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함께한 오찬]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 관리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순방 마지막날인 16일 충칭을 방문해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충칭을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충칭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초한지와 삼국지의 역사적 배경입니다.
또한 우리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이기도 하고요.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최초로 우리와 역사적 인연이 깊고 또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충칭을 방문하게 돼서 아주 감회가 깊습니다"라며 충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국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충칭시 독립운동 유적지 중 하나인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 사업’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중 산업협력 충칭 포럼]
일대일로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충칭.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산업혁력 충칭포럼'에 참석,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방문]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입니다."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할 때까지 선열들이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충칭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를 한 후, 전시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주석 판공실’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이 사용하던 붓과 연적, 전화기가 놓여진 책상을 보고, 작은 침대에 있는 침구를 한동안 어루만지기도 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
김자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말 여기 와서 보니 가슴이 메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나라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2019년에 맞이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 100주년의 정신을 제대로 살려내는 것이 국격 있는 나라로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현대자동차 충칭 제5공장 방문]
‘여러분은 대한민국과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합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2017.12.16.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 이같은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올 3월에 완공된 이 공장은 30만대 규모 생산이 가능하고, 약 130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사업장인 ’북경현대‘는 설립 15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중국 내 3개 지역에 5개 공장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在충칭·쓰촨 한국인 대표들 환담]
“지난 10월 한중 양국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그 합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국 충칭에서 중국방문 마지막 일정인 교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이번 방중의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