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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6153
    작성자 : gerrard
    추천 : 23
    조회수 : 3669
    IP : 219.255.***.203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2/09 10:48:33
    http://todayhumor.com/?panic_86153 모바일
    초등학교 6학년 때 겪은 내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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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2">초등학교 6학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어릴 때지만 얼추 물정 돌아가는 것도 알고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였을 그런 나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장손이라 소식을 듣자마자 큰집으로 내려갔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오는 길. 분명히 일요일이였던걸로 기억한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천둥 번개가 치고 하늘이 오후 4시인데 어둠컴컴할 정도로 구름끼고 비 내리는 안 좋은 날씨에 우리 가족 모두 피곤에 지쳐서 돌아왔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엄마는 아빠를 위로하러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나는 나름 장손 역할한다고 잠 안 자고 장례를 치뤘던게 피곤해서인지 밥을 먹고 다들 일찍 잠을 청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6시 안 되었을 때 다들 잠을 잤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1시인가? 너무 피곤해서 곤히 자다가 눈을 떴다가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방 구석 위쪽 모서리에서 검은 구름을 발견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피곤해서 그냥 신경 안 쓰고 자려고 눈을 감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목을 조르고 있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순간 놀래서 눈을 뜨고 쳐다봤더니 검은 구름이 내 목을 조르는데 순간 사람형상으로 바뀌더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를 목조르고 있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너무 놀라고 무섭고 해서 소리지르고 한 손은 조름을 당하던 목을 풀어보려, 다른 한 손은 옆방의 엄마 아빠 방에 들리게 방을 쳤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아니 쳤는데.. 입에서는 목소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벽을 쎄게 내리치고 있는데 내손은 벽을 슬로우 비디오처럼 천천히 가서 터치만 할 뿐이였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숨이 점점 가빠오고 무서움에 떨고 있을 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집앞에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의 짖는 소리에 순간 거짓말처럼 목소리가 나오고 옆방을 쾅쾅 두드렸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러자 갑자기 할머니 형상이 사라지더니 긴 구렁이로 변해서 옆방 엄마 아빠가 있는 방으로 관통해 들어갔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어린 마음에 너무 놀라서 방문을 박차고 나와서 엄마 아빠방으로 가 문을 두들기니 자고 있던 엄마가 나와서 어린 애가 피곤해서 악몽을 꿨다고 달래주면서 잠을 재워서 잠을 다시 잘 수 있었다. </font></div> <div><font size="2">(그 당시 조립식 건물이라 집이 아파트가 아닌 가게였고, 내방은 가게랑 창고 하나를 두고 만들어진 조립식 건물이였으며 엄마 아빠는 가게 안의 방에서 생활하였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러고 나서 삼년 후 엄마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날 내가 울면서 할머니가 목을 졸랐다고 했는데 아빠가 들으면 기분 나빠할 꺼 같아서 내 잎을 막고 얼른 재웠단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런데 아빠랑 엄마랑 잘 때 왠지 모를 서늘한 기운에 엄마가 눈을 떴는데, 아빠 몸을 구렁이가 칭칭 감고 있었다더라..</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너무 놀려서 눈을 크게 뜨니 구렁이가 사라져서 피곤해서 헛것을 봤구나 생각했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다음 날 아빠가 일어나서 옷을 갈아 입는데 몸 전체에 뱀비늘 같은 게 몸을 둘러싼 자국이 생겨서 엄마가 너무 놀래서 내가 전날 밤 뱀으로 변했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무당을 찾아가서 나랑 아빠 몰래 집에 무당을 불러 굿을 했다던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유는 엄마를 별로 탐탁치 않아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뱀으로 변해서 엄마를 안 버린 아빠랑 나를 죽이려고 귀신이 들어왔는데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무당에게 찾아가서 들은 말이 두 사람이 죽던지 아님 한 사람이 죽는다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두 사람이 살았으니 한 사람은 죽는다고 그 한 사람이 엄마라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래서 일년안에 죽던가 헤어지는 게 나을 거라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당시 엄마는 굿을 하라는 말로 흘려듣고는 굿만 하고 말았었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어떻게 시간이;; 1년 후에 아빠랑 엄마랑 여러 이유 끝에 이혼을 하여 헤어지게 되었고 그 말 그대로 되어 신기하다고 가끔 이야기 하신다.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때 안 헤어지고 살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나에게 있어 가장 말하기 힘든 경험이자 집안 치부이기도 하고 무서운 일인 이야기를 처음 미스터리 글이 흥하고자 써본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글이 두서없고 잘 못 썼더라도 이해해라 처음 세상에 밝히는 글이니.....</font></div>
    출처 에펨코리아 듀블레드 님

    http://www.fmkorea.com/index.php?mid=mystery&search_keyword=%EC%8B%A4%ED%99%94&search_target=title&page=10&document_srl=4116581
    gerrard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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