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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4242
    작성자 : genie
    추천 : 35
    조회수 : 3955
    IP : 125.128.***.61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5 23:37:33
    원글작성시간 : 2012/09/25 20:53:01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4242 모바일
    신교대 일기 1주차



    1/14 (월)

    보충대는 설거지 안했는데 여긴 설거지 해야해서 힘들다.
    3일간 동화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 되었다.
    조교들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졌다.


    1/15 (화)
    12시 지난 새벽, 불침번을 서고있다. 졸리다. 하루에
    30분 이상 편히 앉아 있을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훈련 아니면 눈을 치운다. 너무 춥다. 언제 5주가 지나갈지
    까마득 하다. 유일한 낙은 편지를 쓰든 이렇게
    뭔가를 기록하든, 무엇이든 글을 쓸 때이다. 그래서 펜이
    금방 닳아 없어지고 있다. 침상에 걸터앉아 어둠
    속에서 느낌으로 쓰고 있다. 딸꾹질이 계속 나온다.
    배고프다. 집에 가고 싶다. 엄마가 보고 싶다.
    휴가나가면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지. 졸리고 배고파..
    07:36

    눈치우러 나갔다 취소되서 돌아왔다. 여기 아침 너무 춥다.
    13:45

    발이 너무 시렵다. 활동화 예비 깔창을 넣었다. 조금 따뜻해
    진것 같지만 아직도 시렵다. 점심먹고 오후교육 대기하고 있다. 밥먹고
    들어오는 길에 PX상품들 쌓여있는걸 보았다. 배가 고파졌다.
    16:17

    총기 분해조립을 했다. xxxxxx 내 총번이다. 재미있었다.
    기초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격을 잘 해야 할텐데 걱정이다.
    19:20

    소대장과 면담을 했다. xxx소위, 옆에 남자 소위였나
    공수마크단 그 사람이 건드려서 웃음보가 크게 터졌는데, 나도 웃겨서
    웃었는데 서로 웃음 못참고 한참은 웃었다. 인간적인 면모를 느꼈다.
    20:12

    총기 분해조립 평가 했다. 기록 재는게 아니라 6분 내에만
    하면 됐다. 김빠졌다. 이xx 일병이 터졌다. 사람이 그렇게
    무서워 지는구나. 솔직히 우리 분대 너무 떠든다.
    노트에 페이지수를 적었다. 15분 가량
    걸렸다. 80 페이지니 하루에 2장씩 써도 넉넉할것 같다. 훈련소
    있을때는 여기다가 다 써야겠다. 팔굽혀펴기랑 윗몸일으키기를
    해야할까 고민중이다. 좀 쪽팔려. 41번에게 삽질 많이해도 근육 붙
    냐고 물어봤는데 몸이 상한다더라. 살이 붙긴 붙나보다. 오늘 저녁시간은
    좀 한가하다. 매일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행정실 조교가 방송전에 마이크
    '후. 후.' 하고 부는 소리만 들어도 정신이 사납다. 8시 40분이다. 뭐 먹고
    싶은지는 휴가가기 1달전 부터 적어야 겠다. 친구들 보고싶다. 편지
    빨리 보내고 싶은데 우표를 안준다. 옆 옆 생활관에 구xx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인연인가보다. 사단 신교대까지 같이 덜어질줄은 몰랐다. 102번 훈련병 구xx
    자대까지 같이 갔으면 정말 좋겠다.
    총기 수여식때 받은 총을 교번별로 다시 바꾸고 있다. 보급이라 청소를 안한다.
    배식도 안한다. 군대는 줄을 잘 서야 한다. 국방일보에서 원걸을 보았다.
    오랜만에 소희 얼굴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활동화를 아직 못받았다.
    사이즈 교환 신청을 한게 토요일이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멀었나. 이xx 조교한테
    말했는데 잘해주려나. 바빠보이던데.

