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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16855676
하도 답답하고 어따 하소연하기도 창피하고 해서 퇴근하고 곧장 앉아서
이렇게 판에 글을 끄적거려봐요
정말 제목 그대로 개념이란걸 떠나서 상식을 엿바꿔먹은
300일 사귄 '전' 남자친구 얘기에요.
원래 성격이 돈 되게 아끼고 (밖에서 밥한끼 사먹는 것도 벌벌떨정도로)
좋게 말해서 꼼꼼한 스타일인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그냥 마음이 잘 맞는거 같아서 사귀게 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 혼자 받는 상처가 감당이 안되게 불어나더라구요.
그래도 '남들도 다 힘들다더라.. 나만 그런거 아니다.'
이러면서 나름 열심히 견뎌왔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며칠 전에 터졌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모 화장품 거래를 하게됬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쓰던 화장품이 바닥을 보이던 터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친구 화장품을 사게됬습니다.
그런데 평소 제가 거래하는 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있던 남자친구가
본인 물건을 사겠다고 로그인을 했다가 거래내역을 본거 같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저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끝인줄 알았죠. 저는.
끝이었다면 여기다 이렇게 글도 안썼을거에요.
결정타는 그 다음날 오더라구요
300일 사귀는 동안요 정말 한번도 바가지 긁어본적 없고.
비싼거 사달라고 졸라본 적도 없었어요.
오히려 퍼주면 제가 더 퍼줬었죠.
길거리 다니다 명품도 아니고 "자기야 이 머리핀 나한테 어울리지않아?"
이렇게 물어봐도 "난 머리핀별론데?" 하면서 그냥 가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래도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참아왔던 제가 정말 한심스럽네요.
저렇게 안들어도 될욕 다 듣고나니 정신이 번뜩들어요.
20만원짜리 화장품 말 안하고 산거가지고 화낸거.. 이해는 안되지만 그럴수 있다쳐도,
자기 여자친구한테 저렇게 막말하는 남자가 있을까요..?
여자분들, 자기 여자한테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돈 안쓰는 남자 만나지마세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정말 후회스러워요.
하물며 제 돈으로 산 것까지 뭐라고 하는 저런 사람이
나중에 얼마나 돈방석 쌓아두고 사는지 보고싶네요.
휴.. 착잡한 마음에 글 쓰는동안에도 커피만 몇잔들이켰는지..;
지금 연애하시는 분들, 모두 예쁜 사랑하시구요
아직 솔로이신 분들은 저런 사람 만날바에야 솔로인게 훨 행복할거같아요.
좋은 사람들 만나시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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