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두해설분들은 물론 근13년간 스타리그, 온게임넷의 대표 얼굴로 활약해 오셧고</p><p><br></p><p>우리나라 E스포츠와 운명은 같이 해오신 굉장한 해설분들입니다. 하지만 지난 스타리그 이영호 김성현 전을 해설때</p><p><br></p><p>중요하고도 기본적인 해설의 자질중 하나를 잃어버리신것 같습니다.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것.</p><p><br></p><p>그것은 바로 '중립성'입니다. 해설의 역할은 경기적 지식, 경기내용을 판단하고 시청자들에게 중립적인 시각에서 전달하는것입니다.</p><p><br></p><p>캐스터만으로도 경기상황이나 내용을 전달할수있는데도 굳이 해설을 캐스터와 구별하는 이유는 해설이 최대한의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고</p><p><br></p><p>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여 지식및 상황전달에 도움을 줄수있기때문이죠. 소리지르고 분위기 띄우고는 캐스터만 있어도 </p><p><br></p><p>충분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번 김성현 이영호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곳엔 해설이 없었습니다. </p><p><br></p><p>그저 전용준캐스터와 이영호 팬두명이 있었을뿐이죠. 심지어 인구수 50이 차이나도 이영호가 역전할수있을거라고 말하시는...</p><p><br></p><p>아주 편향된 시각을 지닌 두분이 있었을뿐입니다. 사실 두분의 해설능력은 스1때도 많은 지탄을 받았던건 사실입니다.</p><p><br></p><p>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분이 계속 스타리그를 잡고 계실수있었던건 적어도 해설로서의 기본소양을 지니고 있었기때문입니다.</p><p><br></p><p>포장좋죠. 만담도 잘하시구요. 그런데 포장을 위해선 최소한의 중립성은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적어도 그 경기에서</p><p><br></p><p>"김성현이 떠오르는 신예다. 2:0상황이지만 아직 김성현은 따라잡을 능력이 충분히 있다. 이것이 김성현의 저력이다."</p><p><br></p><p>이렇게 했으면 진짜 김성현은 이영호를 꺽은 신예로 새로운 테란의 기대주로 포장이 됬겠죠. 혹시라도 이영호가</p><p><br></p><p>이겻더라도 이영호도 기대되는 기대주 신예를 꺽은 아직은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이영호로 포장이 됬을겁니다.</p><p><br></p><p>그리고 적어도 인구수 50차이나는데 역전할거라는 이상한 소리나...병력수가 모자른데도 이길거라해서 </p><p><br></p><p>판도못본다는 욕도 안먹었을거구요.</p><p><br></p><p>휴...뭔가 아쉬워서 길게 썻네요</p><p><br></p><p>아무튼 다음 중계때는 조금은 변하신 모습보았으면 좋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