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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6414
    작성자 : gerrard
    추천 : 28
    조회수 : 3373
    IP : 219.255.***.20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2/21 21:41:12
    http://todayhumor.com/?panic_86414 모바일
    고전] 야간열차, 열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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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열차

    우선 식당칸을 운영하는 기차는 야간열차가 없습니다..

    제일 마지막 기차가.... 부산에서 7시 넘어서 출발해서 서울역에 11시 40분쯤에 도착하는 기차가 제일 늦는 기차시간이죠..

    우리나라 전역에 어디를 살펴봐도 사람이 죽지 않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사시는 집이나.. 집앞이나 동네슈퍼나 독서실이나 학교나...어디를 봐도... 몇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덤 없던 자리 없고, 사람 죽지 않은 자리 없는 거죠..

    따지고 보면.. 언제든...... 어디서든..... 귀신이 나올 조건은 충족시키고 있는 겁니다.

    지금 당신이 웃대를 열심히 보고있는 와중에도... 뒤에서... 아니면 책상 밑에서... 의자 옆에서... 당신을 빠~안히 쳐다보고 있는 귀신이 하나정도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게 아닌 거죠.

    그러다 보면.. 특히나 억울한 죽음을 많이 당한 장소, 아니면 공동묘지처럼 죽은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장소.. 이런 곳에선 아무래도 귀신의 출현이 잦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기차 역시... 억울하게 깔려 죽은 귀신이나... 기차 내에서 자살한 사람도 있기도 하기에... 귀신출몰에서 안전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야간열차가 아니라 하더라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11시 40분 기차를 타고... 도시락이나 커피를 팔러 나가면... 찝찝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식당칸 주위에 몇 칸은 사람을 없는 사람이라도 채워놔서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지만... 기차 양쪽 마지막 칸으로가면 사람이 없거나 한 명 정도 있는 열차칸이 허다합니다.

    커피를 팔다가 그런 칸으로 들어서게 되면.......... 창문 밖으로 어둠만이 지나가는데... 사람 한 명 없는... 객실안의 모습은... 적막하면서... 왠지... 야릇한 기분이 들죠....

    그것도 가뜩이나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기억이 날 때는..... 찝찝해집니다.

    아무도 없는 칸에 사람이 혼자 타고 있는 걸 봐도 저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헷갈리곤 하는데... 꼭 귀신이 혼자 나타나란 법은 없지만.... 왠지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팔고 지나가면서... 혼자있는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보게 됩니다...

    꼭 보면....열차칸에 혼자 있는 사람은..... 자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하니 앞만 보고 있는 사람을 보면.... 저게.... 사람인가... 귀신인가... 헷갈립니다.

    나중에 차장님한테.. 그 칸에 손님 없어.... 이런 소리라도 들으면... 오싹해지면서... 그 칸을 지나가기 싫어지죠.

    그칸 다음 칸에도 손님이 있지만.... 그 칸을 지나가기 싫으므로.... 그 다음칸에 손님들은 서울역에 도착하기까지 도시락이나 커피는 다 먹은 거죠 ㅎㅎ

    이런 건... 특히나... 무궁화 열차가 심합니다...

    새마을은 그나마 깨끗하고 기차의 나이가 얼마 안 됐지만.... 무궁화 같은 건... 정말 오래된 열차도 많거든요.

    저희는 기차를 기차번호로 말합니다... 512 열차에서 어제 귀신봤다.. 이런 말도 가끔 나오는 말이죠..

    이제... 제가... 조금 친해진 차장님이 말씀해주신.. 야간열차에서 봤던 귀신들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기차 차장과 승무원 아가씨.... 밥은 어디서 해결하는지 아십니까..?

    식당칸에 와서 저희와 같이 밥을 먹죠... 우리가 그들의 밥까지 같이 하거든요... 매너상..

    그러다보면.. 웬만큼들 친해지게 되고... 1년 정도 일하다 보면 개중에 많이 친해진 차장들도 생기게 됩니다.

    그중에 좀 많이 친해진 차장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야간 열차란.... 서울에서 12시 쯤에 출발하는 열차를 말하는 겁니다..

    이 열차는 밤새도록 달려서 새벽녘에 종점에 도착하는 기차인 거죠..

    이런 열차에는 수면실이 딸려있는 기차도 있다고 합니다...

