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404040;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AppleGothic, Roboto, Gulim, Dotum, 'Noto Sans KR', sans-serif;"> 문재인 대통령은 일화 하나하나가 거의 소설 삼국지급인 듯.</div> <div><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AppleGothic, Roboto, Gulim, Dotum, 'Noto Sans KR', sans-serif;font-size:9pt;">표창원 영입 때도 놀라게 하더니 장하성 잡을 땐 삼고초려의 역사를 썼네요.</span></div> <div><br></div> <div> </div> <div><b>1. 첫 접촉</b></div> <div> 지난 2012년 대선 때, <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 대통령은 고려대 장하성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경제 정책 설계를 부탁</span></div> <div>그러나 장하성 교수는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경쟁자이던 안철수 캠프에 합류</div> <div><br></div> <div> 이로써 첫방문 부터 악연으로 끝남</div> <div><br></div> <div><br></div> <div><b>2. 두번째 접촉</b></div> <div> 이후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의 탈당으로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시금 장하성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주길 요청</span></div> <div><br></div> <div> 그러나 장하성 교수는 이를 거절. <span style="font-size:9pt;">이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span></div> <div>"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하셨을 때 또 제가 거절했다."라고 인터뷰</div> <div><br></div> <div> 즉, 두번째 방문도 악연으로 끝남</div> <div>사실상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측 인물이라는 인식이 생긴 상황</div> <div><br></div> <div> 이로인해 그가 새로 출범한 정부에서 요직에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다들 판단.</div> <div>그러나...............</div> <div><br></div> <div><b>3. 세번째 접촉</b></div> <div><b> </b></div> <div>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div> <div>19일 오후(인선 발표 이틀 전) 직접 장하성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span style="font-size:9pt;">정책실장을 맡아달라고 부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비서실장에게 시킨 것도 아니고, 인사 참모에게 시킨 것도 아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직접 전화를 걸어 정책실장직을 맡아 달라고 부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참고로,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통령이 직접 전화에 공직을 맡아달라 부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사실상 두차례나 거절을 당했으면 기분이 나빠서라도 포기할 법도 한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통령이 되기 전 도움이 아쉬울 때도 아니고, 이미 대통령이 된 상태인데도 직접 요청을 한 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장하성 교수는 이 정부가 들어선 이 후 이뤄진 인사들을 보면서 이미 감동받은 상태였던 데다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주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아 수락.</span></div> <div><br></div> <div><b> </b><b style="font-size:9pt;"> 이로써 문재인에 빠져든 사람 한명 추가.</b></div> <div><b style="font-size:9pt;"><br></b></div> <div> 그런데 이게 너무나 소설과 같은 이야기인게,</div> <div>두 번이나 거절하고 자신과 경쟁하는 상대 진영으로 가 버렸다면...</div> <div>이건 뭐 일반적인 사람이면 <span style="font-size:9pt;">배신감이나 불쾌함, </span><span style="font-size:9pt;">미움 같은 감정이 들 법도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속이 좁은 사람이면 온갖 압력을 넣어 앙갚음을 할 법도 한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 것 전혀 없이 오히려 직접 전화로 </span><b style="font-size:9pt;">삼고초려</b><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의 그릇은 어느정도로 큰 것인지.. ㄷㄷ</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21/0200000000AKR20170521050500001.HTML?input=1195m" target="_blank">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21/0200000000AKR20170521050500001.HTML?input=1195m</a>)</span></div> <div><br></div> <div> 경제부총리가 아닌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긴 까닭도,</div> <div>정책설계는 장하성이, 기획재정부 조직과 정책 현실 적용은 김동연이.</div> <div>그야말로 완벽한 인사.</div> <div><br></div> <div> <b>참고로 장하성 교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보자면, </b></div> <div><b>아래 링크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의 <span style="font-size:9pt;">장하성 교수의 강의입니다. </span></b></div> <div><br></div> <div> 개혁을 위해 필요한 끝내주는 맹장을 데려왔다는 것에 <span style="font-size:9pt;">고개를 끄덕이게 될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야말로 이번 문재인 정부는 역대급 인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span></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best&document_srl=184627318" target="_blank">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best&document_srl=184627318</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