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재인은 정말 태산처럼 미동도 하지 않는다.</p> <p>어눌해 보이고 마냥 온화해 보이기만 한 그의 언행에 상대방은 자칫 그를 흔들수 있을거란 착각에 빠지지만</p> <p>당대표 경선부터 박지원의 무식할만치 무대포 호남홀대론공격과 안철수의 땡깡, 민주당내 통수들에게 시달리며</p> <p>2012년의 문재인에서 초울트라문으로 몇배는 더 웅대해진 느낌을 받는다.</p> <p>거기에 보너스로 여유로움까지 </p> <p>하지만 그간의 시련을 알기에 그의 미소가 안쓰럽다.</p> <p><br></p> <p>이재명은 문재인을 토론회를 통해 밟고 일어서려했던것 자체가 패착이였다.</p> <p>동료를 밟아 자신을 돋보일수 있다고 생각하는가?</p> <p>지금의 문재인은 지나온 자신의 행적으로 평가 받았던 것인데 단지 그를 웃음잖은 말빨로 몰아세운다고 자신이 </p> <p>그 위에 설수 있다고 생각하는가?</p> <p>우리는 이빨좀 까는 대통령을 바라는게 아니다.</p> <p>토론 상대방을 향한 입꼬리 올라가는 비웃음은 정말 역겹기 그지없었다.</p> <p>저 비웃음이 결국 국민을 향할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 무섭기까지 한다.</p> <p>특히 오늘 세월호 뺏지를 거론하는 행태를 보아하니</p> <p>지금까지의 시정조차 대권을 위한 초석이 아니였나 싶을 정도였다.</p> <p>정말 진심으로 오해이길 바란다.</p> <p>세상은 sns속에만 있는게 아니다.</p> <p><br>안희정은 개인적으로 애증이 있다.</p> <p>그가 만약 중앙정치속에서 세파를 격으며 그들의 본질을 관파하는 안목을 키웠더다면... </p> <p>선의발언으로 불거진 진영안에 갈등을 지지자들과 동지들의 충고를 받아들일 아집이 아닌 포용을 배웠더라면..</p> <p>그의 일순간 인기를 이용하려 달라붙은 기생충들을 걸러낼 능력을 먼저 키웠었다면..</p> <p>소중한 추억이 있는 사진을 불태우는 느낌이다.</p> <p><br>최성은 참 영리하다.</p> <p>정책적으로 차별성이 없는 문대표보다 안희정의 선의논란부터 이재명의 범죄 의구심까지</p> <p>2~3위에 대한 공격으로 본인의 인지도를 높힌다.</p> <p>하지만 도를 지킨다.</p> <p>8차부터 후보들의 범죄사실을 증명하자는 논조가 사라지는 느낌이다.</p> <p>결국 분열까지 감수해야 하는 최후의 마지노선은 넘지 않겠다는 의지인듯 한데...</p> <p>개인적으론 앞으로 좋은 정책으로 더더욱 발전된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p> <p>특히 사드에 대한 입장은 개인적으로는 100%찬성</p> <p>별개이지만 일부에선 토론중 과도한 손동작가지고 테클을 건다는데</p> <p>누님이 청각장애인이라 수화를 하다보니 익혀진 습관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본질과 상관없는 걸로는</p> <p>테클걸지 말자. 인간적으로</p> <p><br></p> <p><br>매번 토론회 횟수가 늘어갈수록 태산같은 문재인앞에 이젠 조급함을 보이며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어버리고 있다.</p> <p>그들은 최소 노무현을 사랑하고 기억하면서 차차기를 맡기고 싶었던 이들에게는 이제 버려야할 가슴아픈 존재가 되어버렸다.</p> <p>내품의 보석상자속에 가득하던 보석들의 도금이 벗겨지는걸 보는것 같다</p> <p>그러나 그들이 없어진다 하여 걱정하지 않는다.</p> <p>우리에게 불쑥 문재인이 나타났던것처럼 지금 보이지 않던 또다른 보배가 나타날거고 </p> <p>이제는 우리가 만들어낼수도 있을것이다.</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