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이 엄마가 없는지 3일째이다</div> <div>법원에 다녀왔다. 합의 이혼 하려 했지만 </div> <div>아이엄마는 합의를 안하려 한다</div> <div>나쁜사람이다. 용서할수 없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침에 아이만 보면 눈물이 흐른다</span></div> <div>다만 3일째 되니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가 울때 '엄마'를 찾지 않고 '아빠'를 찾는다고</div> <div>이야기 해주신다.</div> <div><br></div> <div>오늘도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div> <div>그래서 마요네즈와 옥수수, 치즈를 섞어 콘치즈를 만들어 주었더니 좀먹는다.</div> <div>감기약을 먹이고</div> <div>tv를 보는데 아이가 우유가 먹고 싶다 한다</div> <div>... 집에 우유가 없는데...</div> <div>밖이 너무추워서 안데려 나가고 싶어서</div> <div>아이가 tv에 빠진사이 후다닥 뛰어 편의점에서 맛있는우유GT를 두개 사왔다.</div> <div>금방 돌아왔다고 생각 했는데 아이가 울고 있었다</div> <div>마음이 미어지며 나도 눈물이 흘렀다</div> <div><br></div> <div>그러자 울던아이가 제눈물을 닦으며 울지말라고 토닥거린다.</div> <div>그래서 더 눈물이 난다.</div> <div>한참을 같이 울다가 다시  tv를 본다</div> <div>요즘은 '옥토넛'을 아주 재미있게 본다</div> <div><br></div> <div>난 3일째 밥 한끼 못먹었기에</div> <div>아이가 먹다 남긴 콘치즈 를 꾸역꾸역 입에 집어 넣는다</div> <div>그리곤 울음과 함께 화장실에 다 토해버린다.</div> <div><br></div> <div>뒷배랜다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div> <div>배랜다 문이 열리며 아이가 고개를 내밀더니</div> <div>'아빠, 찾으러왔어'</div> <div>한마디에 담배를 끄고 아이를 토닥거린다.</div> <div><br></div> <div>11시가 되어도 잠을 자지 않는다</div> <div>뭐가 불안한걸까?</div> <div>아빠 팔을 부등켜 않고 눈은 땡글땡글하다</div> <div>겨우겨우 지쳐 잠이 들고</div> <div>지금은 이렇게 pc앞에 </div> <div>앉아서 글을쓴다.</div> <div><br></div> <div>제가 오유를 참 좋아해서..</div> <div>벌써 육아일기를 쓴지는 19일째 인데..</div> <div>하나하나 옮겨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