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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3777
    작성자 : gerrard
    추천 : 36
    조회수 : 7660
    IP : 219.255.***.203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5/10/12 17:16:29
    http://todayhumor.com/?panic_83777 모바일
    실제로 겪은 신기한 이야기들
    옵션
    • 펌글
    오전에 제가 강아지가 한을 품고 죽으면 눈을 감지 못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잘못된 사실 관계를 정정해주는 댓글이 달려 글을 삭제했는데요.

    14235.PNG

    이러한 내용의 정정 댓글은 원글에도 달려있더군요. 원글을 좀 더 살펴봤으면 애초 그 글을 퍼오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텐데. 죄송합니다.

    반려견을 떠나 보내신 분들이 제가 올렸던 글을 읽고 놀라 가슴 아파하셨을 겁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24.9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출근하고 이판 저판 뒤적거리다 더이상 볼게없어 겪은 일들 몇 가지가 생각나 적어보려 합니다.

    일은.. 안 하는 게 아니.. 이거만 쓰고 워크홀릭 할 겁니다.
     
    편의상 음슴체.
     
     


     
    1.

    대대로 울 할무니, 울 어무니 약간 예지몽 같은 것도 잘 맞고, 점집가면 왜 자기한테 점보러 오냐, 이미 들어오면서 니가 나를 훑고 있지 않냐, 등등의 말을 자주 들으심.
     
    그래서 그런지 나도 예지몽이 꽤나 잘맞는 편임.

    내가 처음 꾼 예지몽은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이였음.
     
    꿈에 내가 산속을 걷고 있는데 버스도 다니고 일반 사람들도 되게 많이 다녔음.

    근데 이상하게 상복을 다들 입고 다니는 거임.

    그래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고 버스에 올라가려는데 기사님이고 승객들이고 다 상복을 입고선 날 쳐다보고 있는 거임.

    무서워서 내린 후 다른 곳으로 걸어가는데 성당이 보였음.
     
    난 본래 성당을 다니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에 성당으로 걸어갔음.

    근데 사람들이 성당에서 관을 하나 들고 나오는 거임.
     
    그 꿈을 꾸고 정확히 일주일 있다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뤘음..
     
     



    2.

    이 얘긴 내가 겪고도 진짜진짜 신기한 얘기임.


    그 날도 난 자려고 누워있었음.

    근데 문이 열리더니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건장한 젊은 남자가 한 명 들어오는 거임.

    그 남자가 누워있는 내옆에 와서 섰음 ..ㄷㄷ

    옷은 정장을 입긴 하였으나 단번에 저승사자라는 걸 느낄수 있었음.

     
    난 일어나지도 않고 누워서 눈만 뜨고 멀뚱멀뚱 쳐다만 봤음.

    그 남자가 일어나라고 계속 얘기함.

    근데 티비에서만 보던 .. 상상속에서나 보던.. 무섭게 저음으로 일어나~ 나와 같이 가자~ 이런 게 아니였음.
     
    매우 귀찮다는 듯이 야 일어나 빨리 이런 식이였음..

    나는 계속 안 일어나고 왜요? 왜 일어나요? 어디 가는데요? 계속 질문을 했음.

     
    몇 분 동안 그런 식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그 남자도 지쳤나 봄.

    내 침대 옆에 앉더니 아..진짜 힘들어 죽겠네 이러는 거임.

    난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왜요, 왜요? 이럼서 또 질문을 했음.

     
    그 남자는 자기가 사자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뭐 이런 이야기들을 했음.

    나도 거긴 어떠냐 힘들겠다 이럼서 얘기를 자꾸 돌렸음.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여튼 한창 얘기를 하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좀.. 친해졌음;;

    그 남자가 그 때 아 자기 이제 진짜 가야된다고 그러면서 방문밖을 바라보더니,

    '아 쟤네나 데리고 가야겠다.' 

    이러는 거임.
     

    나도 고개를 내밀고 방문 밖을 보니 부모님 방문 앞에 어떤 여자 귀신 둘이 있는 거.

    엄마와 딸 같았는데 딱 봐도 으 못되게도 생겼네 이런 인상을 갖고 있었음.

