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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정교과서 문제를 가지고 말이 많은데 대부분 친구들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쉽게 설명함
기존의 국사교과서는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표현했어
이 말은 뭐냐, 1919년 김구 선생이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출범하였을 때, 이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탄생했고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로 하나의 독립 국가가 가지는 시스템을 정비한 날이 1948년 8월 15일이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국정교과서는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정부 단어를 빼버렸어. (대한민국 수립 vs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차이점)
이 말은 결국 기존 김구 선생이 출범시켰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정부의 뿌리로 인정 않고 별개의 차원으로 상정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거지.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로 하나의 독립 국가가 가지는 시스템을 정비한 날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신생'국가로 탄생했다 정도의 개념이 된다는 거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면,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 임서정부를 계승하고.. 라고 되어있어. 즉,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1919년 김구 선생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모태라고 말하고 있는건데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신생국가 탄생이 되버리면, 기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에 저항했던 다양한 독립활동들은 국권 회복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평범한 테러 행위로 격하될 수도 있는거야.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뉴라이트라고 하는 신진 지식인들로 분류되는 사람들인데, 뉴라이트는 쉽게 말해 우익, 좌파 우파로 분류할 때 우파의 개념으로 당의 개념으로 보면 새누리당 즉 보수주의자들이라고 이해하면 돼. 교육부도 이와 같은 맥락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에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진보측이 되는 것이지. 진보에서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신생 국가 탄생으로 간주하면 임시정부의 활동이 격하된다는 비판을 하자 보수측(교과서 편찬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정부 수립'보다 '대한민국 수립'이 국가의 정통성을 보여주는 더 좋은 표현이라고 하고 있는 거고... 이해하길 바란다.
쉽게 얘기해서 친일파인 이승만이 나라를 세웠다 이얘기임 결국 친일에 역사를 정당화 하겠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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