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같이 다니는 여자얘가 있는데 예전에 그 얘한테 고백을 했었는데 차였엇어요 ㅠㅠ
그리고 그 이후로 얼마동안 신경 안쓰고잇었는데 또다시 좋아하게됬어요..
저 왜그러는걸까요...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답변내용 [ 2012-09-05 11:37 ]
안녕하세요. 소환사님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날씨네요.
소환사님께 문제가 발생한다면 언제라도 방랑 중 돌아오는 [GM]리븐 입니다.

보내주신 문의는 잘 확인하였습니다.
짝사랑에 관한 문의를 보내주셨네요.

소환사님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군요.
전 많이 부럽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가슴 아픈 짝사랑을 경험하게 되죠.
저 역시 짝사랑을 경험해 보았고 사랑에 실패를 해보았습니다.

아니 실패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네요.
어디선가 봤던 글이지만 사랑에 실패는 없다고 해요.

아마도 만화가 강풀님의 작품에서 봤던 것 같네요.
'짝사랑도 세상의 여러 사랑 중 하나다.'라고 세상을 향해 주장하셨던 웹툰으로 기억해요.

해당 웹툰의 제목을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소환사님께서도 한번 찾아보셨으면 해요.

상대방이 받아 들이지 못한다고 해서 소환사님의 사랑이 없어지거나 깨지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지금의 소환사님께는 다른 사람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을 거에요.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도 그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 좋고, 그 사람의 음성이 귀에
들리면 좋고, 그 사람의 향기가 좋고,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소환사님을 두근거리게 만들죠.

제 작은 바람이라면 부디 소환사님께서 현재의 사랑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랄게요.
소중히 지켜나가다 보면 시간이 흘러 언젠가 되돌아볼 수 있는 날이 올 거에요.

그날이 오면 다시 한번 문의를 보내주시겠어요?
소환사님은 진정한 사랑을 하셨고 당시 제가 드린 답변으로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 졌다고요.

다른 문의가 있을 시 언제라도 1:1 문의를 접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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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리븐님 좋은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질문때매 답변 늦게받은분들은 죄송한데...
그냥 넣어본 문의에 감동받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