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안녕하세요. 전 22살의 평범한 흔녀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건 저희 자매들은 분명히 12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어딴 현상이 발생했는지를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알면서도 묵인한 채 그 공포를 버텨왔다는 것을 꼭 다른 분들에게나마 알리고 싶어서에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정말 단 한 가지도 거짓되지 않은 사실임을 밝혀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분명 어디선가는 저처럼 무서운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다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다들 아시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영화관에서 보신 분들도 있고 다른 결말인 유툽 영상으로 보신분들도 많겠지만,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영화에서 보면 칼 날아다니고 문이 열렸다 닫히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제가 전에 살던 집 역시 그런 현상이 있었어요. 매일매일 죽을 고비를 넘긴 건 아니지만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기본적으로 밤이 되면 의자가 슥슥 끌리고 소파에서 누군가 앉았다 일어나는 소파 꺼짐 (가죽 소파였음.)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기본적으로 들려왔었어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제가 살았던 곳을 말씀드리자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을 들어올 때까지 충주에서 살았구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당시 전 호암동의 ㅎㄹ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어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제가 어렸을 때 충주 토박이인 아버지에게 들은바로는 호암동이 예전엔 범바위골이라고 불리며,</font></div> <div><font size="2">예로부터 산에서 호랑이가 자주 살고 내려오기도 해서 범바위골 (호랑이가 바위위에 앉아있는 형상.)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사실 ㅎㄹ아파트 주변에 실제로 큰 산이 있고 이 ㅎㄹ아파트는 산을 깎아 만든 아파트에요. 그리고 범바위 슈퍼라는 슈퍼도 있구요.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하여튼 전 초등학교 삼학년 때 이곳으로 이사를 왔고 차츰 적응하고 별 문제없이 동생들과 잘 생활했었어요. (동생들은 다섯살 터울인 쌍둥이 동생입니다. - 둘 다 여자.)</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제 기억상 제가 열두살 때 쯤에도 동생들과 한 방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층 침대가 있었고 동생들이 2층, 제가 1층에서 잠을 잤었죠.</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 1층 침대엔 아래 바퀴가 달려있어서 침대를 밖으로 끌어내 자곤 했어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그럼 당연히 2층 바로 아랫공간이 비어져 있겠죠. 전 그 곳이 어두운 게 너무 무섭고 싫어서 사이로 보이는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어두운 틈을 가리려고 항상 큰 베개를 틈에다가 놓고 잤었습니다.</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아 혹시 몰라 집 구조를 대충 그려서 보여드립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361924jhS1aaLOQ.jpg" width="700" height="847" alt="default.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주황색으로 색칠되어진 곳이 저희 방, 안방이 부모님 방이에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지금 그림에서 방문이 잘못 표시되어 있는데 주황색 부분의 방문이 거의 끝 쪽에 붙어있다 보시면 돼요.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동생들이 자는 침대 쪽으로요.그 래서 제 위치에서 문밖으로 현관이 어렴풋이 보여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제가 12살 때였어요. 전 평소와 똑같이 자고 있었습니다. 막 잠이 들락말락하려던 때에,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처음엔 쾅쾅쾅거리는 소리였고, 문을 드리는 소리에 전 당연히 현관을 보게 됐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쾅쾅쾅 두들기는 소리는 계속 들리는 상태였고 어렸던 저는 현관이 이중 현관이라 '누군가가 들어오기 위해서 두 번째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는 거다.' 라고, 그리고 필시 저건 도둑일 거라고 생각했어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어린 마음에 집에 없는 야구 배트 대신 테니스 체를 집어들고 침대 한가운데에 서 있었어요.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테니스 체가 아빠가 자주 테니스를 치고그래서 어렸을 땐 그 테니스 체가 신기하고 그래서 그걸 가지고 놀기도 했었거든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들은 잠이 든 건지 큰소리였는데도 조용했습니다. 전 서 있는 상태에서 현관 쪽을 보고 가만히 귀를 귀울이고 있었는데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 소리가 현관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제 뒤쪽인 베란다에서 나는 소리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때부턴 겁이 나서 들고있던 테니스 체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바로 이불을 덮고 누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br></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진짜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제가 말로 이걸 잘 표현을 못해서 그런데 님들에게 와닿을지 모르겠네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제가 눕고나서부턴 소리가 바뀌기 시작하는데 <b>쾅쾅쾅 주먹으로 한 사람이 치던 소리가 손바닥으로 치는 소리로 바뀌면서 한 사람이 아닌 몇 명인지 모를 사람들이 한꺼번에 베란다 문을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b></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베란다는 커튼이 쳐져 있어서 확인할 수가 없었고 또 너무 무서워서 확인도 못하겠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 소리가 정말 컸고 박자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누군가가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엄청 다급한 두드림?