    저 같으면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자면 되지... 뭐하러 돈을 더들여 수면실까지 가서 자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수면실에서 자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하더군요.

    수면실의 구조는... 2층 침대가 객실 양옆으로 줄지어 들어서 있는 모양입니다... 중간에 복도가 있구요..

    하루는 이 차장님이... 수면실 옆칸에서 앉아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수면실에서... 어떤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랍니다..

    " 으아~~악!! "

    가끔.. 아주 가끔.... 자다가 꿈꿔서 비명 지르는 사람도 있고.... 잠꼬대로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무서운 느낌 없이.. 잽싸게 수면실로 들어갔답니다.

    다른 사람의 잠을 방해하면 안 되니까요..

    차장님이 수면실로 딱 들어가니까... 어두운 수면실 복도 끝에... .어떤 아저씨가.. 복도에서 무릅을 꿇고 엎드려서 기도하는 자세로.. 부들부들 떨고 있더랍니다.

    차장님이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치면서.....

    " 손님 왜그러십니까 ? "

    그러자...

    " 귀신.... 귀신..... 여기 이상한 게 있어요.. "

    " 손님... 우선 진정하시고.... 다른 사람들 자는데 방해되니까... 다음 칸에 가셔서 말씀하시죠.. "

    이렇게 수면실 다음 칸으로 그 아저씨를 데리고 나왔답니다..

    그 아저씨는 수면실 복도를 걸어가면서 계속 겁에 질린 눈으로..... 천장이며 바닥이며 주위를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나오더라는군요.

    그렇게 다음 칸까지 와서 그 아저씨를 의자에 앉히고 물어보니까..

    " 손님 진정하시고 말씀해 보세요... 악몽을 꾸신 거 아닌가요? "

    " 아니에요..... 제가.... 자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깼거든요..... 깨서 시계를 보고... 꿈은 아니에요 절대..
     시계를 보고 있는데.... 누가 커텐을 젖히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자꾸.... 계속...... "

    " 누가 자다가 나왔나 보죠... "

    " 아니에요... 계속 들렸어요.... 촤아악... 촤아악.... 그래서 제가 누군데 저렇게 남들자는데 커텐을 젖히고 다니나
     ...혹시 도둑인가 해서... 슬쩍 밖을 봤거든요.. "

    " 그런데요 ? "

    " 차장이에요.... 모자를 쓰고.. 제복을 입은 남자 차장이더라구요.. "

    " 이 열차에 차장은 저 혼자인데요? "

    " 아니에요, 차장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요... 좀 삐쩍 마른 차장이었어요.. "

    " 잘못 보신 거 아닙니까? "

    " 아니라니까요...... 그 차장이.... 앞에서부터... 커텐을 걷으면서 자는 사람 얼굴을 확인하면서 오는 거예요...
     점점 제쪽으로..... 제가 2층칸에 있었는데... 그 차장은 고개를 숙여서 1층만 확인하고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차장에게... 차장님 뭐하는 거냐구... 물어봤더니.... 그 차장이... 커텐을 걷다 말고..
     제 말을 듣더니... 저를 보면서 웃으시는 거예요... "

    " 그래서요? "

    " 그러면서 저한테... 사람을 찾고 있다구 하더라구요.. "

    " 무슨 사람이요? "

    " 예.. 제가 물어봤어요.. 혹시 범죄자라두 열차에 탔나 해서... 무슨 사람을 찾느냐구 물어봤더니.............
     "죽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 이러는 거예요... 제가.. 잘못 들었나 해서... 다시.. 뭐라구요 ? 하고 물어봤더니
     "예.. 죽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

    " 흠... "

    " 제가 너무 놀래서 멍하니 있는데... 그 차장이 절 보면서... 
     " 손님도.. 침대에... 가만히... 누워.. 계세요.... 제가.... 확인하러... 갈 때.. 까지요.. " 이러는데 겁이 안 나요 ..? "

    " 그래서 어떻게 하셨는데요? "

    " 제가 겁이 덜컥나서 침대에서 내려와서 나가려고 하니까..... 그 차장이 절 보면서.. " 손님...어디 ..가십니까..? "
     이러길래.. 그냥 물마시러 나간다고 했더니.........
     그 차장이..... " 그러면... 손님부터...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하더니... 확 다가오는데...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지른 거예요..... "

    " 음..... 손님은.... 저 앞칸으로 가시면.. 사람들 많은 칸이 있으니까... 거기에 가셔서 아무 빈자리에 앉아 계세요. "

    " 호.. 혼자... 못 가겠어요.. "

    나이도 40줄이 훨씬 넘어간 아저씨였는데... 너무 겁에 질려서 혼자서는 있기 싫고 혼자서 다른 칸까지 걸어가지도 못하겠더랍니다..

