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곧내...</div> <div> </div> <div>본인은 경기도 최북단에 거주중인 오징어 입니다...</div> <div> </div> <div>이곳에 들어와서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들어간 월세아파트 입니다.</div> <div> </div> <div>처음 들어 갈 땐 아무 이상도 없어 보였습니다....만....</div> <div> </div> <div>사실 겨울에 결로현상떄문에 곰팡이가 좀 피었던거 외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큰 문제는 봄부터....</div> <div> </div> <div>봄에 아파트 전체가 수도를 직수? 로 바꾸었습니다.</div> <div> </div> <div>자세한건 모르겠으나 관리실의 결정이고 뜬금없이 평일저녁에 집에서 피곤해 쉬고있는데</div> <div> </div> <div>벨을 눌러 나가보았더니 별건 아니고 수도공사 하는데 싸인좀 해달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여기서 아무 생각없이 싸인을 해버린게 일단 1차적으로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아파트는 수도를 직수로 바꾸는 공사를 하였고...</div> <div> </div> <div>그결과 수도가 터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아주 펑펑</div> <div> </div> <div>수도꼭지가 노후된 것이라 물이 새서 집주인에게 수차례 얘기 하였으나 관리실과 얘기해라. 관리실에 얘기해놧다.</div> <div> </div> <div>기사가 갔었다는데 어떻게 된것이냐 등등 참 어이없는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 하였죠.</div> <div> </div> <div>거진 3~4개월 만에 간신히 수도꼭지를 교체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바깥 수도계량기쪽의 수도꼭지를 물을 쓸때만 열고 안쓸땐 잠구는 방식으로 살았었죠...</div> <div> </div> <div>그렇게 물새는 샤워기 수도꼭지를 교체했더니.. 이번엔 밑에집에서 난리가 납니다.</div> <div> </div> <div>물이샌답니다. 곰팡이가피고...</div> <div> </div> <div>집주인한테 얘기하고 관리실에서 전화오고...</div> <div> </div> <div>이와중에도 관리실에서 저녁늦게 전화해서 내일 오전에 올라가겠다 통보해서 멘붕..</div> <div> </div> <div>그당시 본인과 집사람은 천안에 있어서 어떻게 안되겠다 하니 당당하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하여 또 멘붕..</div> <div> </div> <div>그래서 그건 안되겠다 하니 우리는 관리를 포기하겠다. 당당하게 선언해서 3차멘붕..</div> <div> </div> <div>그러고는 관리비는 내라해서 또 4차멘붕..</div> <div> </div> <div>뭐 결과는 제가 한번 찾아 감으로써 관리실은 조용 해졌습니다만.. 참.. 지금 생각해도 멘붕이 오네요..</div> <div> </div> <div>그러고 나서 집주인에게 얘기하여 기사를 불렀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 화장실 문 앞쪽 수도관이 문제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바닥을 다 뜯어보니 촉촉히 젖어있는 시멘트....</div> <div> </div> <div>부셔서 열어보니 처첨하게 부서진 수도관파이프...</div> <div> </div> <div>기사님이 간단한거라고 하시곤 수도관파이프를 교체 해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뜬금없이 물이새는 세면대 수도꼭지...</div> <div> </div> <div>부셔져있던 수도관 파이프마냥 부서지는 나으 멘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div> <div> </div> <div>그리고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불만키면 누전이 되는지 차단기가 내려가버리는 부엌 전등...</div> <div> </div> <div>심지어 여름이 되서 비가 많이오니 베란다에서 빗물이 줄줄 새 안으로 다 들이칩니다...</div> <div> </div> <div>어떻게 된건지 기사님께 물어보니 '이건 샷시가 문제다, 샷시를 통쨰로 바꿔야 한다'라고 단언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바로 어제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옵니다.</div> <div> </div> <div>"밑에집도 볼겸 제가 내일 오전에 갈게요."</div> <div> </div> <div>힘없는 세입자가 우짭니까.. 주인님께서 오신다는데...</div> <div> </div> <div>예 알겠습니다. 라고 하곤 기다렸죠..</div> <div> </div> <div>오늘 아침 집주인 님께서 행차하셨고..</div> <div> </div> <div>그때 저는 음주후 숙면...ㅠ...</div> <div> </div> <div>마나님께서 집주인을 만났고 집주인이 간 후 마나님은 멘탈이 크리스피치킨의 튀김옷마냥 바삭바삭 부서져 내리며 저를 꺠웁니다..</div> <div> </div> <div>나 " 무슨일이야?"</div> <div> </div> <div>마나님 " 여보.. 이사가야될 것 같아.."</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마나님 " 집주인이.. 집을 다 뜯어고쳐야된다고.. 공사한다고.. 나가래.."</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이 무슨??</div> <div> </div> <div>그렇습니다. 우리의 집주인께선 그냥 집을 다 뜯어고치고 공사를 대대적으로 해야 겠으니 우리에게 나가달라 통보를 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우리는 작년 10월에 입주... 계약기간 2년... 올 10월이 1년...</div> <div> </div> <div>일단, 마나님께선 어찌할지 몰라 1년째인 10월에 얘기 하자고 하셨고..</div> <div> </div> <div>거기에 집주인은 크리를 한방 터트려 주십니다.</div> <div> </div> <div>집주인 "아! 그리고 공사해야 되서 보내는거라 보증금외에 이사비용같은건 못줘요~"</div> <div> </div> <div>????????????</div> <div>예?????????</div> <div>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마나님의 말에 제 멘탈도 사뿐히 즈려밟은 쿠크다스마냥 가루가 되어 버렸고..</div> <div> </div> <div>주말근무의 피로 + 전날 마신 술의 취기 + 평상시 보유중인 똘끼</div> <div> </div> <div>이 3개가 삼위일체로 합쳐지다 조합비 83골드가 부족해서 폭주해버리려 집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집어드는 저를 마나님께서 뜯어말리시고..</div> <div> </div> <div>운동선수 출신인 마나님의 손길에 등짝은 남아나질 않고...</div> <div> </div> <div>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멘탈이 아주 산산히 부셔져 버리네요...</div> <div> </div> <div>일단 월요일 아침이 되면 집주인한테 제가 연락해서 대화를 한번 해볼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하... 다들 월요병 이겨내시고 힘내세요..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