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 나라 대학원 수준의 논문에서 표절 및 복사 붙이기는
정말 자주 발생하는 게 현실입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죠.
어쩌면 그냥 대학원생이 그런 것이었다면
이해를 해 줄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환경이니까요.
그러나 이재명은 공직자죠.
게다가 자기 입으로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스스로 천명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남의 논문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한다?
심지어 결론 부분까지 그렇게 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심각한 문제인 겁니다.
근데 이재명 시장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자신이 표절을 한 게 아니라
인용한 구절에 그저 따옴표를 실수로 하지 않은 것 뿐이다라고
거짓된 해명을 합니다.
부정한 행동을 하고 나서
그 행동이 부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겁니다.
세상 어느 논문에 결론 부분에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는 일이
있나요? 미국 같은 데서는 그런 걸로 걸리면
학위 취소될 뿐만 아니라 퇴학당하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이 나중에 학위를 반납했다 하나
그건 결코 중요한 게 아닙니다.
본인이 논문 표절을 행하고
그걸 표절이 아니라고 거짓말로 해명을 한 부분이죠.
공직자, 그것도 한 나라의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래놓고 자기 입으로 부정 부패를 척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것 같습니까?
자기 스스로 부정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하면서
무슨 부정부패를 척결한다는 겁니까?
대학 교수들 백이면 백을 불러와 보세요.
이재명이 행한 것은 표절이 맞습니다.
그게 팩트입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위에 말한 거짓된 자기 합리화 해명 외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한 적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