</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사람이 많았다고 느끼는 건 그 소리가 정말 빠르고 크고 여러 번 중복되기도 해서 한 사람이 내기엔 가능하지 않은 소리였어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팔 두 쪽을 엄청 빠르게 돌려도 소리가 두두두두두두정도인데 이건 그 정도가 아니라는 것.</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전 무서워서 정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소리가 이렇게나 크고 시끄러운데 왜 엄마 아빠가 듣질 못하지?</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 순간 엄마가 떠오르고. 그래서 엄마를 불렀어요. 엄청 작게..</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보통은 크게 엄마!!! 이렇게 부르는데 그 순간도 겁이 나서 목소리가 그렇게 안 나오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color="#ff0000"><font size="2">근데 동생들이 깨어있었나 봐요. 애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b>동생들이 울자 소리가 이젠 거의 </b></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소리가 안 들리는 간격이 없을 정도로 쾅쾅쾅쾅 하는데 그 땐 정말 너무 무서워서 동생들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기까지 했어요.</b></span></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리고 동생들이 깨어나 있단 생각에 용기가 생겨서 큰소리로 엄마를 불렀죠.</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러자 부모님 두분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불을 '탁' 키는 순간</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정말 거짓말처럼 정적이 흘렀어요.</b></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마치 원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부모님은 무슨 일이냐고 그랬고 동생들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죠.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을 드렸지만 못 믿으시는 눈치였어요. 동생들은 말도 못하고 엉엉 울기만 했고.. 제가 12살 때니까 동생들이 7살 때 이런 일이 일어난 건데 애들이 얼마나 놀랐겠어요. 결국 그 날 밤 청심환 먹고 부모님 방에서 잠을 잤었어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얼마 전에 동생들과 영화를 보다가 그 얘기가 나왔는데, 동생들이 그러더군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여기서부턴 당시 나눴던 대화로 적어볼께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동생1 : 언니 그 날 우리가 겪었던 일 있잖아.</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나 : ㅇㅇ</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 : <font color="#ff0000">우리 서로 겪은 게 다르다?</font></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나 : .......ㅇ..?</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 : 언니는 무슨 소리가 들렸댔잖아. 근데 나도 듣긴 했거든? 근데 그 소리가 그렇게 큰소리가 아니었어. 나는 소리가 좀 작았고 내가 겪었던 건 침대야.</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나 : 침대???</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 : <font color="#ff0000"><b>ㅇㅇ. 침대가 갑자기 누가 아래에서 발로 차는 것처럼 퉁퉁거리는 거야. 누워있는데 차는 </b></font></font><font color="#ff0000"><b><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게 느껴졌어. 발길질이 어찌나 심했는지 내 몸이 둥둥 뜰 정도였어. 그래서 동생2 붙잡고 쥐죽은 듯이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일어나더니 도로</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 눕는 거야. 그래서 막 더 무서워서 꾹 참고 있었는데 언니가 엄마를 불러가지고 그 때 막 울고 터졌었어.</span></b></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정말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근데 더 무서웠던 건 동생2가 한 말이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2 : 근데 내가 이런 말하면 진짜 미안한데.</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 나 : ㅇㅇ??</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2 : <b>난 아무것도 못 들었어. 침대가 울리는 것도 못 느꼈고. 나한텐 그냥 평소랑 다름 없었는데 갑자기 동생1이 손을 잡고 막 덜덜 떨더라고. 왜그러지 싶어서 같이 있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일어난 거야. 그러더니 도로 눕고 좀있다가 엄마 부르고. 그러니까 동생1이 막 울어서 그 때 그냥 이상해서 언니도 막 무서워하고 그래서 같이 따라 울었었어 ㅋ</b></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저랑 동생1은 저말 듣는 순간 바로 멘붕이었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사실 아직까지 그 일이 정확히 어떻게 일어난 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무서웠고, 그 일이 있은 </font><font size="2">후로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동생들도 좀 크고 해서 전 작은방을 쓰고 동생들끼리 그 방을 쓰는데 동생1이 자꾸 귀신을 보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r></span></div> <div><font size="2">동생2는 여전히 못 보구요. 