     

    1/16 (수)
    08:05
    5~06:30 불침번을 섰다. 심하게 졸았다. 걸리진 않았다. 왼쪽
    콧구멍 안쪽 인중부근에 화농성 상처가 났다. 며칠째 낫지를 않는다. 아프다.
    아침 바람이 범상치 않다. 밥먹고 오는 길에 식판 물이 얼어버릴 정도다.
    너무 춥다. CS복 처음 입었다. 상태 괜찮은 것들로 건져서 좋다.
    음악 듣고 싶다. queen의 노래가 귓가를 맴돈다.
    참 어제밤 미대다니는 애한테 입시미술 했었냐니 그게 뭐냐고 했다.
    08:38
    아이들이 온라인 게임 이야기를 한다. 화장실을 갈까, 말까.
    점심먹고 가야겠다. 지금은 너무 춥다.
    12:26
    연병장에서 제식훈련 받았다. 칼바람 속에서 장시간 훈련을 받고 있으니
    인간적으로 인내의 한계를 느꼇다. 태어나서 처음 겪은 고통이었다.
    집에 가고싶다. 학교 가고 싶다. 너무 춥다.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추위에 떤다. 반도 안됐는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말 참기 힘들다.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추워서 못갔다. 훈련소 와서 두번 갔는데 있다 밥먹고
    와서 가거나 저녁에 가거나 내일 가거나 해야겠다. 봄이나 가을에 올걸 그랬다.
    13:36
    점심으로 카레를 먹었다. 통조림 캔에 담긴걸 데워서 그대로 퍼준다.
    맛있었다. 오뎅국도 이상하긴 했지만 먹을만 했다. 맨날 국물만 퍼주던
    돼지같은 144번이 건데기까지 많이 퍼줬다. 오전 내내 추위에 떨어 체력소비가
    심했나보다. 주린배에 맛있게 먹었다. 집에 있을때 엄마가 만들어준 카레가
    먹고싶다. 매번 맛없다고 짜증냈는데 후회된다. 재료 하나하나 직접 깍아 만들어
    주시던 카레가 먹고싶다. 정성들여 만들어 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
    엄마에게 너무 죄송스럽다. 보고싶다.
    17:39
    오후교육을 받았다. 단독군장하고 총기들고 연병장에서 4개 과목을
    4시간 동안 교육받았다. 칼바람에 4시간동안
    떨다보니 인간적인 한계를 느꼈다. 탈영하고 싶을 정도였다. 뒷통수에 감각이
    없어져서 괴로웠다. 찬거 갑자기 많이 먹을때 느끼는 고통이 4시간 동안
    오는것 같았다. 저녁에도 교육이 있다는데 정신이 괴롭다. 지금도 연병장엔
    무서운 칼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19:00
    저녁에 감이 나왔다. 과일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식판 씻는 곳에서
    구xx와 길게 얘기를 했다. 너무 반가웠다. 날씨가 너무 춥다. 너무너무
    추워서 머리가 핑글핑글 돈다. 생명의 위협이 느껴진다면 오버일까. 입을
    수 있는것도 없지만 이곳은 정말 아무리 입어도 춥다. 정말 춥다. 로션과
    핸드크립을 가져왔지만 바르는 일도 없다. 폼클렌징도 마찬가지다. 내일
    부터는 눈가와 입가에라도 핸드크림을 발라야겠다. 저녁에 야간교육이
    또 있다. 제발 실내에서 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바람 그만 쐬었으면 좋겠다.
    몸살 기운이 약간 있다. 졸리다.
    20:42
    야간교육을 받고 왔다. 핑크색 건물에서 받았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조교시범이 생략되고
    21:04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늘 받은
    경계교육만 6시간은 한것 같다. 핑크 건물에서 경계교육 이론으로
    받은게 어제였나. 기억이 안난다. 여튼 그것가지 합치면 8시간은 되는
    것 같다. 일기쓴지 4~5일은 된것 같은데 이틀째이다. 시간이 너무
    안흘러간다. 생활관이 장기판과 알들. 바둑알들이 들어왔다. 이제
    크게 심심할 일은 없을것 같다. 41번과 장기를 뒀는데 한판 졌다.
    내무실 청소를 끝내고 일기를 쓰고 있다. 사회에선 잘 쓰지 않았는데 이곳에선
    저절로 쓰게 된다. 일기만이 이곳에서 잠시나마 나를 벗어나게 해준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 둘이 싸우려고 한다. 아무래도 남자들만 있으니 그런가 보다.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노xx상병이 점호를 한다.
    좀처럼 끝나질 않는다. 재밌는 사람이다. 오늘 하루도 끝나간다.
    오늘도 세수를 못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타이밍을 못잡겠다. 내일은
    씻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여태껏 가장 힘든 날이었다. 불침번도
    없으니 편히 자야겠다. 내일이면 입대후 10일이 되는 날이다. 보충대
    4일, 그리고 하루 겹쳐 훈련소 6일이다. 11일에 왔으니까.

