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올 2월 프로포즈까지 하고 약혼까지하고 내년 4월 결혼까지 계획햇다가 오늘 방금 파혼됫습니다</div> <div> </div> <div>시작부터 삐걱더리던거 4년동안 붙잡고왓는데 그녀도 결국 부모 못이긴다고 오늘 그냥 다 끝내고왓습니다.</div> <div> </div> <div>동거하던것도 지금 용달로 짐 다빼고 pc방와서 자살사이트 뒤지다가 즐겨찾던 오유와서 한풀이하고 한강갈까 생각중이에요 ^^</div> <div> </div> <div>걍 까놓고말하면 제 직업은 장의사입니다. 32세이구요 26세부터 장의사 시작해서 남부럽지않게 저축도많이해놓앗고 내년4월이면 조그만 내 집 마련도</div> <div> </div> <div>가능해서 결혼까지 생각햇던거엿는데 상대쪽 부모님들은 4년동안 저 그렇게 죽으라 싫어햇엇는데 결국 이렇게되네요 개멘붕 :></div> <div> </div> <div>일하다가도 가끔 욕쓰는 직업이라 착한여자만나서 4년동안 정신이 말짱햇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부터가 막막</div> <div> </div> <div>나이야 그렇다처도 내가 장의사 이니 제일 잘알지 우리나라 장의사는 돈버는거에상관없이 개천민인걸 ㅎㅎ^^ 앞으로 여자 사귈 자신도없음</div> <div> </div> <div>씨발 ㅋㅋㅋ 장의사그만두면 사실상 배운것도없고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도 장의사여서 난 내 직업에 전혀 불만도없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div> <div> </div> <div>한평생 또는 짧은인생을 마치고 가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일이니까</div> <div> </div> <div>ㅋㅋㅋㅋ근데 시발 결국 나는 더러운놈이엇나벼 4년동안 여자친구 차사주고 집 힘들다해서 돈도빌려주고 양가 부모님끼리 다같이 유럽여행도 가고</div> <div> </div> <div>개지럴을 햇는데 결국 나는 개천민이엇지 암 ㅋㅋㅋㅋㅋ 시발 어휴 돈이문제냐 시발 혹시라도 장의사 할사람들은 6년차 장의사가 걍 쓰레기같은 조언</div> <div> </div> <div>하나 해드립니다. 장의사 숭고하고 아름다운 직업 맞아요 항상 저는 일하러가면서부터 5시간전부터 심신을 다잡고 향합니다.</div> <div>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봣자 시발 남들한텐 개천민으로 보이는거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한강이나 갈란다 시발 돈모아놓은거랑 다필요없다 무슨상관이냐 시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