     
    그 남자가 일어나서 나간다 이러고 나가는 걸 보고 있었음.

    그리곤 남자가 앞장서서 가고 그 여자 둘이 가기 싫어서 방바닥을 진짜 기다시피 하면서 끌려갔음.

     
    다음 날 일어나서 엄마한테 저승사자 나오는 꿈을 꿨다고 얘기했음.

    근데 엄마가 어!! 나 어제 가위 눌렸는데!! 이러더니 여자 둘이서 엄마 다리 위에 서서 엄청 힘들게 했다는 거임.

    내가 너무 놀래서 꿈얘기를 다 했더니 엄마가 맞다고 엄마랑 딸이였다고 그러는 거임.
     
    이 얘긴 지금 생각해도 완전 신기함.
     

     


    3.

    중학교 때 만화책을 갖다주러 밤 11시쯤 집에서 나왔음.

    만화책방에 반납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골목길을 꺾었음.
     
    근데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끼익..끼익.. 거리며 쇠소리가 나는 거임.

    나는 뭐징 이럼서 별생각없이 계속 걸어감.
     

    한 3분정도 걸었을까 저~만치 오른쪽 집 앞 가로등 밑에서 어떤 꼬마애가 놀고 있는 게 보였음.
     
    남자아이 같았는데 철봉 같이 생긴 대문 테두리?? 거기에 매달려서 흔들~흔들~ 하면서 놀고 있었음.

    나는 그 앞을 지나가면서 그 남자아이를 쳐다보며 지나갔음.

     
    난 오밤중에 웬 꼬맹이가 나와서 놀고있지 걍 이런 생각으로 얼굴을 보려하는데 어두워서 그런가 그림자처럼 까맣게만 보였음.
     
    별생각없이 난 집으로 들어갔고 다음 날 학교를 가려고 그 집 앞을 지나갔음.

    .
    .

    근데.. 그 대문 테두리가 원래 위에 대가 없이 양옆만 쇠로 되어있는 테두리였음..
     




    4.

    음.. 이건 좀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적어보겠음.
     

    하루는 외할머니께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는데 꿈에 스님이 집에 들어오시더니,

    "어허.. 곡소리가 3번 나게 생겼구만..."

    이러시면서 혀를 끌끌차는 그런 꿈을 꾸셨음.

    할머니는 잠에서 깨고 너무 꺼림칙해서 물을 가지러 방밖을 나가셨음.

     
    그 시절에 방 하나에 세를 놓고 있었는데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음.

    근데 그 새댁이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서는 연탄을 갈고 있는걸 보심.

    할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아니라고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 쓸쓸히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심.
     
    할머닌 그냥 싸웠나 보다~ 하고 집을 나섰음.


    볼일을 다 보고 집에 들어가는데 동네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한 거임.

    할머니는 낮에 본 새댁이 갑자기 생각나서 집으로 뛰어가셨음.
     

    근데 이미 그 새댁은 연탄가스로 자살을 한 후였음.

    알고보니 그 남편이 애가 있는 유부남이였던 거임..
     

    여튼 그러고 나서 한 달 있다가 윗층 아저씨가 뛰어내려서 자살을 또 하심..
     
    할머니는 그 꿈꾼 것 때문에 이사를 가려고 마음을 먹음.

     
    근데 막내 삼촌이 몸이 안 좋아진 거.. (엄마, 이모, 삼촌2. 이렇게 4남매였음.)

    그 때 삼촌이 5살이였는데 병원에서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입원만 시켜놓고 검사만 이것저것 잔뜩 하고있는 그런 상태였음.


    할머니께서 안 되겠다 싶으셔서 용하다는 무당집에 가서 굿을 해달라고 했음.

    굿판이 열리고.. 무당이 하는 말은 그 죽은 새댁이 길동무가 없어 막내 삼촌을 데리고 가려고 한다고 했음.
     
     
    그러더니 칼을 하나 들고 와서는 자기가 칼을 던졌을 때 칼이 누워서 떨어지면 살아나겠지만,

    칼이 선 상태에서 떨어지면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을 하셨음.

     
    보통... 칼을 던지면 당연히 누워서 떨어지지 않음?

    근데 정말 신기하게 칼이 땅에 꽂힌 상태로 떨어짐..
     

