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우리는 구경만 해야한다는 생각은 2000년대로 들어서며 개소리라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직도 엘리트주의에 빠져사는 노예로 살기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과거 조선시대 중기이후 노비문서를 불태워 줬더니 어떻게 살라고 그랬냐고 한탄하는 노비들과 다를바 없는 것이지요.
엘리트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입니다. 엘리트들이 필요한 이유는 존경받거나 계몽하는 존재라서 필요한게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처리하는 일의 양보다 월등히 많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존재일 뿐입니다. 도구로써 우수할 뿐이지 엘리트이기 때문에 무조건 우월한 존재로 보는 오류를 이제 멈춰야합니다.
정치는 그냥 인간의 삶입니다. 사회속에 섞여 사는 그 모습자체가 전부 정치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거나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대표로 뽑아주는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 국민을 공감하고 정치를 잘 할거라는 기대는 첫 단추 자체가 틀린것이지요.
역대로 유능한 대통령들이 왜 학벌이 낮거나 가난한 집안이거나 기득권에서 멀리 떨어져 살았거나 약자와 함께했겠습니까? 현재도 국회의원 중 3/4이 법조인과 교수출신이고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노동조합 혹은 사회운동출신이 나머지입니다. 아직도 멀어보입니다. 사회운동가나 노동조합출신들이 지금보다 최소한 두배는 많아져야 약자들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박주민♡같은 특출난 서울대출신의 법조인은 가뭄에 콩나듯 문재인대통령처럼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일뿐(사심가득) 민주당내에서도 헛발질하고 기득권들에게 기웃거리며 줄세우고 친목질하는 정치인들 많이 있습니다. 가려내고 솎아 내야하는 몫은 국민이 해야할 일입니다.
동네 떡볶이 집의 맛있는 떡볶이와 대기업에서 조미료량을 계산해서 만든 떡볶이가 비교가 되지 않는 것처럼 장인이나 달인들이 정치에 뛰어들고 참견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1+1 =2'처럼 명확하게 맞고 틀린 문제라면 엘리트가 책상에 앉아서 문제 풀듯이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정치는 시장에서 100원 200원 깍는 문제부터 재건축이나 공원조성처럼 대규모 건축사업까지 '곁에서'함께 호흡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라다운 나라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