     

    01/17 (목)
    12:41
    오전교육 받고 점심시간 전 쉬고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연병장에서
    점호하고 사격훈련 보조재 가지러 바로 나갔다. 부대 밖 사격장에서
    양손에 두개씩 들고 오는데 인대에 무리가 가서 욱신욱신거린다.
    오자마자 아침밥(군데리아)먹고 먹자마자 오전수업 받았다.
    연병장에서 받는데 너무 춥다. 사격자세중에
    전진무의탁이 우리때부터 없어졌단다. 지금은 목토시랑 귀도리개를 받았다.
    너무 따뜻하다. 마스크도 했으면 좋겠다. 활동화는 아직 못받았따.
    xx가 까먹고 있나보다. 나중에 다시 말해야지. 오후교육은 정신교육이라는데
    실내에서 했으면 좋겠다. 군데리아 먹을때 엄마가 아침에 해주신
    토스트가 생각났다. 집에 가고싶다. 집 밥 먹고싶다. 너무 춥다. 꿈을 꿀때마다
    군 제대하는 꿈을 꾼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난다. 깨어있을때 눈 앞에 보이는
    낡은 관물대를 보면 제정신이 든다. 빨리 휴가나가고 싶다.
    추위에 떨고 있으면 1월달에 입대한게 너무 후회된다. 3월달에 갈걸 그랬다.
    14:05
    점심먹고 오후수업 대기하고 있다. 점심으로 닭튀김이 나왔는데 떨이로
    많이 받았다. 그런데 닭비린내나고 맛 없다. 엄마가 해주는 삼계탕은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는데.. 엄마가 보고싶다.
    14:56
    생활관에서 보안교육을 했다. 기무대에서 왔다는것 같은데
    인상 좋은 아저씨다. 설문조사를 했다. 내용 쓴 사람은 전화통화하게
    해줬다는데 혹시 나도 가능할까.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다. 기대하면 실망도 크다고
    기대를 안하는게 좋겠다. 생활관에만 있으니 따뜻하고 좋다. 나가기 싫다.
    18:05
    체력단련을 하고 왔다. 연병장 두바퀴 뛰는데 죽는줄 알았다.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다. 엄청나게 괴롭다. 머리가 팽팽돌고 심장이 터질것 같앗다.
    군화를 신고 뛰었는데 활동화 신으면 조금 나아질까. 조교들은
    군화신고 번호 붙이면서도 지친기색없이 잘만 뛰었다. 참 대단하다.
    xx한테 활동화 달라고 또 말했다. 늦어도 월요일에 준다고 토요일에 활동화
    가져간 조교가 그랬는데 벌써 목요일이다. 레몬에이드 먹고 싶다.
    학교 자판기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컵라면도 먹고 싶다. 튀김우동에
    김밥 한줄 먹고싶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내일도
    따뜻했으면 좋겠다. 목토시가 목을 조른다. 머리에 피가 안통한다.
    추울때만 껴야겠다. 이제 곧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힘들어서  입맛이
    없다. 속이 울렁거린다. 정말로 집에가고 싶다. 집이 그립다. 기무대
    아저씨는 갔나보다. 전화하고 싶다. 엄마 목소리가 듣고싶다.
    우표를 안준다. 편지 보내고 싶은데.. 이제 곧 식사집합이다.
    19:37

