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와이프랑 토끼같은 자식들 있지만 </P> <P>현재 처가집에 가있으므로 읍슴체로 하겠음..</P> <P> </P> <P>본인은 01년 2월 군번임.........</P> <P>사건 당시는 03년 2월임....혹한기훈련중 </P> <P>3월말에 RCT예정되있었음 .... 막사에 내 위로 2명임... 근데 다들 며칠 차이안나는 1월군번임...</P> <P>지들은 RCT안받는다고 나 놀림..보통 RCT 입대하고 한번받는다고 들었는데 본인은 2번 ㅜㅜ</P> <P> </P> <P>암튼.... 혹한기 훈련가서 첫날 텐트를 치는데 눈이 안오고 비가옴 =-=;</P> <P>희안하다 할정도로 오후에 따사로왔음.... 초여름 날씨였으니... 부대원 전부 텐트 치는데 웃도리까고 </P> <P>반팔티로 텐트침..... </P> <P> </P> <P>밤에 겁나 추워짐... 본인 감기걸림 ㅋㅋ</P> <P>어차피 말년이었으니 아무도 터치 안하고 할것도 없이 텐트에서 누워서 삐대기 스킬 시전하고 있는중...</P> <P> </P> <P>군단장이 순찰올수 있다는 소식을 접함.... 어차피 맨날 훈련나가서 저런소리 들었지만 정작 본적이 없었으니</P> <P>걍 말뿐이겠구나 생각을 했음... 점심을 먹고 몸이 좀 안좋아 진거 같아서 </P> <P>의무중대 텐트로 갔더니 .... 어차피 훈련도 안뛰는데 걍 감기약먹고 자고가라고 의무병 왈...</P> <P> </P> <P>그럴까하고 약먹고 침남을 덮어쓰고 잠 잘자고 있는데 왠지 밖이 웅성거리는 느낌을 받음...</P> <P> </P> <P>말년이 아니었으면 몬가하고 살펴보기라도 할텐데 .... 어차피 터치도 안받을거 같아서 걍 누워있는데 </P> <P>시간이 좀 지난뒤 누군가가 내가 덮고있던 침낭을 툭툭건드리면서 한마디 함..</P> <P> </P> <P>" 자넨 몬가.....?"...</P> <P> </P> <P>첨들어보는 목소리에 왠지 여러사람이 서있다는 느낌을 받은 본인은 침낭을 제끼면서 상체를 일으켰음..</P> <P> </P> <P>그순간 봄.. 내 침낭을 건드렷던 지휘봉을 들고있던 ... 왠 아저씨 한분을..... 참 .. .옆집 아저씨같이 생기셨던거 같음..</P> <P>1개도 아니고 2개도 아닌 3개의 스타를 이마에 딱 밖으신..... 군단장님을...... 군단장님 양옆으로 </P> <P>사단장님을 비롯한...연대장님 대대장님.... 등   약 15명정도의 영관급 아저씨들과 같이.... </P> <P> </P> <P>젤 뒤에 우리 중대장 고개를 떨구고 있음... ㅋㅋ  </P> <P> </P> <P>암튼 군단장이 질문을 "자넨몬가?" 이리 했길래 일단 답을 해야했음...</P> <P>순간적으로 감기걸렸다하면 x될거 같아서 </P> <P>"병장 xxx, 군단장님 질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P> <P> 점심먹은게 잘못된거 같아서 의무중대에 왔더니 의무병이 체한거 같으니 약먹고 좀 누워있어라 해서 </P> <P>누워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 이리 대답했음.....</P> <P>그나마 다행인게 바로 답만 이야기한게 아니라 병장 xxx, 군단장님 질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 <- 요리 말한게 </P> <P>다행이었던거 같음. 군단장님 친히 악수 건내면서.... 날씨 추운데 훈련뛰면서 먹느라 체한거 같다고</P> <P>얼렁 완쾌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웃으면서 나가심....  연대장님 나가시면서 아무도 모르게 내 머리에 알밤한대 주시고.. ㅋㅋ</P> <P>중대장이 얼차례줄거 같았는데.... 안준걸로는 봐선 좋게 끝난거 같음 ㅋㅋ</P> <P> </P> <P>나보단 주변의 우리부대 간부들 얼굴이 아직도 선함.. ㅋㅋ</P> <P>어차피 나야 좀있으면 떠날놈이었지만 ㅋㅋ  </P> <P> </P> <P>암튼 이상 마무리하겠음....</P> <P> </P> <P> </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