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경수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내심 많이 불안했습니다.</div> <div>불길한 예감은 꼭 맞아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최악의 결과가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불길한 점은 두가지였습니다.</div> <div>직접증거는 없지만 유력한 정황증거와 증언이었습니다.</div> <div>드루킹과 그 주변인들의 증언은 김경수에게 매우 불리한 점이었습니다.</div> <div>하지만 드루킹과 주변인들의 증언이 매우 오락가락하고 거짓말이 많아서 법원에에 받이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div> <div>판사가 그것을 받아들이 점이 납득이 안됩니다.</div> <div> </div> <div>정황증거는 김경수의 방문 시간에 있는 킹크랩의 로그 기록이었습니다.</div> <div>김경수의 방문 시점 기준으로 전후 며칠의 로그 기록도 같이 공개가 되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단지 그 시간에 로그 기록이 있다는 것만으로 김경수가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div> <div>이는 드루킹과 그 주변인의 진술과 김경수의 진술에서 일방적으로 드루킹 쪽의 주장만 받아들인 판결입니다.</div> <div> </div> <div>이후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습니다.</div> <div>김경수를 믿고 응원하면서 다음 재판을 지켜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만약 김경수의 유죄가 확정된다 해도 판결에 불복할 방법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div> <div>마음 속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div> <div>김경수에 대한 지지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