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8904619e4d5315666e40ada0b3ed575a0f43bc__mn98857__w1000__h1425__f179906__Ym201708.jpg" width="800" height="1140" alt="movie_image.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7990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제인 도, Jane Doe 라는 것은, 영미권에서 여성 아무개를 일컫는 단어입니다.</div> <div><br></div> <div>남자 아무개는 John Doe 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 정도 되는, 신원미상의 누군가를 지칭하는 단어죠.</div> <div><br></div> <div>이 영화, 제인 도는 제목 그대로 신원 미상의 여성, 제인 도의 시체를 해부하는 영화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공포 영화에서 가장 애용되는 소재를 꼽으라면 폐쇄된 공간일 겁니다.</div> <div><br></div> <div>외부로의 지원을 구할 수 없고, 내부의 적과 함께 고립된다는 절망감!</div> <div><br></div> <div>제작비 절감은 따라오는 거고요.</div> <div><br></div> <div>제인 도 역시 폐쇄된 부검실이라는 한정적 공간을 아주 잘 이용해낸 영화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890466a2c5740bae2f40909e0a9133e0cb45f5__mn98857__w1000__h625__f93712__Ym201708.jpg" width="800" height="500" alt="tumblr_oij3icYTgq1uhy28qo3_128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93712"></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시체를 부검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그 시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징후들이 발견됩니다.</div> <div><br></div> <div>신원을 알 수 없는 이 시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div> <div><br></div> <div>이 영화가 매력적인 점이라면, 너무나도 이성적인 시작이 끝에 가서는 광기와 공포로 물든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현대 과학이 지배하는 부검실 안에서, 그 현대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하나둘 일어나는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이러한 요소들은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고, 어떻게 보면 작위적이겠습니다만, 호러 영화에 있어서는 완벽한 조합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 부분들을 심리적으로 조여가면서, 설령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게 이 영화의 뛰어난 매력이기도 하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890463393a4531d9744769862538d72d90afce__mn98857__w804__h457__f57436__Ym201708.jpg" width="800" height="455" alt="the-autopsy-of-jane-doe.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57436"></div> <div><br></div> <div><br></div> <div>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섞어둔 작품인데, 후반부 들어 공포가 이성을 지배하면서 아주 재미있어집니다.</div> <div><br></div> <div>호러 영화에 조예가 깊거나, 오컬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익히 들어보셨을 사건이 연관되어 있기도 하고요.</div> <div><br></div> <div>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첫 공포 영화라던데, 생각보다 무척 훌륭한 작품을 뽑아냈습니다.</div> <div><br></div> <div>차기작이 기대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등장하는 고양이 이름이 스탠리인 것도 유쾌했습니다.</div> <div><br></div> <div>폐쇄 공간을 다룬 호러 걸작 샤이닝의 감독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마 감독의 센스였겠죠.</div> <div><br></div> <div>뻔할 수 있을 법한 부분에서 뻔하지 않게 만들고, 그게 또 먹히게 만드는 것.</div> <div><br></div> <div>만만치 않은 숙제를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제 점수는 8점입니다.</div></div><br><div><br></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tTAhXuiRTc" frameborder="0"></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