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입력 : 2017.01.24 17:27:00</em> <em>수정 : 2017.01.24 18:20:19</em> <div class="art_cont"> <div class="art_body"> <div class="art_photo photo_center ft" style="width:600px;"><div class="art_photo_wrap"><img width="600" alt="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이석우 기자
[email protected]" src="http://img.khan.co.kr/news/2017/01/24/l_2017012401003284700263241.jpg" filesize="114908"><div class="caption">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이석우 기자
[email protected]</div></div> <div></div></div> <div class="content_text">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지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금을 지원받은 보수시민단체(<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100&artid=201701240600035" target="_blank"><b>[단독]“김기춘, 친정부 단체 재정 지원도 지시” 경향신문 1월24일자 1면 보러가기</b></a>)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 차원의 지원을 받은 친정부 성향 외곽 단체들이 위기에 처한 정권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셈이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2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 사이 김 전 실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통해 지원을 지시한 보수단체 5곳 중 한 곳의 이모 대표는 지난해 말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통령이 조사도 받지 않았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의 총본산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에서는 “촛불시위 이런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 정권이 전복되거나 바뀌면 되겠냐”고도 했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당시 지원을 받은 또 다른 보수단체의 서모 대표는 “대통령 퇴진 요구는 마녀사냥이고 인민재판”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최근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좌파독점을 시정하려고 한 것을 특검이 헌법 위반이라고 관리들을 구속시켰다”면서 “이대로 가면 문화계는 친북 좌파들의 철옹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span> </span><br></div> <div class="content_text">사정당국에 따르면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던 ㄱ씨는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우파 시민단체 5곳 지원 지침’이 내려온 후 이 대표가 (나를) 서울 강남 사무실로 불러서 자금지원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도 전화(통화)나 청와대 인근에서의 만남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부탁했다”고 진술했다.<span> </span><br></div> <div class="content_text">당시는 ㄱ씨가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64)을 통해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58)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던 때다. 이 부회장은 5곳 중 3곳만 지원하겠다고 했고 청와대와 이 부회장은 줄다리기 끝에 이들 단체가 요구한 예산의 35~40%를 전경련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div> <div class="content_text"> </div> <div class="content_text">(후략)</div> <div class="content_text"> </div> <div class="content_text"><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241727001&code=940301" target="_blank">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241727001&code=940301</a></div> <div class="content_text"> </div> <div class="content_text">저놈의 죄악은 파고 파도 끝이 없네. 죽을때 까지 감옥에서 썩기를 기대한다.</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