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color:rgb(17,17,17);line-height:1.5;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font-size:10pt;"> <div>국정농단 사태가 터지고, 그 시작점부터</div> <div>국민들에게 고영태라는 사람은 이미 천하의 쓰레기가 되어 있었어요.</div> <div>인터넷에서 고영태씨에 대한 온갖 얘기들이 떠돌아 다녔죠</div> <div>확인되지도 않은 온갖 가십거리들...</div> <div>생각해보면, 너무 이상한 일이에요.</div> <div>나중에 노승일부장님이 고백한 내용이 있죠.</div> <div>작년 9월달에 노승일부장님한테, 고영태 광주집에 찾아가서 부모님한테,,</div> <div>당신 아들이 이짓도했고, 저짓도 했고, 이짓저짓도 했다. 고영태가 쓸데없는 말 하고 다니면, </div> <div>이 모든 소문들이 세상에 다 밝혀질 것이다,,,이런 얘기를 전하라고 지시했다죠.</div> <div>실제로 노부장님이 부모님을 만나고 고영태씨 친형도 만났다고는 하죠.</div> <div>친구한테 그렇게 잔인하게 할 수 없어서 부모님 만나서는 출장온김에 들렀다면서 선물만 드렸다고 하잖아요.</div> <div>그리고 작년 10월 '연설문'보도가 나온뒤에는 고영태가 사고쳤다면서 외국으로 내보내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필리핀'이 좋겠다고까지 하고...</div> <div>그때 이미 고영태씨는 최씨관련 일에서 모두 손을 뗀 상태여서,</div> <div>노부장님이 집에도 못들어가고 3일간을 찾아다닌 끝에 고영태씨를 만났대요.</div> <div>그때 선택한 장소가 태국이에요. 태국으로 간 사실은 -고영태.노승일 두 사람-만의 비밀이었어요.</div> <div>그리고 노 부장님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필리핀으로 보냈다고 거짓말을 한 거예요.</div> <div>그리고 고영태씨가 태국으로 떠난 다음날부터 일명,</div> <div>노승일 부장님 말을 빌리자면, '고영태 죽이기'가 시작된 거예요.</div> <div>그리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영태라는 사람은 천하의 쓰레기가 돼버렸어요.</div> <div>온갖 조롱과 비아냥이 쏟아졌구요.</div> <div>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고영태씨는 최씨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테고,</div> <div>단순히 겁만주는 차원이 아닐거라는 것도 알았을 거예요.</div> <div>내가 진실을 말하고 사실을 얘기했을 때,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고영태씨는 너무 잘알고 있었어요.</div> <div>이런 상황에서 고영태씨 같은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요.</div> <div>우리가 고영태씨를 응원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주저할 이유도, 머뭇거릴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div> <div>혹여라도,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는 잘못이 밝혀진다고 해서, 그 용기가 폄하될 이유도, 그의 제보가 퇴색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러니 기억해주고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세요.</div> <div><br></div> <div>많은 분들이 내부고발자 고영태를 떠올릴때</div> <div>연설문고치는게 취미'라는 폭로, 그래서 국정농단 첫 폭로자로 알고 계시거나,</div> <div>청문회에서의 폭로,,이 두가지라고 생각들거든요.</div> <div>그런데 개인적으로는</div> <div>고영태씨의 가장 큰 공은, 수사초기 단계에서 검찰에 자료를 제공한거라고 생각해요.</div> <div>작년 10월말에 고영태씨가 검찰에 자진출두했을 때, 카니발 차량에 서류를 싣고 갔다는 건 많이들 아시잖아요.</div> <div>검찰에서는 최씨 측근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했는데 이미 증거를 없애버려서 좀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나봐요.</div> <div>그 시기에 고영태씨가 모아둔 문건을 검찰에 제출한거죠.</div> <div>고영태씨가 모아놓은 자료를 태국에 출국하기전에 노승일 부장님에게 맡겨놨던 거고 그걸 노부장님은 자신의 본가에 숨겨놓았던 거구요.</div></div> <div style="color:rgb(17,17,17);line-height:1.5;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font-size:10pt;"> <div>처음엔 빈손으로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수사관님들하고 같이 내려와서 자료를 날랐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고영태씨가 체포되고 가장 화가 났던 부분은</div> <div>변호사님도 말씀하신 부분이지만,</div> <div>내부고발자는 국가가 지켜주고,사회가 지켜줘야할 사안이잖아요.</div> <div>그런데, 명백한 내부고발자인 고영태씨를 지켜주지 못했어요. </div> <div>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div> <div>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사회가 내부고발자를 지켜줄 의사자체가 없었던 게 아닌지 의심이 들어요.</div> <div>끊임없이 두려움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국가가 케어해주지 못하니까 고영태씨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고 한거예요.</div> <div>위협도 위협이지만, 언론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까 주거지를 옮겨다니고, 원래 있던 휴대폰도 쓰질 못한거죠.</div> <div>그런데요. 그게 결국에 고영태씨의 발목을 잡아챈거예요. </div> <div>너무 억울하잖아요 이건..</div> <div><br></div> <div>아울러 이것과는 좀 별개의 문제로,,</div></div> <div>내부고발자에 대해선, <조건없는 보호>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div> <div>이건 물론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집단에 한해서 드리는 말이에요.