    그래서 차장님이 그 사람을 사람 많은 칸까지 안내해 드리고... 다시 수면실로 돌아왔는데....  차장님이라도 겁은 나죠... 그래도... 혹시라도 무슨 불상사가 생기면 안 되니까........ 확인을 해야 하니까 수면실 문을 열고 들어갔대요.

    안으로 들어가니까... 우선 복도엔 아무것도 없고... 어두컴컴한 수면실에선... 사람들 코고는 소리만 들리더래요..

    그래서 주위를 살피면서... 혹시 무슨 사고라두 난 사람이 없나... 하고.. 커텐을 하나하나 걷어가면서 자는 사람을 살펴보면서 걸어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이거.... 이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면... 아까... 그 차장귀신이.. 한 행동하고.. 똑같잖아..?

    그 생각이 들자마자...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겁이 확 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수면실에서 나간 다음.... 수면실 문을 수동으로 돌려서 열어놓고... 다음 칸 문도 수동으로 돌려서 열어놓은 다음에... 다음 칸 의자에 앉아서 수면실을 쳐다보면서...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차마 겁이 나서... 수면실을 살펴보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모른척 하다가.. 수면실에서 죽는 사람이라도 생기면 안 되니까... 살펴보긴 해야 겠고.... 그 때 차장님이... 열차에서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하더군요.


    또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이건 차장님도 한 번 봤다는데..... 열차 승무원 아가씨가.... 기차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대요..

    새마을 기차를 보면... 거의 끝칸 쯤에... 전철 문 같은게 하나씩 있는 기차가 있거든요... 그 안엔 좌석이 하나 있고요.

    거기가.. 승무원들 돌아다니다 쉬는 곳입니다..

    여자 승무원이.. 게속 안 보이길래.... 남자 승무원이 여자 승무원을 찾으러 다녔는데... 그 휴계실에서.. 천장 쇠봉에 작은 노끈으로.. 목을 매달아서 자살한 여승무원 시체를 발견했대요..

    이런 게 소문나면 안 되니까... 쉬쉬하면서 목포까지 내려가서... 조용히 시체수습을 했는데......

    그때부터.. 그 열차에.... 그 여승무원이 가끔 보인다는 소문이 돌았대요..

    여승무원과.. 남자차장이... 한 조를 이뤄서... 야간열차 타고... 매일매일 지방을 내려가서 자고 오고 이러다 보면.. 남녀 사이에... 가끔 눈이 맞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더군요..

    상대는 매일 바뀌지만... 돌다보면 그 사람 그 사람.. 다 만나게 돼있기 때문에... 열차 안에서... 그 휴계실에서 관계를 갖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 여자 승무원은..... 유부남 차장과 그렇고 그런 사이였는데... 뭐.. 사랑에 괴로워서 자살한 거겠죠..

    그 사건이 있고나서... 유부남 차장은 연차도 어느정도 됐기 때문에.. 지상 근무로 빠지고.... 그 승무원 귀신 혼자만 열차에 타고 다니는 거죠..

    이건 본 사람이 꽤 많대요..... 그 여승무원은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 열차내를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

    승객들은.. 물론... 모르고 지나치지만.... 그 열차에 타고 있는 차장과 여승무원은 알고 있죠.. 그 여승무원이 귀신이라는 걸...

    돌아다니다 지쳐서 쉬려고 휴계실 문을 열면... 그 여승무원이.... 조용히 앉아 있다거나..... 여승무원이 앞칸으로 들어가기에... 자기 여승무원인 줄 알고.... 뒤따라 갔는데... 열차 끝칸까지가도 그 여승무원은 없고... 뒤에서 자기 여승무원이 오기도 하고... 아무튼... 차장이나 여승무원이나... 낮에도 그 열차를 타기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워낙 오래돼서... 소문이고 뭐고 뜸해져서... 신참인 남승무원이나 여승무원을 태우긴 하는데...

