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에 임신테스트기에서 두줄을확인했고 너무기뻤습니다. 친한언니들에게 물어보니 당장은 병원에가도 초음파확인도 안되니 2주정도 있다가라고하길래 꾹참았다가 병원방문을했습니다.  남편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담당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들어가서 의자에 앉자마자 의사가 관계한날짜를 묻더군요.. 기록을안해놔서 정확히는 기억이안난다고 말하자 그래도 말해야된다고 기억을해내라고 남편과 저를 몰아세워서 대충기억나는 날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초음파검사를 받는데 아직 임신주수가 정확치않다고하시고 아기심장이 뛰긴뛰는데 신통치가않다고 하시면서 유산이될수있다고하는겁니다. 
생각지도 못한대답에 결국 펑펑울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의사는 눈하나깜짝하지않고 유산약도 쓸수없고 아무것도해줄수없으니 유산되면 피가나오는데 피에 하얀덩어리가 나오면 그걸 유리병에 담아서 가져오라는겁니다.

결론을말씀드리면 전 다른병원으로 옮겼고 아기는 유산되지않고 심장잘뛰며 뱃속에서 잘크고있습니다.

저런 사람이 계속산부인과의사를해도될까요???
유산되면 하얀덩어리를 유리병에 담아오라고 하는건 일반적인 건가요???

너무혼란스럽고..저 수원사는데 병원이름과 의사이름을 밝히도싶은심정입니다. 저처럼 나쁜경험을하는 임산부가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