    굿판이 끝나고 얼마 안 있다가 삼촌이 돌아가셨음...


    가끔 할머니께서 얘기하시는데 마음이 아픔......
     
     
     


    5.

    이건.. 귀신 얘긴 아니지만 아부지 얘길 써보겠음.

    아부지가 고등학생 때 일임.
     

    친구들이랑 계곡에 놀러가기로 해서 서울에서 짐을 싸서는 멀리 지방에 어느 계곡에 가심.

    사람도 없고 물도 꽤 깊은 곳이여서 친구들이랑 잠수해서 물고기도 잡고 다이빙도 하고 이러면서 놀고 계셨음.
     
    친구들이 낚시한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겠다고 하길래 아부진 혼자 깊은 데 가서 수영하면서 놀고 계셨음.


    한창 잠수해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돌 뒤쪽에 미역이 아른~아른~ 거리고 있는 게 보였음.
     
    아부지는 어 미역이다 이러고 가져 가려고 그쪽에 가서 미역을 손으로 잡고 쭉쭉 아래로 내려갔음.

    근데 바닥까지 가지 않았는데 벌써 미역 끝이 손에 닿는 거임.
     
     
     
    그래서 눈을 제대로 뜨고 미역 끝을 보았는데....

    .
    .
    .
     
    여자가 쭈그린 모양으로 돌에 묶여서 죽어 있었음......

    죽은지 얼마 안 돼서 부패가 얼마 안 되었나 봄..
     

    생각해보면 계곡에 미역이 있을리 없음..

    암튼 아부진 이때 일을 얘기하는 걸 안 좋아하심..
     
     
     


    6.

    요것도  2번과 비슷한 내용임.


    울아부진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유적지 발굴하는 일을 하셨음.
     
    화성에 한 번 나가신 적이 있었는데, 포크레인으로 한창 땅을 파는데 까만 비닐봉투가 나왔음.

    땅 파는 걸 멈추고 사람들이랑 풀어 보았음.

    거기선 썩지 않은 머리카락들이랑 해골이 들어있는 거임. 블라우스랑 치마까지 다..
     

    그래서 우선 추스린 다음에 옆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팠음.

    근데 또 봉투가 나온 거임. 풀어 보니 또 해골이 나왔음.
     

    모든 작업을 정지시키고 그쪽에 이렇게 장례를 치루는 풍습 같은 게 있는지 알아보았음.

    허나 그런 풍습따윈 없다고 함.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들이 왔는데 원래 이쪽 지역에 그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했음.

    여자들 잡아다가 겁탈하고 그냥 묶어서 묻어버린다고.. 나쁜놈들임 아주.
     
     



    7. 

    울 할무니는 친한 무당들이 몇몇 있으심..

    아시는 무당 한 분이 식당을 낸다고 할머니와 가게를 보러 가자고 하심.
     

    현재 장사를 안 하는 빈 가게였는데 구조가, 가게가 있고 뒷문으로 나가면 큰 마당이 있는 집이 있는 그런 형태였음.

    할머니랑 무당 아지매랑 가게를 보다 할머니께서 화장실 다녀오신다고 그 집으로 들어가셨음.

    근데 대낮인데도 화장실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무서웠다는 거임.

     
    할머니께선 가게로 도망치듯 오셔서 아 저기 집 너무 무섭다고 화장실도 그렇고 너무 무섭다고 하시니,

    무당 아지매가 여자귀신이 그 집에 있는 거 같다고 하심.
     

    며칠 뒤에 할머니랑 무당 아지매, 무당 아지매 아들 셋이서 가게에 갔음.
     
    앉아있는데 아들이 뒷문을 가르키면서 저기서 자꾸 어떤 아줌마가 쳐다본다고 얘기를 한 거임 ㄷㄷ;
     
    그러더니 빨리 주인 아줌마한테 지하실 입구에 짐 쌓아둔 거 치우라 그러라고, 안 그러면 주인 아저씨한테 엄청 안 좋을 거라고 얘기했음.
     

    그러고 한 달 있다가 주인 아저씨 돌아가심.
     

