 거의 강제된 상황 때문이라고 한다
민주당내 민주적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입장의 차이다. 그들이 더 진보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그룹과 그들을 옹호하는 그룹이 있다
과거 민주당과 진보당, 그리고 진보신당을 생각하면 편하다. 통진당이 더 진보적이지 못하다고, 박용진 의원이 그 출신인 진보신당이 엄청 까댔었다
4 미국도 사람사는 동네고, 동료 의원에 대한 반유대주의(종북좌파) 공격에 좀 더 두둔을 했어야 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버니 샌더스가 적극 나서서 일한 오마르에 대한 변론을 한 적도 있다. 거의 종북좌파 공격에 버금갔을 때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의 마인드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도 마찬가지다.
5 미국에서 이런 다툼이 있어면, 정치 평론가들도 주로 "사실"을 따진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누가 옳은지만 따진다
6 우린 과거 누군가 돌을 맞으면 같은 편도 돌을 던지는 전통이 있었다. 왜? 기자들이 물어보기 때문이다
통진당 때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언론에 거의 나오지 못하는 인사들이, 심지어 민주노총 인사들도, 통진당에 돌을 던져야 했다^^;;
당신 민주노총 인사들은 통진당이 노동자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맥락도 없고, 뜸끔없고... 어쨌던 무슨 욕이라도 같이 해야 했다
그래서 동지가 돌을 맞을 때, 비를 맞을 때... 같이 맞아주자는 주장이 나왔다
7 하지만, 핵심은 "기자들이 주변인에게 의견을 묻는다"라는 점이다. 같이 돌을 던지지 않으면, 홍수같은 흐름이 형성된 상황에서, 너도 돌을 맞을 거라는 협박이다
이 때 우리의 정치인들은 그 걸 왜 나에게 묻냐고 "정당한" 항변도 하지 못한다. 답을 하지 않아도, 같이 돌을 맞는다
언론이 "답정너"로 나오는 거다
8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첫질문이 "당에 돌을 던져라," "동지에게 돌을 덜져라"라는 질문이다. 쿠키뉴스 최기창이다
대선 후보들에게 물어야 할 것은 "정책"이다...ㅠㅠ
9 당이 준비한 질문이라면, 당이 병딹이다... 아니라면, 그에 답하는 정치인들이 병딹이다
박용진/최문순/김두관... 동지들에 가장 먼저 돌을 던지려고 난리다
당을 책임진 당대표가 할 대답인데, 대선후보가 지들이 뭐라고 답하나? 뭐를 답해야 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븅딹들...
10 사실, 븅딹이라고도 하지 못할 게... 너무 오래된 전통이고 문화다. 기자들이 너도 같이 돌을 던지라고 질문을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조선일보가 밤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때, 정치인들이 무슨 힘이 있었겠나? 기자들이 욕을 하라면 하고, 칭찬을 하라면 했던 시절이다
동지에게 돌을 던지라는 질문이 아니라, 자식에게 돌을 던지라고 해도 던졌을 시대다...
그 아름다운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온다. 일개 국회의원이, 도지사가 할 대답이 아니다. 그런 지위에 있지도 않고, 그런 역할을 맡지도 않았다
어찌보면, 월권이다. 대통령도 그런 질문에 답을 할 자리에 있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국회의원에 대해 왈가왈부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중동부터 대통령이 정치를 한다고 쌍욕을 박아댈 거다
11 대가리가 나쁘면,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박용진! 김두관! 최문순!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