    그 여승무원 귀신이... 사람에게 무슨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가끔 객실에 앉아 있는 여승무원 귀신을 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승무원이.... 기차타고 서울가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 서울 가세요?^^ " 하고 물어보면

    " 아뇨... 사람을 찾고 있어요... " 

    " 누굴 찾으시는데요?^^ "

    " 박 인 태 차장님이요....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시네요.. "

    " 음... 그런 분... 안 계시는데... "

    " 찾아야 되는데..... "

    " 서울 사무실 가셔서 물어보세요^^ 그럼 편안한 여행되세요.. "

    이러고 지나친 다음에... 열차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 여승무원이 앞칸에서 끝칸까지 찾아도 안 보인다는 그런 일도 있었답니다... 나중에 남승무원한테 그 이야기를 들은 여승무원은 울고 불고... 다시는 그 열차 안 탄다고

    .....

    사람들이 봤다는 귀신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온몸에 피를 철철 흘리거나... 눈이 뻥 뚫렸다거나... 입이 귀까지 찢어졌다거나... 다리가 없다거나... 목만 있다거나. 이런 귀신은 상당히 드문 귀신이에요...

    거의 산 사람이랑 똑같은 모습에... 똑같이 걸어다니고.. 이런 귀신이 더 많기 때문에... 내가 오늘 귀신을 보고 지나쳤더라도.... 저게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게 더 많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밤늦게 올라오는 기차를 타고 올 때.............

    아무도 없던 칸에... 혼자서 앉아 있던 아가씨...... 잠도 안 자고..... 그저 앞만 머~~엉하니.. 쳐다보던.. 아가씨..

    이상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이상한.... 원래 아가씨들은... 열차칸에 혼자 앉아 있는 법이 드물어요... 겁들이 많아서..

    거기다... 창문밖을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뭐 봐봐야.. 어둠 뿐이지만... 그저 앞만 머~엉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게 뭐하는 건가.... 저거 사람인가 귀신인가...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앞에 뭐 볼 게 있다고.... 봐야... 앞자리 좌석 등받이 밖에 안 보이는데....

    또 사람 많은 칸에 지나다니다 보면... 이상하게 나만 들어가면... 그 아줌마가 저를 보면서 빙긋 웃어요...

    처음엔 내가 아니겠지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뒤에는 아무도 없고.... 보통 열차가 부산에서 서울 가는데 4시간 가량이 걸리는데... 정차역 많이 서면 4시간 30분..... 그 사이에 도시락과 커피를 팔러 10번 넘게 나가거든요.

    10번 넘게 나가는데.. 10번 다... 저를 보면 빙긋 웃어요...

    내가 찜찜해서 식당칸에 와서 주방장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주방장이 호기심이 동해서... 자기가 도시락 팔러 나간다고 나갔다 와서는 자기는 그런 아줌마를 못 봤다고 하더군요.

    근데 한 번 못 봤다고 귀신이라고 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화장실에 갈 수도 있으니까...

    근데 꼭 내가 나가면... 그 아줌마가 그 자리에 있어요... 나를 보면서 빙긋 웃으면서.............

    이런 거 보면..... 내가 오늘 밖에 나가서 거리에서 본 사람들 중에 몇 명은 떠도는 귀신이었을 수도 있는 거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도중에 버스에 귀신과 같이 타고 올 수도 있는 거고....

    전철에 내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귀신일 수도 있었다는 거죠..

    실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 친구가 나에게 반갑다는 듯이 다가와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간에 그 친구는 이미 죽어있었다는.. 이런 이야기들 많지 않습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오늘... 몇 명의 귀신을 보고 왔습니까? 

    가만히 기억해 보세요.... 오늘 거리에서 본 사람들 중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지......





    열차식당

    이 이야기는 제가 25살 때 열차식당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우연히 일자리를 구하다 들어간 곳은... 그래도 한화니까... 대기업이니까 하면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하는 일은..... 새마을이나 무궁화열차에서 도시락이나 커피 팔고.... 식당칸에서 손님 받는 거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전국을 공짜로 매일 같이 다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우리나라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어찌 어찌 일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것도 나중엔 지겨워져서.... 밖에 보이는 풍경이 무슨 테레비 보는 것처럼... 머~~엉..하게 쳐다보게 되었지만요 ㅎㅎ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죽은 사람들을 참 많이 봤었습니다..

    물에 빠져서 한 달만에 건진 꼬마아이 시체....

