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예전에 고스트스팟이나 미스테리헌터 같은 프로그램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기현상에 관한 제보를 받으면 제작진이 직접 무속인과 함께 현장에 가보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보면서 놀란 일화 두 가지를 써보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오래된 기억이라 끊기는 부분은 임의로 이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먼저,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산골 폐광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폐광을 둘러보던 무속인이 별안간 그럽니다. 몸이 안에서 터지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느껴진다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러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인터뷰 했는데, 그 중 이장이 하는 말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옛날, 사고를 쳤다거나 호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무연고자들이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광산으로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적잖이 흘러들어 왔는데 그들이 사고로 죽으면 그냥 드럼통에 넣고 기름을 부어 화장했다고. </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럼 그때마다 뻥- 뻥- 하는 소리가 화장터에서 마을까지 들려왔을 정도로 무척 컸는데, 그게 사체가 타면서 배가 터지는 소리라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다음은, 어떤 여성분에게 씌인 죽은 이모를 퇴마한다는 일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전에 댓글로 한 번 적은 적이 있는데 다소 독한 기억이라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이승에 미련이 남은 이모가 조카에게 씌인 것이고, 이 때문에 조카인 이 여성분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더라는.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헌데 이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겁니다. 당시 무속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는 거예요. 정말 쫓아도 쫓아도 안 나가는 그런 상황.</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렇게 의식이 중단되길 수 차례. 결국엔 어떻게 잘 달래서 나가겠다는 이모의 확답을 받고 의식은 한참만에 재개되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근데 이 여성분이 갑자기 네 발로 기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깜짝 놀란 무속인이 못 나가게 잡았는데 제제가 안 되자 결국 취재진까지 나서서 간신히 방 안으로 다시 끌고 왔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무속인이 숨돌리며 하는 말이, 이모가 조카를 붙들고 놔 주지를 않아 퇴마를 하면 조카 육신도 같이 딸려 나가는 거라고. 너무 독하게 씌였다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후 같은 상황이 몇 차례 반복된 끝에 퇴마 의식은 성공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여성분은 몸이 편안해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 근데 가만 지켜보던 무속인이 내뱉은 말이..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연기하지 말라고 당신 이모인 거 다 안다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무서워 TV를 꺼버린 바람에</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퇴마 성공 유무는</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모르겠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