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씨지비 알바분이 올려주신 팁이 유용해서 저도 도움이 될까 올려요.

저도 곧있으면 알바를 그만 두기 때문에 미리미리 ㅋㅋ

팁이 아니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걸러서 보세요.

1.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있어요.

바 위에 걸려있는 메뉴판에는 일부 음료만 소개 되어있어요. 새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메뉴판을 바꾸는데

그때마다 소개되는 메뉴가 달라요. 펼쳐 볼 수 있는 종이로 된 메뉴판에 좀 더 많이 소개 되긴 하는데 별 차이는 없죠.

바닐라 라떼 같은 대중적인 메뉴부터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나 커피 프라푸치노 그리고 아는 분만 마시는 더블샷 류.

그외에 저도 한번도 주문 받아본 적이 없는 클래식 핫쵸코나 화이트 핫쵸코 등등 메뉴판에 나와 있는 건 전체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특히 더블샷은 진한 아이스 라떼를 드신다면 추천 해요. 톨보다 작은 사이즈에 에스프레소 투 샷과 시럽, 우유와 생크림 섞은걸 넣는데 진하면서 달달하답니다. 양은 적어보이지만 얼음 없이 그정도 양이니 톨사이즈와 실제 음료량은 별 차이 없어요.

2. 샷추가 대신 사이즈 업

 스타벅스의 음료 사이즈는 숏-톨-그란데-벤티 순인데 사이즈 별로 들어가는 샷의 양이 달라요.

아메리카노는 순서대로 1-2-3-4, 대부분의 라떼류(예외도 있어요)는 1-1-2-2 개의 샷이 들어가요.

그래서 여기서 약간의 팁이.. 음료에 샷추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샷추가는 600원이에요. 

그런데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에 샷 추가를 하면 샷이 세개 들어가고 가격은3900원+600원=4500원 인데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하면 샷은 세개 들어가면서 톨에서 오백원 추가 된 4400원을 받게 되죠. 

만약 물양은 톨 사이즈에 샷이 세개 들어간게 마시고 싶으시면 그란데 주문하시고 물 양을 조금 적게 달라고 하면 되요.

마찬가지로 라떼 톨사이즈에 샷 추가를 할 바에야 그란데를 주문하고 우유를 조금 적게 해 달라고 하는게 백원 저렴해요.

3. 텀블러를 이용하세요.

 아메리카노를 연하게 드시는 분은 텀블러가 있으면 유용해요. 

극단적으로 텀블러는 벤티가 들어갈 사이즌데 무지 연한 아메리카노가 좋으시다면 숏 아메리를 주문하시고 물을 가득 채워 달라고 하세요.

벤티 아메리카노는 4900원인데 이렇게 주문하면 숏아메리에서 텀블러 할인 까지 받아서 31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물론 진한게 좋으신 분들은 그냥 드셔야 하지만요^^; 파트너에 따라서 라떼류도 우유 조금 더 넣어드리는 분들이 있으니까 텀블러 사용하시면 좋아요. 300원 할인도 받구요.

3-1. 

 위와 관련된 팁인데 텀블러 없이 아메리카노 숏 주문하고 컵은 벤티에 담아달라고 하면 안되나? 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결론적으로는 가능해요. 안 해 주는 곳도 있을지 모르는데 컵은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 가능하데요.

물론 시럽이나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는 컵이 아무리 커도 정량만 드리는데 아메리카노는 물만 더 들어가는 거니까요.

숏 아메리 주문하시고 벤티에다가 물 가득 담아달라고 해서 연한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것도 가능해요.

다만, 파트너가 컵 사이즈를 바꿔서 나갈 수 있는 걸 몰라서 안된다고 하는 곳도 있고 해드리더라도 달가워 하진 않을 거예요. 그냥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4.  스타벅스 카드 활용하세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시면 샷이나 시럽추가가 음료당 하나 무료에요.

 그냥 결제하시면 600원. 바닐라 라떼 드시는 분은 라떼 가격에 바닐라 라떼를 드실 수도 있어요. 

매번 결제할 때마다 500원이 저렴한 거죠. 그리고 생일전후로 일주일 동안 사용가능한 톨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도 나오고요, 프로모션 시작할 때마다 프로모션 음료 1+1 쿠폰도 주죠.

회원 레벨이 높으면 이런저런 해택이나 행사도 있구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실 내용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드려요.

5. 기프티콘은 다른 제품으로 변경 가능해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이곳저곳에서 경품으로 뿌려서인지 키프티콘 가져오시는 고객분들이 많은데요, 다른 제품으로 변경 가능하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최소한 그 제품의 금액을 만족하는 한도 내에서 다른 제품으로 변경가능합니다. 음료가 아니라 텀블러나 케익으로도요.

다만 예를들어 톨 라떼 기프티콘으로 톨 아메리는 결제하지 못해요. 톨 라떼는 4400원인데 톨아메리는 3900원으로 라떼보다 싸기 때문이죠. 그리고 톨 라떼 기프티콘으로 톨 바닐라 라떼를 주문하시면 500원을 더 내셔야 해요. 차액은 당연히 더 지불해야겠죠?

그리고 영수증 하나당 기프티콘은 하나만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기프티콘 여러장 가져오셔서 텀블러를 구매하시는 건 안돼요.

참, 기프티콘으로 결제할 때 추가 금액이 발생하면 그 금액은 현금이나 카드로만 결제 가능해요.

스타벅스 카드로는 안돼요. 고로 엑스트라 추가 무료도 안됍니다.

그리고 기프티콘은 이미지로 가져오셔야만 해드리는게 원칙이니까 꼭 이미지 파일로 가져와 주세요. 사실 번호로도 가능하긴 한데 이미지가 없으면 안해드리는게 원칙이라서 매장에서 거절당하실지도 몰라요.

6. 설문조사 쿠폰

 스타벅스는 하루에 몇 장씩 무작위로 영수증과 함께 설문조사 쿠폰이 출력 돼요.

 설문조사 페이지에 쿠폰에 있는 번호를 입력하고 설문조사를 하고 나면 톨사이즈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인데요, 이게 무작위긴 한데 주로 나오는 시간대가 있더군요.

일단 저희 매장에서는 하루에 한장에서 두장, 많으면 세장이 나와요. 경험상 매출에 따라 장 수가 달라지는거 같더라구요.

암튼 이게 나오는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그러니까 오픈하고 나서 아침에는 안나오고 점심지나서 어느정도 매출이 됐을 때 한장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녁 무렵에 한 장 더 나오구요.

이게 일정한 시간대에 나와서인지 똑같이 매일 오시는 분인데 어느 분은 지금까지 한장도 못받는 반면 많이 받으신 분은 다섯장도 받으시더라구요. 

 참 그리고 어느정도 그 달에 정해진 장 수 가 있는지 지난 달보다 쿠폰이 많이 출력된거 같으면 월말에는 거의 안나오더군요.

월말 월초에는 평소보다 적게 나와요.

일단 생각나는 팁은 이정도네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시간 되는 데로 답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