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재인 후보님을 10여 년간 오래 봬왔는데, 그 분은 누구한테 화를 내는 것을 한 번도 못봤어요. 그리고 누가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험담하는 것을 본 적도 없구요.
이 분은 마음 속에 미움이나 분노 원망이 없을 수도 있고, 있지만 극도로 자제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른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사회가 60년 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세대로 쪼개져있고, 지역으로 분열되어 있고, 계층으로 나눠져 있고, 이념으로 갈라져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신명이 붙으면 뭘 잘하는데 이렇게 나눠져 있으니 신명을 못내는 것 같아요
이런 시기에는 저렇게 마음이 비어있고, 고요하게 느껴지는 분이 나설 때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거 아닐까.. 대통령은 그런 사람이 돼야 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10여 년간 봐왔던 문재인이라는 자연인의 모습, 그게 이 시기의 대한민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통령의 특성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정치구조에서 문재인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나
우리 정치 지형은 아직도 여전히 보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정치 지형이구요...(중략) 매우 불리한 조건 속에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자연인 문재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장점이 충분히 국민들 앞에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에 문 후보께서 불과 몇퍼센트 안되는 지지율에서 출발했지만 한번도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 없이 꾸준히 한 달에 1~2프로라도 올려가지고 지금 몇 달 동안에 이렇게 온 거 아닙니까.
제가 볼 때는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까지 왔습니다. 국민들께서 다는 아직 모르시지만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제 감지하고 인정하고 기대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편파적으로 생각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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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한 말씀인데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영상 들으며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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