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쳐내라고 우우~ 난리인데요
문재인 선거 유세의 전무후무한 연출
5.18과 6.10 기념일의 감동적인 연출
이것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닙니다.
공연연출 전문가인 탁현민이 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탁현민을 정치인으로 쓰고 있는게 아니에요
기술자로 쓰고 있는 겁니다.
기술자한테 왜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서 마치 장관청문회 하듯이 합니까?
탁현민 쳐내면 안됩니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아무데나 들이대는거 아니에요.
정치를 하는건지, 성직을 맡는건지
구별 못하는 국민이 왜 이리 많습니까?
우리의 이상을 대신 실현시켜줄 사람을 찾는게
정치인이고, 이 정치인에게는 일정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너무 지나치면 안됩니다. 무슨 성직자 뽑는게 아니잖아요)
그 정치인이 실무적 일을 시키기 위해 쓰는 기술자에까지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리 국민이 아직 정치적 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간 문재인 운전수 과거까지 캘 판이에요.
정치인이 뜻을 펼치려면
머리를 빌려줄 참모와
손발이 되어줄 기술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탁현민 쳐내자는 소리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이런식으로 해가지고는 인물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진보진영의 오랜 폐해가 역설적이게도
사람 귀한줄 몰라요
얘는 이래서 안돼, 쟤는 저래서 안돼, 이렇게 모조리 다 매장시켜 버리고
남은건 맹물같은 사람 몇몇, 수구들하고 싸움이 안되죠.
참패를 또 해야 정신차릴지...
그리고보면, 참 역사적 시행착오 없이 그냥 이루어지는게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