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불을 발견하고 도구를 사용한 이후 늘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를 포함한 모든 경우에 대입해 왔으며 고민의 깊이와 정도에 알맞는 답을 찾았다

누군가가 "왜?"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답을 하기 곤란한 지경에 처한 사람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다. 설사 그 답변자가 본인 스스로라고 할 지라도 말이다.

그것을 알기에 답변하기 곤란한 사람은 "왜?"라고 질문을 던지거나 던지려는 사람을 먼저 공격한다. 질문이 많아질수록 자신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과거 노무현대통령께서는 자신이 불리한 이야기에 공격당하실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않으시고 정면으로 맞서셨다. 조금 늦게 발표하면 여론이 잠잠해 질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떳떳함을 잃는것이 고통스러워서 망설임이 없으셨던 것이다.

"왜?" 라는 질문을 멈추는 순간 나의 권리는 나의 것이 아니게 된다.

"왜?" 라는 질문에 즉각 대답 할 수 없다면 그 순간부터 범죄자와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