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70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8년의 중형이 확정됐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47)에게 살인죄를 인정해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판결문에 따르면 최씨는 2018년 10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약식 기소되자 새벽 1시40분쯤 해당 식당을 다시 찾아가 보복을 하려다가 다른 손님들의 제지로 식당을 나오게 됐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원하는 만큼 분풀이를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최씨는 평소 층간 소음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있던 70대 경비원을 찾아가 몸을 걷어차고 팔로 밀어 바닥에 쓰러뜨린 후 수차례 머리를 차며 무차별 폭행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최씨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경비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의식이 없는데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뜬 것으로 조사됐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뒤늦게 발견된 경비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최씨측은 재판과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 있어 심신상실 내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최씨가 경비실을 목적지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뛰어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를 폭행하고 경비실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가격하는 등 일관되고 명확한 범의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인정하지 않았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이어 "무엇보다도 존엄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살인죄는 그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의 유족이 최씨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여러 차례 호소한 점을 고려할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br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inherit;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roboto, 'Noto Sans';font-size:19px;">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