    평범한 저녁밥이다. 오늘은 더이상 교육이 없다. 불침번만 빼면
    편안한 밤이 될텐데.. 토시와 귀도리, 슬리퍼에 매직으로 이름을 썻다.
    내일이면 신교대 온지 1주일째가 된다. 시간이 가긴 간다.
    애들이 할거없으니 운동을 한다. 몸 좋은 친구들이 많다.
    20:36
    엄마한테 편지를 썼다. 우린 우표 언제주는지 모르겠다.
    편지 너무 보내고 싶다. 엄마한테 편지쓰고 있으니 제대만 하면
    착한 아들이 될 수 있을것 같다. 나가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
    앞으론 엄마한테 잘 해야지. 3분대 누구는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4통 받았는데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부럽긴 하다. 편지를 받는다는 것이.

     

    01/18 (금)
    01:05
    불침번 근무 중이다. 너무 졸립다. 머리를 제대로 감지 못해서
    많이 가렵다. 내복에서도 냄새가 나려고 한다. 활동화
    상자도 생겼으니 주말에 샤워하면 싹 갈아입어야겠다.
    잠깐 눈좀 붙여야겠다. 설마 졸다가 걸리진 않겠지.
    12:30
    사격예비연습을 했다. 250사, 200사, 100사가 가장 힘들고
    그 중 200사가 최악이다. 골반과 무릎이 욱신거린다. 1시간 내내 했는데 너무 힘들다.
    오후에도 또 하고 다음주 내내 이거 한다는데 까마득하다. 집에 가고싶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데. 여긴 너무 힘들다.
    신병이 들어왔는데 1주일 차이밖에 안나니 별 감흥이 없다. 우린 오는날부터
    눈 내리고 제설작업했는데 오늘 온 08-2기는 좋은 날씨에 왔다.
    여기가 얼마나 지랄같은지 모르겠지. 기본이 안된 사람이 많다.
    마치 고등학교 같다. 4주일 남았다. 주말에 종교행사가면 먹을것을 줄지 기대된다.
    초코파이랑 음료수 먹고싶다. 집에 가고싶다. 엄마가 보고싶다. 안아드리고 싶다.
    배고프다. 오늘 점심은 뭐가 나올까. 아침은 미역국에 이상한 감자볶음 이었는데
    정말 맛없다. 이곳 밥은 배고파서 먹는다. 감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감자, 감자.. 또 감자. 그렇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다. 맛있는 감자요리가 먹고싶다. 입소 초기에 먹은 고구마 설탕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또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생활관 정리 불량으로
    얼차려를 받았다. 피곤하다. 집에 가고 싶다. 집이 가장 편하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집이 너무 그립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배고프다. 빨리 밥먹으러 갔으면
    좋겠다. 초코파이 먹고싶다.
    17:51
