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남자 헬스장 개업해놓고도 못 가는 남자... (부업(?)으로 헬스장을 오픈했지만 본업이 바빠서 ㅠㅠ)
그래서!! 집에서라도 뭔가 운동할 것이 없을까 싶어 고민하다가 방구석에 조용히 박혀있는 케틀벨을 보고 "저거라도 들자" 싶어서 해봤습니다.
쨌든 어제 한 운동은...
케틀벨 프레스(16kg) 15회 3세트 : 마음같아선 양 손에 하나씩 잡고 하고 싶은데 케틀벨 덩치가 워낙 커서 한 손에 안 잡히네요.
케틀벨 풀 스쿼트(32kg) 15회 3세트 : 넵 진리의 풀 스쿼트입니다. 어떻게하면 안정적으로 잡고 스쿼트를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케틀벨 와이드 스쿼트(32kg) 15회 3세트 : 풀 스쿼트가 외측광근에 자극이 덜 가는 자세라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여러 바리에이션의 스쿼트 자세 중에서지, 아주 외측광근 자극이 안 가는 것은 아니므로 밸런스(!!)를 위해 와이드 스쿼트로 내측광근을 자극해줬습니다.
케틀벨 컬(32kg) 15회 3세트 : 이두 자극을 위한 케틀벨 컬입니다. 음... 삼두도 자극해줘야 하는데 우째야 할런지 아직 감이 안 잡히네요.
케틀벨 업 라이트 로우(16kg) 15회 3세트 : ㄴ...나도 어깨 쪽에 깊은 우물을 팔 거야!!!
케틀벨 스윙(16kg) 15회 3세트 : 오랜만에 하는 케틀벨 스윙인데, 꼴에 힙 쓰러스트 해보겠답시고 엉덩이에 힘주며 하려니 힘드네요. 역시 유산소 운동은 케틀벨 스윙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자세를 정확하게 했다는 전제 하에서요.
.....한참 싸이 노래 틀고서(운동할 땐 역시 신나는 노래!!) 운동하는 중간에 업무 전화가 와서 운동 흐름이 다 깨져버리는 바람에 저기서 끝났네요.
생각해보니 데드 리프트를 안 했네요. 어쩐지 응아싸고 안 닦은 느낌이더라니...
최근 옆구리에 러브핸들이 꽤 잡혀서 케틀벨로 조져주려고 트위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케틀벨로 트위스트하기엔 좀 그렇더라고요. 케틀벨 우드 촙을 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