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룰을 적용해야 하는거 아닌가? 불리한건 안지키고 유리한건 룰대로 하자고 하는게 원칙에 근거한 정당함이였나? 해당행위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반드시 옳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다. 하지만 내가 하는것도 민주당을 위해 '당을 위한' 또다른 방법인 것이다. 동조하지 못할거면 비난은 말아줬으면 한다. 나에게 비아냥댈 시간이 있으면 이재명에게 가서 당원들 진정 좀 시키라고 댓글이라도 좀 달아라.
이재명 sns 댓글에는 '힘드시죠? ㅜㅜ' , '믿습니다' 이지랄하고 와서 나한테는 왜 해당행위하냐고 광광거리는 것이냐. 당에 해를 끼치는게 해당행위지 당이 정한 법을 선별적으로 골라서 지키는게 룰대로 라는 어거지는 하지마라. 난 내표를 이재명에게 줄 마음을 갖고 있다. 그것이 민주당을 위한 일이란것도 안다. 하지만 신뢰가없는 이재명보다 믿음직한 이재명에게 표를 주고 싶을 뿐이다.
금번 사태가 단발성 문제라면 두눈 꼭 감고 에잇c8하며 표를 줄 수도 있을지몰라도 분명 이번 일은 전례가 될 것이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 당장의 복잡함을 해결하고자 그냥 넘기는 것은 제2의 이재명 제3의 이재명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는것이다. 제발 이재명을 떨어뜨리자는 이야기로만 듣지말아라.
전해철은 이재명에게 지는 그순간 나가리였다. 이재명을 까고 그자리에 전해철이 올라오는건 남경필이 당선되는 것보다 더 싫다. 남이 버린자리에 올라가는 3철은 싫다는 것이다. 이재명을 까내리는 것 역시 엄청난 부작요이 나타난다. 첫째 이미정해진 후보를 까내리는 민주당이 우스워진다. 둘째 이재명을 찍으려던 사람들에게 반발심을 심어준다. 셋째 다른지역 후보중에 간당간당한 사람들 마저 거론 될 것이며 그들 역시 사퇴압박을 당할 것이다.
위에 말한대로 이재명을 끌어내리자는 이야기도 위험한 발상인 것이다. 그러하니 이재명이 취해야할 가장 상책은 명백하게 논란거리를 수박겉핥는 식의 해명이 아닌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문제를 해명 해야한다. 예를들어 혜경궁김씨 트윗이 김혜경씨의 것이냐 아니냐로 문제를 빗겨서 해명하는 짓은 말아달라는 것이다. 그 계정과 다년간 쌓아온 친분에대해 해명 해야하는 것이다. 중책은 어물쩡 수박 겉핥기식의 해명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논란의 트리거를 건드리지않고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누군가 바늘로 살짝 찌르기만해도 풍선 터지듯이 마구 쏟아질 것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하책은 지금처럼 뭉게고 가는 것이다. 논란이 있던 말던 찍을라면 찍고 말라면 말아라 식의 논리라면 이재명은 당선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민주당은 신뢰 회복이 어려울것이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하던가 말던가 민주당 좀 살립시다. 이대로라면 친노 친문이 민주당을 영원히 통째로 먹을거 같으니까 비노 비문이 어떻게든 세력 키우려는거 눈에 거슬립니다. 정당하게 소신있게 정치하시면 당장은 어렵도라도 열심히 자기일 묵묵히 하는 사람은 당원들이 반드시 알아볼 것이라고 믿으시고 당을 위한 일만 열심히 해주십시오. 그런 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어야지 친목질하고 줄세우고 연예인처럼 광고나 뿌려대서 인지도 높힌 사람이 기회를 훔쳐가면 안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