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5960798e8888e35ed1b51ec9f441427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天皇陛下万歳 !!!(덴노 헤이카 반자이! 천황폐하 만세! 라는 의미) <b>WAAAAAAAGGHHH!!!!</b></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c61cfa981c1c7cae008228598b02973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결말</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font-size: 14pt;">일본어로 만세인 Banzai!! 를 외치면서 일명 개닥돌질 하는 행위</span></b></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1. 어디서 유래했나?<br></p><p><br></p><p>이 전술같지도 않은 전술의 기원은 1차대전당시 프랑스의 전술인 엘렝 비탈 학파에서 유래합니다.</p><p>엘렝 비탈학파의 전쟁이론의 핵심은 "승리 그것은 곧 의지이다." 라는 말입니다.</p><p>무슨말이냐.</p><p>아무리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도 내가 패배했다는걸 믿지 않고 의지로서 맞선다면 그건 승리한다는 건데.</p><p>현대에서 따지자면 정신승리 그 자체입니다.</p><p>정신승리를 문학으로 보고 싶다면 아Q정전을 보시면 됩니다.</p><p>아Q정전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요약하면..</p><p><br></p><p><b>[아Q는 정신상의 승리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즉 내가 얻어맞는다면 때리는 놈은 내 자식같은 놈들이고</b></p><p><b>자식이 아버지를 때리는거나 마찬가지니 재들은 패륜아다. 그러니 나는 이겼다(..........)]</b></p><p><br></p><p>라는 아주 위대한 정신인데. </p><p>프랑스군은 1차대전 내내 이 교리를 가지고 싸웠습니다.</p><p>그러니 하루만에 사상자 2만명이 나온 솜전투같은 일이 벌어집니다.</p><p>그런데 <b>병신같지만 멋있는건 </b>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지라</p><p>이에 감명을 받은 일본군이 그걸 따라하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p><p><br></p><p>2. 반자이어택의 시작</p><p><br></p><p>반자이 어택은 조선을 두고 싸운 청일전쟁부터 시작했습니다.</p><p>정상적인 지휘관이면 탄약이 부족하면 일단 보급을 기다리던지 일단 물러서는게 정답인데 일본 지휘관들은</p><p>탄약 보급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청군에게 닥치고 돌격을 합니다.</p><p>문제는 청군은 탄약도 모자란 일본군에게 그대로 털렸다는 겁니다.</p><p>이런 상황은 러일전쟁까지 이어지고 203고지에서 벌어졌는데 겨우 두달동안 겨우 203고지하나에 개닥돌한 덕분에</p><p>3만명이 전사하는 막장사태까지 발생했는데도 문제점은 이겼다는 겁니다.</p><p>그러니 <b>개닥돌=필승</b> 이라는 고정관념이 일본군 지휘부 머리속에 틀어박히기 시작합니다.</p><p><br></p><p>3. 반자이어택의 장점</p><p><br></p><p>사람은 그래도 얻어맞을 일이 별로 없는 총보다는 날붙이에 더 공포감을 느낍니다.</p><p>어떤 사람이던지 뭔가 뾰족한거에 안찔려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최소한 책읽다 종이에 손 벤적은 있지요.</p><p>반짝이는 총검을 든 적 병사가 5m이내에 접근하면 어지간히 훈련된 병력이 아닌 이상 바로 전의를 잃습니다.</p><p>이것 때문에 게릴라같은 훈련도가 떨어지는 병사들에게 정규군이 총검돌격을 하면 보통 무너집니다.</p><p>그래서 훈련도 제대로 되지 않은 중국군이나 재정 러시아군에게는 어느정도는 먹혔습니다.</p><p><br></p><p>4. 하지만 미군은 다르다.</p><p><br></p><p>미군은 보급, 훈련, 사기 측면에서는 중국군이나 재정 러시아군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p><p>일단 사기 측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군은 반자동소총인 M1 개런드나 M1 카빈 덕분에 연사력에서</p><p>볼트액션이 주력화기인 당시 타군보다 화력이 더 좋은데다가 수류탄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고</p><p>BAR 같은 분대지원화기가 모든 분대에게 지급되고 산탄총에 근접전에 대비해서 권총까지 들고</p><p>거기에 집에서 들고온 총까지 있으니 접근이 쉽지가 않았습니다.</p><p>보급까지 잘받은데다가 당시 일본인 성인 남성 평균키가 165쯤 되는데 미국인들은 170이 넘고 백인들은 동양인보다 덩치가 더 큽니다.</p><p>덩치빨에서 밀리니 어떤경우엔 돌격해온 일본군을 맨손으로 두들겨 패거나 아예 멱살잡고 집어던지는등 상대가 안됬습니다.</p><p><br></p><p>5. 고칠생각없는 지휘관</p><p><br></p><p>그렇다고 반자이 돌격이 아예 안먹힌건 아니어서 어쩌다 승리하면 이걸 본받아 모든 부대에 전파합니다.</p><p>사람은 한번은 당해도 여러번 당해보면 면역이 생기는데 일본군의 대 미군 보병전술은 끝까지 반자이 돌격 하나라는게</p><p>문제였습니다.</p><p>지휘관은 지면 저놈들 정신력이 문제다! 라고 치부하고 넘어가버리니 발전이 없고 발전이 없으니 그자리에 머물러있고</p><p>미군은 확실하게 쓸어버리고...</p><p>워낙 미군의 화력이 강하니 (포병, 공군, 해군 함포등) 접근해서 불리한점을 상쇄하자는 측면도 없잖아 있지만 일단 접근해도</p><p>체격차이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상대가 안되, 접근하기도 전에 탄막에 쓸려나가, 보급도 증원도 안되.</p><p>전쟁이 진행될수록 그나마 보급이 되던 초기의 반자이 돌격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빈약한 공격만 이어집니다.</p><p>일단 보급이 안되니 쫄쫄 굶주려서 피골이 상접하고 태평양 섬에서 질병에 걸리고 탄약은 없고.</p><p>이러니 대전 말기로 가면 갈수록 반자이돌격은 실패하기만 하는데 일본군 지휘관은 여기에만 매달립니다.</p><p><br></p><p>결말</p><p><br></p><p>수많은 일본군 젊은이들이 쓸려나가고 숫제 내선일체를 들먹이며 강제로 징용해나간 식민지(조선,대만등)의 청년들도</p><p>생목숨을 잃어야 했습니다.</p><p>가장 멍청한 전술 자살돌격인 반자이 돌격을 찬양하는 현 일본 우익들은 미친놈들이 분명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