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단순하게 국민의 기준으로 생각해보면요.
본인이 사는 곳에 갑자기 대규모 전염이 일어났고, 그로인해 정부가 극단적인 봉쇄정책을 발표하면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한 국민들은 과연 그 말을 얼마나 따를까요?
특히 그 정부가 평소 강압적이고 독선적이며 이기적인 정부라 국민들의 불신이 깊다면요?
말하나 마나 많은 국민들이 당장 그 지역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칠것이 뻔하죠.
지난번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봉쇄때도 그랬고, 이번 인도의 사례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만약에 한국에서 정부가 대구에 봉쇄령을 내렸다면,
분명 문재인 정부를 평소 싫어하는 수천에서 수십만의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도시를 벗어나려고 했을껍니다.
그들에게는 이 정부가 하는 말이 모두 거짓이고 음모니까요. 당연히 정부말따윈 가볍게 씹고 탈출하려고 했겠죠.
특히 신천지 신도들은 본인들의 정체가 탈로나면 안되니 가장 먼저 달아나려 했을테구요.
그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져 지금보다 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을껍니다.
그 결과가 봉쇄작전이 실패한 이탈리아의 사례입니다.
다른나라에서 확산이 심해질수록 정부와 질본의 대응이 더욱 빛나는것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