    거적떼기에 씌워져 있는 거 발로 톡 치니까... 팔이 뚝 떨어지더군요.. 퉁퉁 불어서.....

    방금 물에 빠져 죽은 여자시체...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어서...

    친구들끼리 산에 올라 갔다가 본 목매단 아저씨시체..

    사람 혀가 그렇게 긴지 처음 알았어요..

    궁동에 살 때 전철에 치어 죽은 아줌마시체...

    이건 신문에도 나올 정도로 센세이션 했어요... 몸통이 다 찢어져서... 팔 다리 머리가 다 공중에서 사방으로 날아다녔어요.... 몸통은.. 오류역까지 끌고 들어갔기 때문에..... 사람들 놀라고 장난 아니었겠죠.. 

    만원버스에 타려고 아둥바둥거리다 떨어져서.... 버스 뒷바퀴에.. 머리가 깔려서 죽은 아이시체..

    머리 터지는 소리 엄청 큽디다... 뻐엉~~하구 들리는데... 총 쏘는 줄 알았어요..

    이외에도 많지만.. 특색있는 시체가 이 정도죠..

    하지만....

    제가 열차식당에서 일할 때 봤던... 자살한 여자의 시체는... 정말 제 뇌리에 깊숙히 박혀 있습니다.



    그 날도... 부산에서 출발한 새마을호는.... 동대구역으로 들어서고 있었고...

    저는 동대구역에서 출발하자마자 도시락을 팔러 나가려고...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었습죠..

    그런데.... 원래는 5분 정도 정차하는데... 이 기차가 출발을 안 하는 겁니다...

    출발해야 내가 도시락 팔러 나가는데.. 출발을 안 하고 있으니 궁금하죠..

    식당칸의 주방쪽 문을 열고... 밖을 살펴보니... 사람들이 2호칸 있는 데서 우루루 몰려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아줌마가..... 웬 처녀가 뛰어들었다구 하더군요...

    제가 또 호기심은 끝내줘요...

    잽싸게 기차에서 내려서... 기차 밑을 살펴봤습니다..

    동대구역이... 우리나라 기차역 중에서 제일 어두운 기차역일 거예요..

    낮에도 그늘이 엄청져서.... 어두컴컴 하거든요..

    기차 밑을 들여다 보니..... 저기 기차 밑에.... 치마를 입은 여자가 보이더군요... 움직이지는 않고 있고 밑에서 볼 때는 치마와 다리 부분만 보이더라구요.

    전 그때까지 그 여자가 안 죽었는 줄 알았습니다...

    기차가 빨리 달리면 모르는데... 역에 들어서려면 천천히 들어가기 때문에 기차 밑에 바짝 엎드려 있으면 안 죽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요건.. 어릴 때 제 동생이 천천히 가던 화물기차에 깔렸었는데... 하나도 안 다치고 살았던 적이 있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제 동생이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기차 밑에서 끌어냈을 때... 진짜 어디 긁힌 자국도 없이 나왔었거든요.

    단지 이상하게도.... 나중에 어머니가 짜장면을 시켜주켜는데.. 제 동생이 못 먹길래... 입을 보니까.... 혀가 십자로 갈라져 있더라구요... 좀 이상한 일이지만요....

    그래서 제 동생이 국민학교 4~~5학년 때까지 혀짧은 발음을 하고 다녔었어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전 그 여자가 안 죽은 줄 알고... 다시 식당칸으로 올라와서 도시락을 챙기고 있으니까

    수장님이 물어보더군요..

    " 야 밖에 뭐냐..? "

    " 예... 웬 여자가 열차에 뛰어들었대요.... 근데 안 죽은 거 같아요... 열차 바닥이 높아서... 밑에 있으니까  끌어내겠죠 뭐.. "

    " 흠...그래..? "

    근데 열차가 덜컹하더니 출발하는 겁니다.....

    어...벌써 여자를 끌어냈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수장님이..

    " 야.... 저쪽 문 열어봐라. "

    " 예? 왜요? "

    " 재밌는 거 보일 꺼야.. "

    저는 도대체 무슨 말이지 하면서 식당칸 홀쪽문을 열고 밖을 쳐다봤습니다.

    새마을은 자동문이라 사람이 마음대로 열지 못하지만 식당칸은 그냥 문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대로 열고 닫고 하거든요..

    아무튼 제가 문을 열구 밖을 살펴보는데.....