</div> <div>국가권력기관이나, 그 기관에 속한 사람들.. 국민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요.</div> <div>지금 당장 절실한건 무방비한 노출을 피하고 싶고, 안전하게 보호받는것일텐데, </div> <div>자꾸 모든걸 다 폭로해야만 안전하다고 몰아붙이면, 성향에 따라선 더 주눅들고 움츠러드는 사람도 있어요.</div> <div>증거를 제시할 수 없는 폭로는 내부고발자가 역풍맞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무조건 다 털어놓으라는 다그침이 과연 옳은건가요.</div> <div>이건  진정한 내부고발자를 위한 보호가 아니죠. </div> <div>그걸 거절한 내부자에 대해선, 쿨하게 바이바이, 더이상 우리 책임사안이 아니다,면서 손내저을 일인가요?</div> <div>이미 진실을 알리고, 사실을 말한 폭로자에게 조건을 내걸고 그 두려움과 공포까지도 건드리면서?</div> <div>오히려 조건을 내거는 사람이 내부자쪽이면 모를까,,,</div> <div>이미 그 사람의 폭로로 공공의 이익을 본 부분에 대해서만이라도 책임감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하는거 아닐까요.</div> <div style="color:rgb(17,17,17);line-height:1.5;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font-size:10pt;"> <div><br></div> <div>대부분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서 정보를 접하지만</div> <div>그 정보라는게 어찌보면 선별된 정보잖아요.</div> <div>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낼만한 정보는 정신없이 쏟아내요. 그 쏟아지는 언론을 보면서, 사람들은 고영태라는 사람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구축됩니다.</div> <div>반면에 사실관계를 좀 명확히 살펴볼만한 정보엔 언론이 관심이 없어요.</div> <div>관심이 없는건지, 관심을 없게 만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건지.,,,,,</div> <div>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어요.</div> <div>최근에 -고영태도 수사한다-는 발표이후..일부 언론에서 얼마나 악랄하고 교묘하게 여론을 호도했는지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알아요.</div> <div>일반 대중들은 그걸 주의깊게 보지 않죠. 언론이 만들어놓은 틀안에서 생각하고 끌려가요.</div> <div>우리는 제삼자로서 방관하지만, 당사자인 고영태씨는 그 모든 집중포화를 방어할 힘도 없이 혼자 맞는 거예요.</div> <div>국정농단이 외부로 터지고나서부터 쪽 그래왔어요.</div> <div>고영태씨를 응원하는 분들중에는 아마 짠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많을거예요.</div> <div>주진우 기자님도 대선전 팟캐스트에서였나, 그때 열변을 토하다 고영태씨 얘기가 툭 튀어나오니까..</div> <div>한숨을 쉬면서, 고영태는 짠해 죽겠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div> <div>왜 저렇게까지 괴롭힐까 의문이 들 정도예요.</div> <div>스스로도 너무 시달리다 보니까 아마도 잊혀질 권리가 절실했겠죠.</div> <div>고영태씨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갔다면, 말할필요없이  잊혀질 권리를 존중해줬을 거예요.</div> <div>그런데 지금은 그럴수가 없게 된거죠.</div> <div>잊혀질 권리와, 잊지 말아야 할 의무중에 아직은 고영태씨를 잊지 말아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는 있지 않을까요.</div> <div>주진우 기자님의 취재뒷얘기 읽다보니까, 고영태씨는 샌드위치를 좋아하고, 노승일씨는 고기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div> <div>식성도 성격따라 가는건가 싶은게 노승일 부장님은 딱봐도 고기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div> <div>노승일씨는 워낙 대범하고 호탕한 분인것 같아서,,, 주기자님이 전에 라디오 나와서 근황얘기하면서 한 얘기가</div> <div>노승일씨 같은 경우는 처음 만나고,말이나 생각이 서로 통하는것 같으니까 바로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했대요.</div> <div>주기자님 뿐만이 아니라, 정청래 전 의원님도 형님, 박범계 의원님도 형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넉살도 타고나시고</div> <div>사실 좀 치열하게 싸우려면 이 정도 배포가 있어야 버티는거니까요.</div> <div>반면에 고영태씨는,,,,,근황좀 들어볼라치면, 영태는 우울해하고 있어요, 영태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런소식뿐이였으니까...</div> <div>거기다 설상가상으로 구속까지 돼버려서 참 맘이 쓰리죠.</div> <div><br>어쨌든, 기소됐다고 해서 유죄가 아니잖아요.</div> <div>재판으로 유.무죄를 다퉈봐야죠..</div> <div>변호사님 말씀은..</div> <div>지금 고영태씨 사건은 무죄를 다투는 사건이니까 지켜봐달라고 하세요.</div> <div>그리고 고영태 씨 사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내부고발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의 문제점을 봐주시길 바라고 계시구요.</div> <div>고영태씨의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고통받고 있지 않았을까,,그 공로를 인정해달라는 것보다는 앞으로 제2,제3의 고영태가 나올때 그 분들이 진짜 용기를 낼 순간에 좋은 선례를 남겨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시죠.</div> <div>고영태씨가 잘못을 했는지 안했는지 여부보다는 우리 사회가 좀 더 투명해지고 정의로워질 수 있는 기회,,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길 원하십니다.</div>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