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04205107137</p><p><b>[현장]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 "공소시효 전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b></p><p><br></p><p><img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13/0504/IE001575442_STD.jpg"></p><br>국정원에 뿔난 젊은이들이 촛불을 들었다.<br><br>4일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국정원 대선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촛불을 들고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검찰 수사가 제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br><br>촛불집회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인 'NINK'(Not in my country)가 주도했다. 김진아 NINK 대표는 "국정원 정치개입 같은 중대한 일을 가만히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회원들끼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나누다 자연스레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며 "'내 나라에서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단체 이름을 NINK로 지었다"고 설명했다.<br><br>김 대표는 "이번 사건의 중대함에 비해 시민들의 관심이 낮은 게 현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정부와 정치권에 사건 해결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br><p><br>NINK 활동 회원 20여 명은 지난 4월 서울과 부산에서 국정원 정치개입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플래시 몹을 여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촛불집회를 열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br><b><br>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중심 "국정원, 잘못 저질렀으면 대가 치러야"</b><br></p><p><br></p><div class="image" style="width:550px;"><p class="img"><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5/04/ohmynews/20130504205107452.jpg" alt="" height="362" width="550"></p></div><p><br>이날 집회에는 20~30대 젊은층 및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대부분 '여성시대' '오늘의 유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촛불집회 공지 글을 읽고 찾아오게 됐다.<br><br>마스크를 쓴 150여 명의 시민들은 "네티즌보다 못한 검찰수사" "2·30대여 당신의 나라입니다" "국정원이 만든 대통령"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br><br>20대 여성이라고 밝힌 ㄱ씨는 "대학에서는 민주주의가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현실에서는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낮은데다가, 이번 사태가 심각한 문제인데도 공중파 뉴스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촛불을 들러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br><br>자신을 '오늘의 유머' 회원이라고 밝힌 20대 여성 ㄴ씨는 "국정원 대선 정치개입 사건이 일어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검찰 수사도 지지부진하다"며 "국정원은 잘못을 저질렀으면 책임지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김아무개(23)씨는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쁘다고 정치에 관심 갖지 못한 사이에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이 일어나게 됐다"며 "집회 한 번으로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우리의 모임이 앞으로 사건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물 한 방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p><p><br></p><div class="image" style="width:550px;"><p class="img"><img src="http://i2.media.daumcdn.net/photo-media/201305/04/ohmynews/20130504205107458.jpg" alt="" height="367" width="550"></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