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조국을 때려봐라~ 깨지나!</div> <div>유시민을 꺾어봐라~ 꺾이나~!!</div> <div>그들은 피를 흘리며 이 땅에 민주화를 위해 군부에 맞서 투쟁한 사람들이다.</div> <div>동료들이 최루탄에 고문에 죽어가는 중에도 절대 꺾이지 않은 의지를 가진 이들이다 말이다.</div> <div>오히려 그들은 더 강해질 것이다.</div> <div> </div> <div>40년, 30년 전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고, 결국 그들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오늘도 승리할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30년이 조금 넘은 어느 날.</div> <div>그날 나는 종로에 이것저것 구경하러 종로 세운상가에 구경하러 나갔었다.</div> <div>오후에 갑자기 시위대가 몰려왔고, 그들은 "사수 전교조, 쟁취 참교육"을 외치고 있었다.</div> <div>종로 5가쪽에서 올라왔던 것 같고, 종각역, 청계로를 사이에 두고, 종로에는 시위대, 을지로에는 전경들이 대치하고 있었고.</div> <div>청계로인지 을지로인지 차들은 길을 따라 다니는 그 상황에서, 그 차들 위로 화염병이 날라 다녔다.</div> <div>시위 진압대는 최루탄과 지랄탄을 쏘며 시위대 쪽으로 달려오더라~~</div> <div>그래서 시위대는 도망을치고, 종각 뒤쪽 관철동으로 흩이지며, 빌딩들 여기저기로 산발해서 숨었다.</div> <div>나도 덩달아 도망치며 어느 빌딩 3층인가 4층인가 계단따라 꼭대기로 올라갔다.</div> <div>그곳에서 어느 대학생 형을 만났다.</div> <div> </div> <div>중3인 나는 물었다. "이러는거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닌가요?"</div> <div>그 형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지금은 약하지만, 계속 때리면 언젠가는 계란이 바위를 께트릴 날이 있을거다"</div> <div>그 형님의 대답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이다.</div> <div>약한 물길이 큰 바위를 뚫듯~~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때리면 언젠가는 열린다는 그것이다.</div> <div> </div> <div>최루탄이 자욱한 그 골목에 머리에는 하이바, 손에는 곤봉, 청카바에 흰 운동화를 신고, 100미터 달리기하듯 시위대를 쫓는 백골단이 지나가고~</div> <div>고요가 찾아왔다.</div> <div>나는 그 형님과 다시 종로 3가 쪽으로 내려왔고, 5가 쪽에느 전경대가, 3가에는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이었다.</div> <div>산발적으로 화염병과 투석전이 난문했고, 나는 세운상고 3층으로 올라와서 구경하고 있었다.</div> <div> </div> <div>다시 전경은 지랄탄을 쏘며 시위대 진압이 시작됐다~~</div> <div>다들 여기저기 숨어들기 시작했고, 이내 곧 백골단은 시위대를 찾아냈다.</div> <div>나도 아저씨들 형님들 따라서 덩달아 어느 화장실에 숨었다.....</div> <div>물론, 백골단은 곧바로 찾아내서 전부다 끌어내기 시작했다.</div> <div>무차별 폭행이 난무했다.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뜨리고, 발로 짓밟고, 그렇게 시위하던 형님들은 무차별하게 폭행을 당했다.</div> <div>나랑 같이 있던 형님도 그렇게 폭행을 당하고 끌려갔다.</div> <div>어느 한 백골이가 내 뒤통수를 때렸다. 어린애는 어서 꺼지라고.</div> <div>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와보니, 그렇게 연행되는 사람들은 건물 2층 마당에 4열종대? 5열종대로 무릎 꿇고 있었다.</div> <div> </div> <div>그러고서 나는 지하철을 타고서 집으로 왔다.</div> <div> </div> <div>격동읜 80년대 후반에 중딩이었고, 또 어느 대학교 부속 중학교를 다닌데다가 주변에 다른 대학교도 있었기에 시위를 자주 볼 수 있었다.</div> <div>그렇지만, 시위의 상황을 실재로 두 눈으로 본 기회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div> <div>그리고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div> <div>군사 정권 하에서 반정부 시위를 한다는 것이 어떠한 위험을 수반한다는 것인지를 말이다.</div> <div> </div> <div>그렇게, 이 땅의 수많은 대학생 형님들이 맞아가면서, 피를 흘려가면서 투쟁했던 것이다.</div> <div>그들 중에 유시민, 조국, 문재인 등등이 있었다.</div> <div>그들이 그 당시 목숨을 내걸지 않았다면, 이 땅의 민주화는 없었다.</div> <div>그리고, 그들은 이미 그 때에 목숨을 한번 버렸던 사람들이다.</div> <div>또 다시 지금 이 시절에 반민주 세력에 의해서 탄압을 받는 다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사그라들던 민주화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는 것이리라~~</div> <div>과거에 목숨을 바쳐서 싸웠던 그 의기로 지금 다시 반민주 반민족 세려과 다시 한번 싸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div> <div> </div> <div>검찰이 조국, 유시민을 탈탈 털어서 영혼까지 털려고 한다.</div> <div>그러나 그들을 제압하지는 못 할 것이다.</div> <div>그런다고 제압될 그분들이라면, 이 땅의 민주화는 아직 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div> <div> </div> <div>밟아도 밟아도 더 멀리 퍼지는 민들래 홀씨처럼 말이다~ </div> <div> </div> <div>이 땅에 반민주 반민족, 군부, 친일 토왜 세력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그 분들을 응원할 것이다.</div> <div> </div> <div>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계속하면 언젠가는 깨진다....는 그 말을 되뇌이며~~!!!</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