    할머니가 다시 갔을 때 지하실 앞도 하나도 안 치웠고 쌓아둔 짐도 그대로였음.

    그 무당 아지매가 저거 진짜 안 치우면 그 집 아들도 성치 못할 거라 얘기함.
     
    그뒤로 어떻게 됐는지 얘기는 듣지 못함 이 일이 정말 얼마 전 일이여가지공...





    8. 

    거슬러거슬러 올라가 외할머니의 삼촌 이야길 해드리겠음.

    편의상 삼촌이라 부르겠음.

     
    옛날에는 한강이 지금처럼 안 되어있고 땅에서 바로 한강으로 이어지는 듯한 바다처럼 된 형식이였다고 함.

    삼촌이 초딩 때였는데 친구들이랑 땅에서 강위에 있던 땟목 같은 곳으로 뛰어 넘어가는 놀이를 하고 있었음.
     

    저녁이 되어서 할머니 (엄마) 께서 삼촌이 돌아오지 않자 찾아나섬.

    근데 친구들은 다 집에 돌아와 있는데 삼촌만 안 온 거임.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만 하고...
     

    찾다찾다 할머니는 친구들을 닥달함. 왜 너네만 왔냐 우리 아들 어디갔냐..

    그제서야 그 친구 한 명이 사실은 땟목으로 넘어가는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물에 빠졌다.. 말하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얘기 못했다.. 이럼서 우는 거임.
     
    동네가 뒤집혀서 동네 사람들이랑 오밤중에 삼촌을 찾아나섬.
     

    그 시절에는 한강에서 죽는 사람이 많아서 물에 빠진 사람 찾는 낚시대? 그런 게 있었다고 함.

    그걸로 휘~휘~ 저으면서 걸리면 올려보고 걸리면 올려보고 이런 식으로 찾는 거임.
     
    할아버지가 그 낚시대로 찾고 있는데 무언가 걸렸다고 함.

    설마 내 손에 아들이 올라오겠나 싶어 ... 설마..설마..하며.... 올렸는데....       삼촌이였음............
     

    그 땐 아차산이 아이들 묻는 그럼 무덤이었다고 함.
     
    삼촌도 아차산에 묻히고 할머니는 여름이건 겨울이건 매일 같이 그 산에 올라가서 우셨음.
     

    그 날은 눈이 펑펑온 날이였는데 할머니는 어김없이 산에 오르심.

    근데 삼촌 무덤 위에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할머니를 보고 있는 거임.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는데 무덤 위에 앉아 있었음.
     

    할머니는 너무 무서워서 뒤돌아서 막 뛰어내려가고 있었음.

    그 때 뒤에서    엄마 엄마     이런 소리가 들렸다고 함..
     
     
    뭐.. 환청이였겠지만.... 그 후로 할머니께선 산에 안 오르지 않으셨음.
     
    할머닌 그게 우리 아들이 정 떼려고.. 이제 그만 슬퍼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다고 함.
     
     


     
    9.

    아주 짧은 이야기 몇 개 하겠음.
     
     

    아부지건 어무니건 어떤 베개만 베면 가위에 눌리거나 이상한 꿈을 꾸심.

    베개 커버를 바꿔도 그 베개 솜이 들어있는 것만 베면 그런 일이 있어서 버림.
     
     
     
    어릴 때 동생이 엄마, 아빠 사이에서 자고 있었음.

    옆으로 누워서 자다가 춥길래 이불 달라고 하려고 뒤를 돌음.

    어떤 여자아이가 옆으로 누워서 자길 쳐다보고 있었음.

    내 동생 그대로 다시 뒤돌음.

    ㄷㄷ떨다 다시 보니 사라짐.
     
     
     
    어무니가 어릴 때 집에 가는데 옆집에 그 보조등?? 그.. 사람 있으면 불 켜지는.. 그게 켜져 있는 걸 보았음.

    깜빡 깜빡거렸는데 그 불이 켜질 때마다 아기신발이 보였음.

    무서워서 집에 바로 들어갔는데 다음 날 그 집 아기가 죽음.
     
     
     
    어무니가 날 낳고 얼마 안 되어서 꿈을 꾸셨음.

