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left">작년초에 독립하면서 나만의 가게를 하나 꾸렸습니다</div> <div align="left">성남시청옆에 있는 성남시청 크기만한 주택단지에 보금자리를 꾸렸죠</div> <div align="left">근데 길냥이들이 너무 많은겁니다;;;; 제가 출퇴근하면서 본거만 8마리입니다</div> <div align="left">냥이를 좋아해서 밥으로 꼬시면서 어쩌다보니 키우게된 기록이기도 합니다</div> <div align="left">초보 캣맘들과 캣파덜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23412866fa0f68e4df28fa3be73344101ec__mn723010__w1080__h1440__f208991__Ym201701.jpg" filesize="208991"></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초반 길냥이들은 경계심이 엄청 강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밥을줘도 그게 밥인지 뭔지 모르는 상태이고.... 한번 사람한테 당한기억이 있어서 불러도 오지 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성남시는 중성화 수술을 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을 엄청 두려워 했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이 단계에서는 그냥 밥을 놔두고 눈에 안띄는곳에서 먹나? 궁금해 하는단계였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2691f1bae7f8955485aae3cde2b622d336a__mn723010__w1080__h1440__f251713__Ym201701.jpg" filesize="251713"></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310bbc84ff4573448bcbdbe0bb933151833__mn723010__w1080__h1440__f310466__Ym201701.jpg" filesize="310466"></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3294ee389b736d54f518566685173dfb170__mn723010__w1080__h1440__f157198__Ym201701.jpg" filesize="157198"></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375ed5cb3d6feb24d54999ad16be1aa8189__mn723010__w1080__h1440__f276022__Ym201701.jpg" filesize="276022"></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밥을 줘서 어느정도 익숙해 졌을때의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문앞에 나타나서 냐옹을 할때의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주로 우는 이유가 나 왔으니 밥내놔 라는 의미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이때도 만지는 단계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 내가 밥주는 사람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수시로 나타나서 밥을 달라고 외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밥을주고 내가 보고있을때 밥을 먹으면 어느정도 친해진 단계이고</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손에있는 밥을 먹으면 어느정도 만지는걸 허락한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413f3549437d9864b9d959ed17258b8229a__mn723010__w1080__h1440__f211615__Ym201701.jpg" filesize="211615"></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만지는걸 허락한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밥을 주면 바로 밥에 달려가지 안고 소화가 잘되게 마사지를 해라 닝겐 하는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지금까지 경험으로 대부분 목뒤쪽과 등을 쓸어주는걸 좋아하고, 볼살부분을 슬슬 문데는걸 좋아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궁디팡팡은 호불호가 심합니다. 성묘들은 좋아하지만 어린냥이들은 싫어하더라구요</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만지는걸 허락했다고 해서 마음까지 허락한건 아닌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4338c47c919277c433a93ae55cf91b42245__mn723010__w1080__h1440__f136931__Ym201701.jpg" filesize="136931"></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만지는걸 허락한 단계이후 사무실에 들어오게 했을때의 모습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마치 표정이 날 가둬두다니 닝겐! 하는 표정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냥이들은 항상 퇴로를 생각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들여놓고 문을 닫으면 초반엔 우어엉 하면서 웁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이건 먹을것이나 만져주는것으로 해결이 안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그냥 들어왔을때 불안해 하면 바로 내보내 줘야 됩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니가 원하는 데로 내가 해줄께..... 라고 교육을 시켜주는 단계 였습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464a3a9bd6152ce4dd288bbf1b2c39c49dd__mn723010__w1080__h1440__f171103__Ym201701.jpg" filesize="171103"></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어느정도 실내 생활에 익숙해진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냥이가 마음대로 들어왔다가 나갈수 있다는걸 인식한 단계죠</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이때쯤되면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장소를 찾으면서 이곳저곳에 마킹을 하는 단계입니다</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500549735f371e249f49d71750e80a4299b__mn723010__w1080__h1440__f208488__Ym201701.jpg" filesize="208488"></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5420ce9bef837794f368301eefab4609575__mn723010__w1080__h1440__f253842__Ym201701.jpg" filesize="253842"></div> <div align="left"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106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꾸미기_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34558178eef80978ce4bbdbd896e9caa657212__mn723010__w1080__h1440__f213127__Ym201701.jpg" filesize="213127"></div> <div align="center">거의 완전히 마음을 허락한 단계입니다</div> <div align="center">여긴 나의 아지트~ 안전한곳~ 이라는 인식이 있는 단계입니다</div> <div align="center">이 단계에 오면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div> <div align="center">난 퇴근하고 싶은데 애들이 나갈생각을 안합니다;;;;</div> <div align="center">업종 특성상 실내 온도를 항상 25도정도로 맞추기 때문인지 몰라도 나갈생각을 안하더라구요</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5달정도 걸렸습니다</div> <div align="center">사진은.... 제가 만지느라 밥주느라 애들 찾느라 정신없어서 많이는 못찍었습니다 ㅎㅎ;;;</div> <div align="center">근처에 밥주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여긴 밥주는곳 이라는 인식을 주기까지는 얼마 안걸렸어요</div> <div align="center">경험으로 냥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료는 템테이션이고, 곰표나 컬크랜드건 그냥 버릴정도로 안먹더라구요;;;;</div> <div align="center">가성비가 제일 좋았던건 퓨리나 프리스키 였습니다</div> <div align="center">길냥이들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긴 하지만 그래도 사료통은 항상 가득 채워주세요</div> <div align="center">그래야 애들이 난 여기 오면 항상 먹을게 있구나 라고 인식을해서 과식을 안합니다</div> <div align="center">토할정도로 먹더라도 냥이들이 밥이 부족하지 안다는걸 아는 순간 조절을 합니다</div> <div align="center">그리고 밥은 항상 푸짐하게 줘야 되는게 영양상태가 좋아야 겨울을 이겨내거든요</div> <div align="center">얼어죽은 길냥이들 이야기가 요즘 자주 올라오는데 사람이든 냥이든 잘먹어야 잘 버팁니다</div> <div align="center">그리고 사료는 무조건 냥이용 사료로 주시는게 좋아요 기본이니..... 설명은 안하겠습니다</div> <div align="center">모두 즐거은 설연휴를 보내세요</div> <div align="center">전 이제 출발 하러 갑니다</div> <div align="center"><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