    저 앞에... 웬 빠알간 게 하나 떨어져 있는 게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이러면서 쳐다보고 있는 와중에... 열차가 전진을 하니까 그 물체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여자 시체더군요...

    열차에 뛰어든 여자는 죽은 겁니다..

    보통 열차에 깔리면..... 시체가 100조각 이상으로 흩어집니다...

    그런데 열차가 천천히 들어올 때 깔리니까......

    그냥 도마위에 생선을 놓고 칼로 탁 치듯이.... 깨끗하게.... 왼쪽 어깨에서 허리까지 깔끔하게 짤렸더군요..

    피도 돌맹이 사이로 스며들었는지.. 얼마 보이지도 않은 게..... 정말 깔끔한 반토막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하늘을 보고 누워 있었는데... 아니.... 널부러져 있었는데....... 눈을 치켜뜨고 죽었더군요..

    근데.... 제가... 마음의 준비도 없이..... 뭐지?... 이러면서 보고 있는데 그 시체가 눈 앞을 확 스쳐가는데...

    정말..... 눈이 딱 마주치더군요.... 죽은 여자랑......

    제가 너무 놀라서 ...헉!! 하구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오니까.. 수장이 막 웃고 있는 겁니다..

    " ㅎㅎㅎ 너 이제 보름은 잠 못잔다 ㅎㅎㅎㅎ "

    으....... 눈만 안 마주쳤어도.... 별다른 데미지가 없을텐데.... 눈이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를 않는 겁니다..

    그래도 일은 해야 되겠기에..... 도시락을 팔러 나가는데.....

    그 날 도시락 반찬중에...맛살이 있었습니다.... 도시락 용기가 1회용이 아닌 프라스틱 용기였는데...

    칸과 칸사이에 맛살이 위치하구 있는 건.... 도시락 뚜껑을 덮으니까... 마치 그 여자 같이 반으로 똑 잘려 있는 게 정말 찜찜하더군요...


    그 날... 도시락과 커피는..... 극단적으로 팔렸습니다..

    우선.... 여자 반쪽이 있던 자리쪽은...... 도시락이 엄청 안 팔렸습니다...

    도시락은 거의 왼쪽 자리에서 많이 팔리고..... 오른쪽 자리쪽은..... 커피가 엄청 나갔습니다..

    그 사람들도 본 거지요...

    아마 기차가 출발하니까.. 무심코 창밖을 바라봤다가.... 여자 반토막을 본 사람들 많을 겁니다...


    상당히 찜찜한 기분을 가지고... 집으로 왔는데..... 머릿속에 계속 그 여자 눈이 떠나가질 않는 겁니다..

    이건 무슨 무섭다.. 공포스럽다를 떠나서... 너무도 강렬하게 머리속에 박혀서... 티비를 봐도.... 만화책을 봐도..

    밥을 먹어도.. 맥주를 마셔도... 치킨을 뜯어도..... 그 여자의 눈동자가.. 계속 떠오르는데....... 사람이 이러다 미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어케 어케 친구들과 맥주를 진탕 쳐마시고... 술기운을 빌려 잠이 들었는데...

    그 날 밤 꿈이... 대박이었습니다..


    꿈에.... 제가.... 어느 기차역.. 승강장에 서 있더군요....

    사방을 둘러봐도... 그 넓은 승강장에 저 혼자 서 있는 겁니다..... 주위는 안개가 자욱하고....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어서 어둑어둑한 시골 승강장 같이 보였습니다.... 강원도 산골역 같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승강장에 서서 내가 왜 여기 서 있을까 ?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저쪽에서 기차가 들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까만색... 은하철도 999처럼 생긴.. 옛날식 기차였는데........ 기차 기관실에 헤드라이트가 두 개 달려있는데..

    그게 그 여자 눈동자더군요..... 흰자에 검은자가 또렷한..... 너무도 강렬한...

    제가 그걸보고 주춤 뒷걸음질을 치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저를 확 밀어버리는 겁니다..

    힘이 얼마나 쎈지... 반항도 못하고 기차 선로로 떨어졌는데..... 딱 떨어진 자리가...

    기차 선로와 선로 사이가 아닌.... 선로를 밑으로 깔고 떨어진 겁니다... 선로가 제옆구리 밑에 있더군요.

