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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4581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23
    조회수 : 2609
    IP : 182.216.***.219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6 15:18:31
    원글작성시간 : 2012/09/26 13:31: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4581 모바일
    급 피토하고 입실한 썰 2.txt
    바로 시작함. 렛츠톸.

    마스크쓴 수줍은 이등병과 엠뷸 뒷자리 타고가자니 너무 심심함.

    이미 난 멘붕이 풀려있었고 배고프다는 생각 뿐이었으므로 새색씨처럼 앉아있는 이등병을 관찰하며 심심함을 달램ㅋ

    나중에 이 이등병과 또 우연찮게 만나는 일이 생기지만 그건 나중에 풀기로 하고...

    쨌든 춘천병원 응급실에 도착함.

    의무병들이 각자 컴퓨터앞이라던지...앉아있다가 병사둘(간부는 옮기싫다고 엠뷸에 있었음ㅋㅋㅋ)이서 

    응급실로 걸어들어오니 빼꼼히 쳐다봄.

    대위 군의관이 무슨일로 왔냐고 묻자 새색시 이등병이 설명을 하기 시작함.

    뭐 아까 연락드린 그 환자인데...이런 내용을 그야말로 수줍게 이야기함.

    조용조용 듣던 군의관 고개가 천천히 내쪽으로 돌아감.

    마침내 이등병 설명이 끝나고 군의관 눈에서 보이는게 뇌가 이상황을 정리하는게 보임.

    "아 그러니까 얘가 결핵이구나." 

    결론을 내림.

    "얘들아 마스크 쓰렴."

    ㅋㅋㅋㅋ어느새 다시 눈을 돌려보니 전부 마스크착용

    그러고 침대에 누워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받음...뭐 심전도라던지 피뽑기라던지...

    근데 군병원엔 진짜 별사람이 다옴ㅋ

    내옆 한명은 죽을듯한 몸놀림으로 "어으읔ㅋ엌ㅋ살려줌욬ㅋㅋ" 이러는데

    얘길 듣자하니 어디선가 말라리아걸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 여기가 도전 지구탐험대구나 하고있는데 또한명이 부축당해 들어옴

    긴급히 위세척을 하는데 이사람은 약물 과다복용임 ㅡㅡ

    자살할려던것도 아님; 어딘가 아파서 의무대에 약을 한알한알 집어먹다보니 과다복용ㅋㅋㅋ

    군의관이 자살시도 여부 거듭 물어보는데 군생활 ㅈ될것 같은 불안감을 느꼈는지

    말도 더듬으며 당황함(중위인가 대위인가 장교임)ㅋㅋㅋ

    "이게 문제인게 약 관리 제대로 안한 병사가 영창가던지, 님 ㅈ되던지 하나임ㅋ"

    군의관이 이러는데 장교 얼굴 창백해짐ㅋㅋㅋ지가 살려면 의무병 ㅈ됨

    그러던중 그 장교 부대 대대장(중령)이 그야말로 쿨하게 들어옴

    "아이고 ㅇㅇㅇ 꿀빠네요?" 한껏 뽐내며 들어와서 군의관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함ㅋㅋㅋ진짜 쿨한 아저씨

    설명듣자하니, 정상적이고 착실한 장교인데 스트레스때문인지 두통이 자꾸왔다함.

    그래서 진통제니 두통약이니 이것저것 의무대 약을 챙겨서 BOQ에 쌓아놓고 먹었다함

    근데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포풍 흡임; 

    군의관이 "아니 시발 이사람 미쳤네; 군 약품을 상비약처럼 가져가면 님 처벌ㅋ" 이러는데

    대대장이 "어허ㅋ선처좀" 이러면서 쇼부시작함ㅋㅋㅋㅋ

    둘이서 오순도순 

    "너처벌ㅋ 나정의로움ㅋ"

    "선처좀ㅋ 나 중령임 깝ㄴ"

    이러고 주고받는데 군의관 시선이 나에게 천천히 돌아옴.

    설명하느라 마스크 벗고있다가 심전도 받느라 온갖 줄달고 시체처럼 누워있던 나와 눈이마주침ㅋㅋㅋ

    마스크 급하게 쓰더니 대대장보고 마스크 쓰라고함...

    대대장이 왜 그러냐고 물으니 저놈이 무려 결핵이라고함ㅋ

    대대장 뭔 대항군 발견한거마냥 쳐다보다가 한단소리가

    "쟨 옛 시인도 아니고 뭔 결핵에 걸려."

    이러고 어느새 방금뜯은 A급 신형 마스크 쓰고있음ㅠ

    내가 점점 소외감을 느낄무렵 군의관이

    "너 결핵 or 폐렴. 둘다 ㅈ 된건 마찬가지니 입실확정욬ㅋㅋ" 라고 하니

    응급실 문 벌컥열림ㅋㅋㅋ 근무복에 링겔대 끌고 들어온 상병하나가

    "네 안타까운 사연 잘 들었습니다! 다음 환자 만나볼까요?"

    하는 표정으로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내가 쓸쓸히 군화들고 슬리퍼 신고있으니 내게 뚜벅뚜벅 걸어옴.

    그러더니 "함께가요! 병실으로!"

    그렇게 난 입실을 하게되었음...불과 이게 3시간 남짓 사이에 일어난 일임....

    부대원들은 내가 이렇게 된 사실을 모르겠지ㅋ

    소소한 감정을 느끼며 그 상병을 따라감ㅋ

    길어진 관계로 입실 후 썰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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