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를 알게된 지 2년쯤 되고 애정 가는 커뮤니티라 자주 들리는데요, 제가 투자에 관심이 있다보니 경제게시판에도 종종 들립니다.</P> <P>그런데 경제게시판이 너무 테마주 쪽으로 흐르는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P> <P>제가 아직 어리지만 테마주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거든요.</P> <P>왜냐면 그런 기업들은 기업가치와는 무관한 가격에 거래되고, 투기세력으로 인해 변동성이 클뿐만 아니라,</P> <P>투자자들은 어쩌다 얻은 수익을 테마주에 계속 재투자하기 때문입니다.</P> <P>투자수익은 그만두기 전까지는 '미실현손익'고, 과거의 성공은 한 번의 실패로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P> <P>물론 투자성과는 투자금액이 클수록, 투자수익률이 높을 수록, 보유기간이 짧을 수록 좋습니다.</P> <P>다만, 이러한 투자성과를 계속적 반복적으로 낼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 전제가 테마주에서는 결코 이뤄질 수 없습니다.</P> <P>그래서 저는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 <P>때문에 거래결과만을 보여주는 차트보다는 그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을 이해하고, 재무상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P> <P>미래가치를 당겨 거래되고 있는 기업들보다는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회복할 수 있는 기업들을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이를 위해서는 회계, 재무, 경영에 대한 공부가 끊임 없이 필요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이지만, 옳은 길이라 믿고 있고 올해로 3년째 걷고 있습니다.</P> <P>그리고 그 성과로 나름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481px; FLOAT: none; HEIGHT: 660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4fa21f488db49dfb2057eaa6ff80835a.jpg" width=481 height=660></P> <P></P> <P> </P> <P>1. 저는 bottom-up 투자자라 경제는 외부변수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제 공부도 하면 좋겠지만 제 투자방식에서는 그보다는 경영 전반에 대한 공부가 더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대비하여 반드시 현금비중을 둬야하구요. (지금은 학생이라 주식 100%입니다..)</P> <P>오디텍의 경우 작년 유로존 위기로 -10%까지 가기도 했지만 팔지 않았고, 지금도 보유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보유할 생각이구요.</P> <P> </P> <P>2. 저는 장기투자자입니다. 단타는 하고 싶지도 않고, 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P> <P> 보유기간은 오디텍 13개월, LG패션과 대양전기공업 2개월, 씨유메디칼 2주입니다.</P> <P> 오디텍만으로 계좌를 운용하다가, 두 달 전에 아버지께서 한 번 해보라고 주신 천만원으로 LG패션과 대양전기공업을 매수 했습니다.</P> <P> 씨유메디칼은 정말 오를 수록 화나는 주식인데요, 2주전에 분석하고 투자결정을 했는데 돈이 없어서 놓친 주식입니다.</P> <P> (다른 주식을 팔기는 싫었어요 ㅠㅠ)</P> <P> </P> <P>3. '실패하지 않는 투자'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테마주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표현입니다.</P> <P> 다만, 그에 준하는 확신을 가져야만 큰 금액을 투자할 수 있고, 그래야만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P> </P> <P>4. 가치투자를 하시려는 분께 네이버카페 '가치투자연구소'를 추천합니다.</P> <P> </P> <P>ps. 어릴 적 일기를 안 썼더니 이 정도의 글도 힘겹네요 ㅠ 제 생각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구요. 하지만 진정성 있게 썼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