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백악관의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첫 날에만 미국과 베트남 사이에</div> <div> 2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 </div> <div>베트남 항공사 비엣젯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보잉-737 항공기 100대를 127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div> <div> 비엣젯은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의 엔진 215개도 구입하기로 했다. </div> <div>또 다른 베트남 항공사 뱀부항공은 보잉-737 항공기 10대를 30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div> <div><br></div> <div>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엣젯과 보잉 등의 계약 서명식을 직접 지켜봤다. </div> <div>트럼프 대통령은 계약 이후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회담에서 "오늘 보잉 및 제너럴일렉트릭과 (베트남의)</div> <div> 거래가 이뤄진 것을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베트남이 (미국의) 군사 장비 (구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div> <div><br></div> <div>백악관은 "베트남과 미국 기업의 계약은 양국의 심화하는 경제적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div> <div> "이번 계약으로 미국인 일자리 8만3000여 개를 지키게 됐으며, (보잉 항공기 수출로) </div> <div>베트남인과 국제 여행자들의 안전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div> <div><br></div> <div>베트남 측에서도 쫑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계약에 관심을 보였다. </div> <div>푹 총리는 "미국은 초강대국이고 미국의 경제가 성장해야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나라도 성장한다"면서</div> <div> "미국의 경제적 활약에 축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div> <div><br></div> <div>미국 또한 베트남 측에 정치적 선물을 안겼다. 쫑 국가주석을 미국 국빈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다. </div> <div>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쫑 국가주석에게 연내 미국을 국빈방문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 대규모 계약을 수주한 데 대한 답례로 국빈초청을 한 모양새가 됐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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