    체력단련 힘들다. 반바퀴 돌고 걸었다. 우리소대 낙오자가
    생겨서 다행이었다. 창피해서 내가 먼저 낙오는 못하겠더라. 기수인애가
    먼저 빠져서 다행이다. 어제는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가
    걱정된다. 오후 교육 역시 힘들었다. 사격술 연습 4코스(이론,전진무의탁,
    3점사 탄착군, 바둑알)를 오후에 한번 더 했다. 오늘은 평가 였는데
    이제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 다음주 사격연습이 걱정된다.
    내일이면 주말인데 일하는 토요일이라고 한다. 괴롭다. 종교행사때 준다는
    과자가 가장 기대된다. 점심으론 꼬리곰탕이 나왔다. 비계가 붙은
    고기도 맛있다. 진한 고기국물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따. 집에서
    먹었던 사골은 맛 없어서 안먹었는데. 아니 맛없는게 아니라 맛있는줄
    몰랐던거다. 엄마가 해준 사골이 먹고싶다. 제대로 먹어보지도 않고
    맛없다고 맛도 안봤던게 너무 후회된다. 정성들여서 만들어주시던
    엄마께 너무나도 죄송하다. 내가 왜 그랬을까. 체력 단련하고
    생활관 들어오다가 6주차 훈련병을 보았다. 부럽다. 너무 부럽다.
    이곳이 자대보다는 편하겠지만 어서 자대가서 집에 전화도 하고
    px도 가고싶다. 하루하루 먹고싶은게 늘어난다. 배고프다.
    어서 모두 제대해서 하루빨리 친구들
    전부 모였으면 좋겠다. 친구들 얼굴이 보고싶다. 애들끼리 모여서
    놀았던 시간들이 모두 꿈같다. 머나먼 과거의 일 같다. 집에
    가고싶다. 이불속에 몸을 파뭍고 엄마를 기다리며 한숨 잤으면 좋겠다.
    19:18
    오늘 저녁은 맛있었다. 닭계장에 정체불명의 계란 장조림이었는데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집에선
    있어도 먹지 않는 귤이 이곳에선 가뭄의 단비 같다. 엄마가
    귤 먹으라고 할 때 먹을걸 그랬다. 집에 가고싶다. 입대한지 10일째다.
    시간은 잘 가는데 일찍 일어나고 하는것도 많아서 하루가 사회에서의
    두배는 되는것 같다. 앞으로 이곳에서 30일은 더 있어야 한다.
    딱히 힘들거나 뛰쳐나가고 싶은건 없다. 다만 집이 너무 그립다. 집의
    소중함을 모르고 엄마 아빠를 사랑하지 못한 시간이 너무 길기에
    그 후회스러움이 긴 기간만큼 엄청나게 밀려온다. 내가 감당할 수 있기를...
    매 시간마다 집의 간절함을 느낀다. 가고싶다 집에.
    19:33
    25분뒤 야간교육이다. 견장수여식 및 정신교육이다.
    오늘 저녁도 편안히 넘어간다. 오늘은 양치를 안했다. 너무 하기 귀찮다.
    내일 할까. 그리고 어제 저녁에 활동화를 받았다. 감격스러웠다. 주말에 관물대
    정리를 해야겠다. 오늘은 하루종일 먼지속에 있었다. 씻기 힘들다. 내일
    씻거나 해야겠다.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먹고 적당히 운동도해서 그런지 몸은
    아픈데 없고 괜찮다. 조금 피곤한 것만 빼면...


    01/19 (토)

