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과 ㄴ은 부부. 혹시나 싶어 누가 남편이고 부인인지는 노코멘트. <div><br></div> <div>ㄱ네는 잘 삶. ㄴ네는 조금 힘 듦.</div> <div><br></div> <div>ㄱ네 할아버지 구순 잔치가 있어서 ㄴ네 부모님이 서울로 상경하심.</div> <div><br></div> <div>화기애애하게 잔치 마치고 ㄱ 부모님이 ㄴ 부모님한테 서울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div> <div><br></div> <div>차비니까 받아 주십사 하고 봉투 드림. ㄴ부모님 한사코 거절하다가 자꾸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받으심.</div> <div><br></div> <div><br></div> <div>ㄴ 부모님 기차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차 돌려서 집에 가고 있는데</div> <div><br></div> <div>ㄴ 부모님이 ㄱ한테 전화하셔서 노발 대발 하심.</div> <div><br></div> <div>들어보니까 ㄱ부모님이 ㄴ부모님께 드린 봉투에 백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함.</div> <div><br></div> <div>ㄴ 부모님은 지금 우리 없이 산다고 무시하는거냐. ㄱ 부모님은 얼마나 잘살길래 차비로 백만원씩 넣냐.</div> <div><br></div> <div>돈 많다고 자랑하는거냐 아니면 돈 없는 우리를 무시하는거냐 대노하심.</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ㄱ은 영문도 모르다고 한 소리 듣고 부모님께 확인해보니까</div> <div><br></div> <div>멀리서 올라오신것도 감사한데 축의금까지 주고 가시길래 감사해서 차비겸 내려가셔서 맛있는 식사라도 하시라고 <span style="font-size:9pt;">조금 더 챙겨서 넣었다. </span></div> <div><br></div> <div>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기분 나빠할 일인지 몰랐다. 어찌됐건 죄송하다고 전해드려라. 하심.</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와중에 ㄴ도 노발대발. 나를 통해서 드렸으면 내가 잘 설명했을텐데 괜히 왜 ㄱ 부모님은 일을 이렇게 만드시냐.</div> <div><br></div> <div>아니면 차라리 ㄱ한테 줘서 ㄱ이 우리 부모님 드렸으면 이런 생각은 안하고 용돈 받았다고 생각했을거 아니냐. </div> <div><br></div> <div>진짜 이건 우리 부모님 무시하는거 밖에 안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친한 지인이 지난 일요일에 겪은 상황인데 저한테 조언을 구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 각자의 입장이 그럴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div> <div><br></div> <div>그래도 ㄴ 부모님이 조금 과하게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ㄱ, ㄴ 당사자 포함 양가 부모님들 사이 좋으셨다는데 좋게 해결하려면</div> <div><br></div> <div>어떤 방법이 있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