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c6bb6b183d8ec18472f15921e90f7db5.bmp"></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지금으로부터 대략 12~13년전 일인데요 제가 중학생때쯤 일이니깐 </P> <P style="TEXT-ALIGN: left">저는 시골을 좋아해서 항상 방학만 되면 외숙모댁, 외갓집을 자주 갔었었요~</P> <P style="TEXT-ALIGN: left">읍내에는 외숙모댁이 있었고 읍내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할머니댁이 있었는데요 </P> <P style="TEXT-ALIGN: left">외숙모 가게가 읍내에 있어서 할머니댁에서 노는게 지겨우면 항상 읍내에 나와서 </P> <P style="TEXT-ALIGN: left">가게 도와드리고 했었는데 그때도 며칠간을 할머니댁 냇가에서 놀다가 지겨워서 </P> <P style="TEXT-ALIGN: left">외숙모댁에 나와있을때였는데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방구조가 대충 저렇게 생겼었어요~ 방이 집이 아니라 가게뒤에 컨테이너를 대어놓은거라서</P> <P style="TEXT-ALIGN: left">천장도 낮고 그랬는데 어디서 큰 거울을 가져온건지 ㅡㅡ천장에 꽉 차는 거울때문에 거울을 가로로 눕혀놨었는데 매트릭스 옆에</P> <P style="TEXT-ALIGN: left">벽쪽에 붙여뒀었어요~맨날 저기서 자고 새벽에 깨서 가게 도와드리고 했었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저 빨간 네모는 그 전자 시계라고 하나요? 숫자만 빨간색으로 나와있는거 그 시계가 벽에 붙어있었고 </P> <P style="TEXT-ALIGN: left">TV위에 까만 네모는 알람시계였어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가게도와드리려면 새벽에 맨날 깨야하니깐 알람시계를 며칠동안은 매트릭스 옆에다가 두고 잤었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알람을 맨날 제가 꺼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멀리있는 TV위에다가 새벽6시에 시간을 맞춰놓고 잤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매일 3시5분?10분?정도가 되면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P> <P style="TEXT-ALIGN: left">사람이 계속 같은 시간에 알람 울려서 깨다보면 그 시간쯤 되면 깨잖아요? </P> <P style="TEXT-ALIGN: left">4~5일동안 TV위에 알람시계 올려놓은 뒤부터 계속 3시 쪼끔 넘으면 알람이 울려가지고 </P> <P style="TEXT-ALIGN: left">잠이 부스스 깨서 보니깐 제가 거울쪽을 보고 잠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거울로 </P> <P style="TEXT-ALIGN: left">빨간 전자시계로 시간을 봤더니 2시30분쯤 됐더라구요 그래서 아 또 알람울리려나</P> <P style="TEXT-ALIGN: left">하고 알람울리면 끄고 자야지 하는생각에 비몽사몽이불 뒤집어 쓰고 거울쪽 보며 있었는데 </P> <P style="TEXT-ALIGN: left">45분 조금 넘었나.. 또 시계한번보고 눈감고 누워 있었는데 그 알람시계바늘 돌아가는소리 있잖아요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따다다다다닥 이런소리 알람맞출때 돌아가는소리요 </P> <P>방에 혼자 있는데 정말 선명하고 분명하게 그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따다다닥 눈을 뜨면 안되는데 </P> <P>놀래서 식은땀 흘리면서 눈을 떴는데 거울로 시계쪽을 봤는데 </P> <P>저 장롱하고 티비사이에 옷걸이가 있어서 빈 공간같은게 있거든요 거기에서부터 시계뒤쪽까지 뻗어있는 사람손이 있는거에요 </P> <P>진짜 말도 안나오고 이불도 못걷어내겠고 덜덜 떨리고 눈도 못감고 그러고 있는데 3시가 넘어서 쫌있으니 </P> <P>알람이 막 울리는거에요 진짜 그땐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고 </P> <P> </P> <P> </P> <P>으ㅏㄴ으ㅏㅁ이버ㅏㅣ저어비ㅓ저ㅣㅂ어ㅣㅂ저저ㅏㅇ벚이ㅓ진짜 빛의속도로 방에서 잠옷바람 뛰어나와가지고 </P> <P>가게방에가서 외숙모랑 외삼촌 품에 안겨서 울었어요 귀신있다고 </P> <P> </P> <P>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무섭고 소름끼쳐서 있다가 짐챙겨서 집에 온 기억이 있네요 </P> <P> </P> <P>지금은 가게를 리모델링해서 그 컨테이너방은 창고로 쓰고 있는데 그후에도 외갓집 갔을때 </P> <P>그방에서 자본기억이 없네요 물론 지금도 가게일 도울때 그 창고는 제가 안들어가고요 </P> <P> </P> <P>하 글로쓰니 별로 안무서운것같네 그땐 무서웠는데 </P> <P>어떻게 마무리 하지... 아무튼 그랬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P> <P> </P> <P> </P> <P> </P> <P> </P> <P>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 알람시계 바자회(?)맞나 뭐 그런데서 얻어온거였대요 </P> <P>불금이니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P>
<img src=http://2.bp.blogspot.com/-qXFZkWYp-_I/ULMXON_QpEI/AAAAAAAAAxo/A5aDsnV5JSw/s1600/%ED%82%A4%ED%8B%B0%EA%BD%83.jpg>
<img_ src=http://4.bp.blogspot.com/-Cpy2p5K0C6I/UPF7KmkXlhI/AAAAAAAAA2k/n_cHE9gs_o4/s1600/%ED%82%A4%ED%8B%B0%EA%BD%83.jpg>
<img_ src=http://4.bp.blogspot.com/-p28qdf-PioI/UBfN0uBi-yI/AAAAAAAAAa4/RIBmd28MW5Y/s1600/kitt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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