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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369567
    작성자 : 내배는똥배
    추천 : 53
    조회수 : 6484
    IP : 175.223.***.145
    댓글 : 10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19 13:40:04
    원글작성시간 : 2017/01/19 09:19:5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69567 모바일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옵션
    • 본인삭제금지
    26여자구요 남자친구는 34에요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정도 되었고 
    현재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아이는 5개월 정도 되었는데 결혼을 하니마니 
    헤어질 위기 까지 갔다가 지금은 같이 살고있어요
    제가 혼자 살고있는 원룸에 오빠가 들어온건데요
    헤어지니 마니 싸우고 전 애기생각 하더라도 
    다시 안볼생각이였는데  오빠가 잘하겠다고 자기가 
    옆에서 챙겨주면서 더사랑주는 모습 보이겠다고 하고  
    제가사는 원룸으로 들어 오게 된겁니다
    (집은 아직못구했고 구할예정이에요) 
    전 임신하고 심한 입덧에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오빠도 제가 일 그만두길 애 가지기 전부터 바랬습니다) 
    오빠는 아침6시부터 5시 까지 일하구요
    오빠가 저희집에 오자마자 그러더라구요
    나 일갔다오면 밥해놓으라구 전그때 입덧 너무심해서 
    음식 냄새도 못맡고 과일만 먹을때 였습니다
    그래서 음식 냄새도 못맡는데 무슨 밥을 해주냐고 못한다고
    말했죠 저는 그래서 일주일? 정도는 오빠는 사먹고 저는 과일로 때웠습니다. 점점 입덧이 사그라 들면서 저녁에 밥을 제가 했어요
    근데 아직까지도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서 음식 냄새 참아가면서
    구역질하면서 오빠밥을 차려줬습니다
    어제도 구역질 참아가면서 칼국수 끓여서 줬더니
    반찬은 없냐고 묻더라구요 
    반찬은 없는데..하니까 한숨 푹 쉬더라구요
    솔직히 저 요리도 잘못해서 칼국수 하나 하는데도 
    두시간은 걸립니다 칼국수 하나만 놓고 먹으면 이상한건가요?
    김치 냄새만 맡아도 역겨워서 김치가 집에 아예 없어요..
    첨에 임신한 저를 보살피겠다고 들어온 취지와는 다르게
    밥 안해놓으면 한소리 듣고
    힘들어 누워있으면 또자???? 이소리
    오빠가 집안일 도와주는건 밥먹고 설거지 하는거 뿐입니다
    물론 오빠가 일하고 들어와서 집안일 까지 하는건 힘들겠죠
    전 집에서 노니까 제가 하는게 맞다고 전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빨래해서 개논 옷입으면서 옷에 먼지가 왜이렇게 많냐
    이불위에서 과자 먹으면서 야 내일 이불좀 털어야겠다
    이럽니다..매일 제가 정리 안하고 청소 안하고 빨래도
    제대로 못한다고 한소리씩해요 본인이 하는건 절대 없고요
    오빠가 와서 저에게 도움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오히려 일거리만 더늘어나고
    밥값만 더들어가요(오빠가 따로 저에게 생활비 안줬음)
    이상황에서 제가 오빠한테 집구해서 살기 전까지 
    그냥 오빠집(어머니와같이삼)가서 있어라 라고 하는거
    이기적인 걸까요? 
    임신 때문인지 
    제원래 성향이 부지런하지 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놀면서 청소 빨래 밥하기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못난걸까요 따끔하게 절 혼내셔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모바일로 적어 앞뒤에 안맞는점 양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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