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살면서 우연히 고양이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부서 과장님께 듣고
어제 안과 들렸다가 바로 찾아갔습니다.
대충 위치는 이정도에 있습니다.
이 건물 2층이고요. 가게는 그다지 화려하진 않습니다.
메뉴는 그냥 아메리카노, 카라멜마키아토나 레몬에이드 뭐 이런 간단한것만 팝니다.
근데 우리는 별다방이나 파XX찌같은 카페메뉴 볼려고 이글 읽는건 아니잖아요.
고양이 카페니 고양이를 봐야죠
첫장부터 목운동 죄송..
그냥 사진
목운동 죄송2, 캣타워 위에 있어서 찍음
의자 밑에서 하나.
주인 말 들어보니 이 고양이는 파양만 6번 당해서 처음엔 사람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좀 낫다 하더라고요.
가게 오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 고양이들이 죄다 낮잠 자더라고요.
이 셋이 제일 개구장이고 애교도 잘떤다는데 나란히 잠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흰냥이는 자기 전에 제 무릎에 폴짝 뛰어 올랐는데 전 그 이후 의식을 잃었..
하악..
젤리..
봉지만 보면 호기심이 발동해서 가까이 가본데요. 근데 미안.. 먹을거 아냐
먹을거 아닌거 파악했는지 삐져서 고개 돌림
자려는 채비 하는 냥
저대로 자더라고요....
새끼 하나가 와서 제 무릎위로 올라오려 하는데..
하악 발톱을 새웠어. 근데 왜 심장이 아픈거죠??
목운동 죄송 3
아까 그 고양이.. 계속 제 다리사이에서 놀고 있었..
그만해... 심장아프다..
얘는 계속 여기서 빤히 보더라고요
고양이 세수 중..
영상으로 보시죠
좌심실의 강력한 충격이
한방.. 두방.. 세방.. 네방...
목운동 죄송4
비내리는 밖을 바라보는 냥이
어미냥 새끼냥
목운동 죄송 5
이보게 임시집사.. 왜 봉다리 안에 캔 대신 안약이 있는거냥?
팔자 좋음
얘는 장애가 있데요.
한시간정도 있다가 저까지 낮잠자버릴것 같아서 가게 나왔습니다.
가게 주인이 얘네 제대로 뛰노는거 보려면 저녁에 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고양이들은 대부분 길냥이나 주인이 버린 고양이들이라 사연 없는 냥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가게 주인이 잘 키웠는지 사람을 무서워 하진 않습니다.
나중엔 평일 퇴근하면서 가볼 생각입니다.
그때도 사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