    도대체 누가 밀었나 승강장을 쳐다보니까... 그 여자가... 상체와 하체가 합체한 상태로.. 허리에서 피를 흘리며 싸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차는 점점 다가오고... 저는 빨리 몸을  굴려 도망가려고 하는데.... 이놈의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지.. 움직여지질 않는 겁니다...

    그렇게 누워서 아둥바둥거리고 있는와중에도 기차는 다가오고 이윽고..... 승강장에 다와서...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천천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차 기관실이 제 몸위로 지나가고 첫 번째 기차 바퀴가.... 제 옆구리부터.... 짤라가는데...

    아.... 정말.... 꿈이라 고통은 없지만..... 그 이상야릇하게 끔찍한 느낌....

    마치 기차 바퀴가 한 바퀴 구르는데 1분이상 걸리는 것처럼...... 정말 천천히 천천히..... 제 옆구리부터 조금씩 짤라나가는데... 옆구리... 배......... 우두둑.. 척추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 커다란 바퀴가 배를 누르니 울컥하면서 입으로 창자가 밀려나오는 느낌..... 그렇게 기차 바퀴가 한 바퀴 다구르고 나니.... 제 몸통은.. 그 여자처럼 반으로 톡 잘려있더군요..

    왠지 하체와 상체가 분리돼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허탈하기도 하고...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 정말..... 그런 꿈.... 다시는 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깨지도 못하고....누워서... 자기 몸이 반토막 나는 걸 느끼는 거..... 정말 끔찍하게... 불쾌했습니다.

    그렇게 꿈에서 깨고 나니.... 땀에 흠뻑 젖어있는 온몸....

    다시 잠에 들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차라리 가위 눌리는 거면....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은 되는데....

    이건 꿈에서.. 그렇게 괴롭히는데... 사람이 말라죽겠더군요..

    시계를 보니 겨우 세 시간 잤더군요.... 그리고 그 날 밤은 잠 다잤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출근해서 사람들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니까.....일상 다반사래요...

    기차 기관사는... 1년에 몇 번씩 본다고 하더라구요 .. 그것도 죽기 전에 모습을요...

    선로에 사람이 있어두 기차는 서지 못하고 그냥 깔아버리거든요...

    그 사람 때문에 급정거를 하면.. 탈선해서 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선로에 사람이 떨어져 있어도 그냥 눈 딱감고 깔아버리고 간다더군요...

    미처 눈을 감지 못하면..... 그 사람의 원망 가득한 표정을 쳐다보면서 깔아버리는데...... 정신이 약하면....

    기차 기관사도 못 할짓 같더라구요..

    식당칸에서 일해도... 매일 매일 기차 타고 다니다 보면... 아무리 보기 싫어도 몇 번씩은 보게 된다구 하더군요.

    고참들이 말해주는데....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잊어버리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충고해주는 겁니다...

    그래도.... 저도 한 일주일간은 잠을 거의 못 잤고.... 정말 피곤해서 못 견딜 때나 잠깐씩 잠들어서 꿈도 거의 안 꿨구요..... 보름정도 지나니까..... 어느새 머릿속에서... 퇴색되더군요....

    사람이란...... 정말..... 편하게 만들어진 물건이더라구요..

    뭐 지금은 머릿속에 그 여자에 대해떠올리면...... 생각나는 건.... 그 두 눈밖에 없습니다..

    두 눈동자 가득히 원망과 고통에 가득차 있던........ 이건...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여담이지만..... 가끔 기차 밑에서 와당탕탕탕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 와당탕탕 소리가 작을 땐...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이 깔리는 소리고..... 엄청 클 때가 있습니다...

    와당땅땅땅땅땅..... 이건 사람이 깔리는 소리에요...

    사람이 시속 130 이상으로 달리는 기차에 깔리면... 몸이 부서짐과 동시에... 기차 밑으로 쏙 빨려들어가거든요.

    그럼.... 기차 바닥과 땅바닥을 튀기면서 몸이 흩어지는 거죠....

    기차 첫 칸에서부터 마지막 칸까지.. 온몸에 뼈가... 마치 농구공 튀듯이.... 따땅따땅따땅 ......

    앞으로 기차 타고 먼 여행을 하실 때...... 기차 바닥에서.. 그런 소리가 들리면........

    또 한 생명이 저세상으로 가는구나.... 생각하시고.... 짧은 기도라도 올려주세요..
    출처 웃대 baram1942 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st=name&sk=baram&searchday=all&pg=1&number=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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