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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tion_394926
    작성자 : Saraminious
    추천 : 10
    조회수 : 1058
    IP : 165.194.***.4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07/29 06:08:37
    http://todayhumor.com/?animation_394926 모바일
    [나그] 탈 도식적 모에의 신호탄, '카토 메구미'
      
    577eb47a28092fe3c53979a084b952791298a1b473699726ac766d5909479da6.png
     
     
    이전까지만 해도 작품마다 최애를 두던 최악의 환승러에서, 일 년 전 쯤에야 드디어 최애캐라는 걸 정하게 되었는데요, 이 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십니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통칭 사에카노의 '메인 히로인'이시죠. 제가 오늘 이 메인 히로인에 대해 다뤄볼 텐데요. 바로 기호와 도식에 충실하던 근래의 '모에'에 정면 승부를 내건, 탈 도식적 모에의 신호탄과 같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 다음 세 가지 질문에 주목해 주세요.
     
    금발, 트윈테일...의 성격은 (?)
    쿨데레가 주로 가지는 머리색과 헤어 스타일은...(?)
    조연을 맡은 캐릭터가 가질 법한 머리 색은...(?)
     
    헤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내공을 가진 분들은 이미 답을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네, 정답을 말하지 않아도, 세 개 다 얼추 맞아떨어지는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을 것이란 얘기죠. 특히 첫 번째는...
     
    모에의 도식화는, 라이트노벨을 코어하게 만들면서도 쉽고 빠르게 작가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양날의 칼입니다. 라이트 노벨 독자들, 즉 덕후들에게 있어서는 마치 국제표준규격과 같이 작용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는 개연성 없는 캐릭터 설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런데, 사실 라이트노벨은 덕후밖에 읽지 않죠? 그 덕에, 기존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새로 나오는 작품들은 헤어 스타일, 성격, 행동, 의상 등 각종 모에를 급격히 도식화 시켰습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금발 트윈테일에 (?) 가 그렇게 기가 막히게 어울릴 줄이야.
     
    저는 이러한 도식화에 대치하는 작품 세 개를 언급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첫 번째는, 이제는 좀 오래된 작품인 '나는 친구가 적다', 통칭 나친적입니다. 이 작품은 초기 형태의 반 모에를 지향했죠. 모에 캐릭터가 모에하지 않게 느껴질 때까지 캐릭터를 유감스럽게 망가뜨립니다. 물론 이 시도는 더 큰 모에를 위한 발판에 불과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등지에서 '유감 계열'의 총아가 되어 일대 파란을 일으켰죠. 그 전에도 작품마다 유감스러운 캐릭터는 하나씩 꼭 있었습니다만, 여기서만큼 철저하게, 그리고 모든 캐릭터를 망가뜨렸던 적은 없었거든요.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이 작품은 나름 의미있는 엔딩을 맞이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됩니다.
     
    두 번째는, 나왔다만 하면 각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량 1위를 쓸어담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역내청','내청코'등등으로 불리는 희대의 갓작품이죠. 여기서는 작가 특유의 세계관 인식에 의한, '현실 세계에 근접'한 라이트노벨이 주목받게 되죠. 심도 있게 인간관계를 다루는 작품으로, 여기서부터 '모에 요소의 희석'이 이루어집니다. 인간관계가 더욱 중요시 되거든요.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희석'일 뿐입니다. 철저히 도식에 의해 캐릭터가 세워졌음은 설명치 않아도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통칭 '사에카노'의 차례입니다. 원작자 인터뷰에 의하면, 1부 메인 캐릭터 중 두 명은 도식화의 정점에 서 있음을 알 수 있죠. 사진을 한 번 보고 넘어갈까요.
     
    saenai_heroine_no_sodatekata_4-1.jpg
    (시계 방향으로 각각 카토 메구미,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네. 일단 중간에 계신 사와무라 양은 그림 한 장 만으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 그 분입니다. 우타하는 제가 알기로는 작가의 성향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뭐..어짜피 도식 위에 세워진 스타킹....아니, 캐릭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가 가장 힘을 주어 만든 캐릭터는 카토 메구미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 캐릭터는 '지금껏 없었던 캐릭터', 즉 '지금껏 없었던 모에'를 추구하거든요. 자.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짧게 사족을 달자면, 제가 캐릭터에 대해 감탄하게 된 건, 가히 하루히 이후로 처음이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사에카노의 소재가 엄청나게 코어한 만큼 유명세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캐릭터의 품질만큼은 하루히에 비할 만하다고 생각되네요. 한 쪽은 개성의 결정체, 반대쪽은 몰개성의 결정체로 말이죠.
     
    카토는, 도식상으로 보았을 때에는 완벽한 조연 캐릭터입니다. 목소리도 조용조용하고, 머리는 허구한 날 바뀌지, 체형도 평범하고, 눈에 띄는 행동도 없죠. 특히 마지막은, 시시각각 사건을 만드는 편인 작 내 나머지 캐릭터들과는 단연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만남 이벤트 재현'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이벤트 메이킹도 없죠. 단순히 소극적 히로인이라기에는 특징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캐릭터가 묘하게 모에합니다. 아니, 대놓고 모에의 정점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놀라웠어요. 도대체 어느 부분이? 기존의 모에 회로로는 설명할 수가 없어요. 허를 정확하게 찌른 겁니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지만 하는 말마다 일침이지, 바뀌는 머리마다 다 특징이 있고, 평범한 듯 다이너마이트인 체형에, 눈에 안 띈다고 행동을 안 하는 것도 아냐. 이 캐릭터의 진면목에 눈을 뜨면서부터, 입이 떡 벌어지게 됩니다.
     
    캐릭터 얘기를 조금 더 자세히 하자면 스포가 되겠죠...마무리를 지으며 카토 메구미라는 캐릭터의 의의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한 마디로, 탈 도식적인 모에의 신호탄.
    숙련된 작가의 노력이 돋보이는 깔끔한 캐릭터.
    눈에 띄지는 않지만, 라이트노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지점.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에서 '소설', 즉 이야기라는 본질을 일깨워준 소중한 존재.
     
     
     
     
    쓰다보니 8할이 설명이고 정작 캐릭터 얘기는 몇 줄밖에 적어놓질 못했네요. 평소처럼 난잡한 글입니다만, 한 번쯤 꼭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주관적 견해가 많이 들어가있는 만큼, 오류 지적은 항상 환영합니다. 새벽에 쓴 게시물이라 그런지 상태가 좀 안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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