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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696
    작성자 : gerrard
    추천 : 34
    조회수 : 5717
    IP : 219.255.***.20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5/11/25 09:58:27
    http://todayhumor.com/?panic_84696 모바일
    신내림 보러 갔다가 경험했던 일
    옵션
    • 펌글
    <div><font size="2">작성자 본인 경험담임.</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한 6~7년 전 일인데 후배 여자애가 갑자기 자기가 신내림 받게 됐다고 와달라고 해서 지리산 내려갔던 일이 있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알고보니 이 친구 외할머니와 작은 이모가 무속인이셨더라.</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원래 이모하고 어머니 두 분 모두 신내림을 받아야 했는데 어머니가 신병을 심하게 앓지 않았고, 또 이모가 신내림을 받으면서 신병이 없어진 터라 괜찮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결국 딸에게 신이 옮겨가서 후배가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신내림 분위기는 그냥 울음바다야... 후배는 받기 싫다고 울고 어머니는 자기 때문이라고 울고.... 아버지도 울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후배가 울다 지쳐서 몇 번 까무러치는 바람에 신내림이 다음 날까지 계속되게 되었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신내림 보러 갔던 4명 중에 2명은 일 때문에 먼저 올라가고 나하고 같이 갔던 친구 둘이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까지 다 보고 올라오기로 함.</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TV에서 많이 봤겠지만 지리산 같은 곳에서 도 닦으면서 기도하고 이런 사람들이 꽤 있는데 신내림 받는 곳이 신기가 많아서 빈방에서 많이들 묵어간다고 하고... 마침 신내림이 있는 날에는 신들이 더 많이 모이기 때문에 기도하러 오는 사람도 많아서 빈방이 없는 상황.</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다행히 기도하러 온 사람 한 명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그 사람 방에서 하룻밤 같이 지내기로 함....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그 사람은 기도한다고 산으로 올라가버리고.. 친구랑 둘이 남았는데 산속이라서 여름인데도 8시가 되니 완전 깜깜... 전등 하나 없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날 밤 자다가 꿈을 꿨는데 이게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꿈에서 밤에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려고 나왔는데 소복은아 니고 도포 같은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장독대를 계속 뛰어넘고 있는 거야.</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멍하니 보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식칼 (요즘꺼 말고 대장금 같은데 나왔던 옛날 식칼.) 을 들고 쫓아와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잠에서 깼는데 진짜 꿈이 너무 생생했어.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고.. 시계를 보니까 새벽 2시.... 나도 모르게 문쪽을 쳐다보고 있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기도하러 갔던 사람이 돌아옴... (진짜 이 때 심장 멎을 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근데 이 사람이 잠은 안 자고 가만히 서서 한참동안 방안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눕더라... 그리고 나도 잠이 들었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또다시 비슷한 꿈을 꿈... 목이 말라서 나왔는데 하얀 옷 입은 사람 여럿이서 장독대를 왔다 갔다 하면서 뛰어넘고 있었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눈이 마주치고 이번엔 4~5명한테 쫓기게 됨..... 한참을 도망치다가 식칼이 내 옷깃에 스칠 무렵에 벌떡 일어나면서 깼는데....</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기도하러 온 사람 쪽에서 나지막하게 " 장난치는 거예요... 제가 다 돌려보냈으니까 주무세요... " 라는 말이 들림..</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 뒤로 잘잤는데 아침에 물어보려고 그 사람 찾으니까 새벽에 집으로 돌아갔다고 함....</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1. 신내림 보러감.</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2. 어쩌다 보니 기도하러 온 사람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됨.</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3. 귀신에게 쫓기는 꿈을 꿈.</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4. 도 닦으러 온 사람이 내 꿈을 알고 있고 해결(?)해 줌.</font></div>
    출처 에펨코리아 베나사파 님

    http://www.fmkorea.com/index.php?mid=mystery&search_keyword=%EA%B2%BD%ED%97%98&search_target=title&page=2&document_srl=194820602
    gerrard의 꼬릿말입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350693OJQbMsBaKshFM.gif" alt="1445350693OJQbMsBaKshFM.gif"></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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