    꿈에 엄마가 날 안고 있었는데 어떤 무섭게 생긴 젊은여자가 들어와서 날 데리고 가려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쳤음.

    어무니는 뺏기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하고 있었는데 어떤 키작은 할머니가 들어와서는 그 여자를 혼내키며 니애기 아니라고 소리지르며 여자를 데리고 나가심.

    삼신할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듦.
     
     
     


    10.

    이건 중딩 때 샘한테 들은 이야기임.

    근데 너무 무서워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음.
     
     
    샘이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계셨음.

    교회에서 여름에 성가대 단원들끼리 캠프 같은 걸 가기로 함.

    바다로 놀러 갔었는데 거기서 단원 한 명이 물에 빠져서 죽음.
     
     
    장례를 치루고 며칠 뒤에 놀러가기 전에 노래 연습할 때 사진 찍은 게 나옴.
     
     
     
     
     
     
     
     
     
     
     
    근데...... 사진 속에 그 죽은 사람만 책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인 거임.
     
     
     
     
     
     
     
     
     
     
     
     
     
     
     
     
     
     

     
     
    qq.jpg
     
    이런 식으로..
     
     
     
     
    안 무서움 ...? 나만 무서운거?!!?!?!?!?!? 난......... 무서워쯤....
     
     
     


    11.

    나와 내동생이 어릴 때, 할머니가 길에서 개 한 마리를 주워 오셨음.

    사람들이 갖다 맡기라고 다 죽어간다고 얘기하였지만 할머니는 불쌍하다며 치료해주고 2년 정도를 기르심.

     
    어느 날 엄마가 꿈을 꿨는데 꿈에 나랑 내동생이 아무말도 안 하고 멀리서 엄마를 째려보고 있는 거임.

    엄마가 이리 오라 그래도 오지도 않고 계속 째려보다 뒤돌아서 가버리는 그런 꿈을 꿨음.

    할머니에게 얘기를 했고 할머니는 우리 몸조심 시키라며 꿈이 너무 안 좋은 거 같다고 하심.
     

    그 날 저녁에 그 개가 차에 치여서 죽었음... 임신도 하고 있었는데.... 

    원래 그 개를 줄에 묶어놓고 식당 앞에서 기르고 있었는데 그 줄이 풀렸는지 차도에 개가 뛰어가서 차에 치였음..

    왜 갑자기 줄이 풀려서 왜 거기에 갔는지 모르겠음....
     
     
    할머니는 그 개가 은혜 갚은 거라고 생각하심.
     
     
     


    12.

    이건 무서운 얘긴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교 때 일인데 신기해서..그냥 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ㅋㅋㅋㅋㅋㅋ
     
     
    컴퓨터 실습시간이였음.

    난 창가자리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때 우리 학교는 책상이 유리창으로 되어있고 그 유리 아래 컴퓨터가 놓여있는 형태였음.
     
    난 고개를 숙이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

    갑자기 애들이     야!!!!!!!!!!!! 저게 뭐야!!!!!!!!!!!!!!!!      이러더니 소리를 지르는 거임.
     
     
    뭐징???????? 왜그러징??????????ㅇㅅㅇ하면서 고개를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진짜 내 머리에서 푸드덕 푸드덕 하는 소리가 들렸음.
     
     
    으잉???????????????????
     
     
    알고보니 내가 똥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열린 창문으로 새끼 참새가 내머리에 앉은 거임.
     

    손도 못 대고 으으으 그 기분은 아무도 모름.

    내 똥머리에 발이 걸렸는지 안 날아가고 푸드덕푸드덕푸드덕
     
    애들은 소리지르고 참새는 푸드덕대고 선생님은 조용히 하라 그러고 난 떼달라고 이거 뭐냐고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그냥 참새가 원래 사람 가까이 안 온다 그랬는데
    그그그그그그냥 난 신기해서 적어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에피소드는 이것으로 끝이어요..............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판 으힝 님

    http://pann.nate.com/b317336005
    http://pann.nate.com/b317338248
    http://pann.nate.com/b317341013
    gerrard의 꼬릿말입니다
    1441374760Ay4JlZH1EdMt1YLdhzyVgonI7V.gif


    만드신 분 - EXID갤 세인츠로우 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xid&no=13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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