동생1이 잠이 들어서 보는 거면 가위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동생1은 늘 자기 전에 귀신을 한 곳에서 늘 보더라구요. 처음에 동생1도 그게 귀신이겠어 싶어서 쳐다보고 있으면 옆으로 서 있던 귀신이 자길 쳐다본다는 거죠.</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의 말로 귀신은 정말 키가 크고, 길고 검은 머리가 파마 상태? (아마 헝클어져 있었나 봐요.) 에 정말 새하얗고 눈이 없었다고 합니다.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근데 눈이 없는데도 자기를 째려본다는 게 느껴졌다고 해요.</span></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동생1이 너무 괴로워해서 결국 저와 ㅜㅜ...방을 바꾸게 되면서 동생1은 귀신을 안 보게 돼요. 문도 맨날 닫고 자구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문제는 저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보긴 했었던 게. 제가 14살 때 밤에 스탠드 불을 켜놓고 침대에서 소설책을 볼 때였어요. 그 때는 침대를 문 쪽으로 해서 머리를 문 쪽으로 두게 하고 잤었는데 문도 닫았고 베란다 문을 열어놨었었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근데 소설책을 들고 누워서 보다 보면 책과 몸 사이에 틈이 있잖아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그 틈 사이에서 뭔가 흰 천이 사르륵 사르륵 움지이는 게 보이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커튼은 쳐져 있었고 저희 집은 흰색 천의 그 무엇도 있질 않았기 때문에 전 순간적으로 직감했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아 귀신이구나.</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책을 휙 치우니까 아무것도 없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흰천도 없고. ...뭥미.</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그 날 밤은 밤을 샜더랬죠...ㅋㅋ..</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여기까지 들으시면 저희 집이 아니라 그 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저희 집에서 기본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앞에서도 써놨지만,</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소파에 누군가가 앉았다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죽 소파였어요. 합성 가죽.)</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br></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부엌 의자 끌기.</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멀쩡히 있던 부엌 싱크대에서 갑자기 숟가락이나 젖가락이 떨어질 때.</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그리고..... 제일 무서웠던</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color="#ff0000"><b> </b></font></div> <div><b><font color="#ff0000"><font size="2">새로 데려온 강아지 (지금은 나이가 들었어요.) 가 어두운 안방을 보며 짖고 막 물어뜯는 시늉을 하며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공격을 하다가 얻어맞는 소리를 내면서 쓰러졌을 때.</span></font></b></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ㅋㅋ허허 제가 하도 궁금해서 언제는 테스트도 해봤어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파라노말 수치? 이런 거로 테스트를 한 번 해봤는데 (파라노말 액티비티 공식 영화 사이트? 그런데에서 재미삼아 보는 거 있었어요. 심심해서 해봄.)</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저희 집이 일주일에 한 번씩 소금을 뿌려야 하는 집이라는 겁니다. 재미삼아 했다가 지릴 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그런 집에서 12년간 살았어요. 침대 움직이고.. 베란다 철컹철컹...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위협도 받아 봤고, 여기에 쓰진 않았지만,</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동생들이 아무도 없는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누군가 집에서 전화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b></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더 무서운 건 통화 내역이 찍혀있었다는 거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지금은 이사를 두 번 왔어요. 그 충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오고 서울 집에서 또 바로 옆동으로 이사를 왔죠.</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이 전 집에서는 아기 귀신 가위도 처음 눌려보고 귀신 목소리도 처음 들어봤더랬죠.</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동생은, </fon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꿈에서</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9.5px;"> </span><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아기 귀신이 커튼 뒤에 서서 동생을 불러 따라가 봤더니 가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1.5;"><br></span></div> <div><font size="2">유희왕 흐긴 아저씨 짤 생각나게 만드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안... 무서웠나요..</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파라노말 영화 같은 현상이 들을 땐 무섭지 않은데 직접 겪어보면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