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45975&s_no=445975&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224251">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45975&s_no=445975&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224251</a></p> <p> </p> <p>지난 번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p> <p> </p> <p>오늘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담는 의미를 이야기하겠습니다</p> <p> </p> <p>일본어로 놀이를 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한 남궁 억 선생께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부르라고 해서 이것이 널리 퍼졌다고 하는데</p> <p> </p> <p>왜 하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을까요?</p> <p> </p> <p>물론 남궁 억 선생께서 무궁화 보급에 힘쓰신 부분도 있지만</p> <p> </p> <p>사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는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돼있습니다</p> <p> </p> <p>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독립의 꽃이 피어야 한다는 생각에</p> <p> </p> <p>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만들어졌죠</p> <p> </p> <p>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 '술래'는 '일경(일본제국주의 경찰)'이고</p> <p> </p> <p>"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부르는 동안</p> <p> </p> <p>독립운동가로 변신한 아이들이 몰래 술래로 전진해서 독립운동을 하고,</p> <p> </p> <p>술래(일경)이 돌아봤을 때 독립운동을 안한 척 하면서 </p> <p> </p> <p>독립운동과 일경의 탄압이 대척점을 보이는 그런 식의 놀이로 자리매김합니다</p> <p> </p> <p>술래(일경)에 붙잡힌 독립운동가들을 다른 독립운동가들이 술래(일경) 근처까지 가서 </p> <p> </p> <p>술래와 아이들의 손을 끊어버리면 달아나는 것은</p> <p> </p> <p>일경에 붙잡힌 독립운동가를 탈출시키는 그런 의미이지요.</p> <p> </p> <p>즉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는 일경의 감시 하에서도 우리 국민은 꿋꿋하게 독립운동을 한다는 의지를 보인 놀이라고 할 수 있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