    07:20
    아침 점호를 했다. 정말 춥다. 아침부터 달리기를 한다. 너무 힘들다.
    하늘에서 위성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저 위성이 우리집 위도
    지나가고 있겠지. 별이 움직이는 것 같아 예뻣다.
    꿈에서 붕어빵이랑 호떡을 마음껏 먹으려 했는데 먹기전에 꿈에서 깻다.
    하루중 가장 편한 시간이 취침시간인데 너무 짧다. 꿈이라도 꾸지 않으면
    이 행복한 시간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어제 훈련을 힘들게 받아서 그런지
    온 몸이 쑤신다. 다음주에는 매일 아침이 이럴텐데 걱정된다.
    집에 가고 싶다. 깨어나서 집이었으면 정말로 행복할것 같다.
    뜨거운 물로 목욕한번하면 좋겠다.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춥다.
    봄에 왔으면 편하게 5주 보냈을텐데...
    08:29
    아침에 딸기우유가 나왔다. 이게 이렇게 달았는지 처음 알았다.
    너무 맛있다. 초코우유도 먹고 싶다. 오늘 아침부터는 분대별로
    생활관으로 복귀한다. 많이 편해졌다. 이제 4주 남았다.
    12:58
    정신교육을 받았다. 너무 춥다. 발끝이 너무 시리다.
    내일 종교행사가 기대된다. 먹을거 많이 줬으면 좋겠다. 배고프다.
    초코파이 먹고 싶다. 오목을 두는데 소일거리로 딱이다. 재밌다.
    체스도 있으면 좋겠다. 일기쓰면서 오목 두고 있다. 배고프다.
    15:11
    점심에 참기름에 고추장을 섞어서 비벼먹었는데 맛있었다.
    사회에 있을때는 내가 움직이지 않아서 배가 고프지 않아 맛이 없었던 것이다. 무엇이든지.
    집에 가고 싶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장기와 오목.
    그리고 이렇게 일기나 편지를 쓰는 것이다. 컴퓨터 하고 싶다.
    모처럼 주말..이 아니다 군대에서 처음 제대로된 휴일이다. 너무 한가하다.
    좋다. 모두 한가한 오후를 보낸다. 너무 평화롭다.
    제대로 세수를 못해서 얼굴이 심하게 튼다. 트러블도 심하다.
    옆 3분대는 경계교육을 전 소대중 1등을 했다. 시끄럽긴 해도
    대단한 친구들이다. 포상전화 할수도 있다던데 부럽다. 우리 분대는
    전체 3등이다. 아쉽다. 나는 만점을 받았다. 기쁘다. 사격과 각개전투때는
    더욱 잘해서 포상전화 할수있으면 좋겠다.
    18:44
    꿈만 같은 휴일이다. 너무 편하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롭다.
    저녁으로 돈까스가 나왔는데 고무조각 같았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조교없이 훈련병끼리 생활하니 편하다. 한가하게 장기와 오목을 두고
    일기와 편지를 쓴다. 이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단수가 되었다. 일기쓰다가 정수기 마지막 남은 물 마시려고 컵 들고 뛰어갔는데
    내 바로 앞에서 끊겼다. 지금 안그래도 목 마른데.. 내일 아침까지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다.
    평소에 물을 잘 안먹었지만 단수라고하니 목이 마르다.
    21:00
    구xx이랑 화장실에서 길게 이야기를 했다. 한시간 넘게 아니 거의 두시간은 했다.
    오랜만에 길게 이야기를 했더니 기분이 좋다. 마음 터놓고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이런곳에 있다는게 크나큰 축복이다. 학교 이야기들 이런 저런 추억들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향수를 느꼇다.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는날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얘기하다가 증명사진을 못찍어서 책임  생활관에서 찍었다.
    구xx보러 종종 놀러갔는데 그 때문인지 '자주 놀러오는 애'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우연인지 내일 종교행사도 오전 불교로 똑같았다. 종교행사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점호 청소를 하고있따. 창문을 열어놓아서 춥다. 어느덧 취침시간이 다가온다.
    황금같은 주말이 벌써 절반이나 흘러갔다. 내일도 오늘처럼 한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주 주말도 어서왔으면 좋겠다. 집에 가는날도 어서오면 좋겠다.
    집에 가고 싶다. 구xx이와 자대배치 받은 후 연락이 되면
    같이 휴가를 나가 만나기로 했다. 재밌을것 같다.
    안xx라는 친구 너무 웃기다. 부시맨 같다. 외모뿐만 아니라 순수함도
    닮은것 같다. 하이테크 파일롯 비싼펜이라고 부른다. 재밌다.
    그림에 재능이 있는지 센스있는 그림을 곧 잘 그리곤 한다. 대단하다.


    01/20 (일)

    07:49
    군대가는 꿈을 꾸었다. 식은땀이 흘렀다. 종교행사가 있다.
    아직 아침밥도 안먹었는데 8시 25분까지 집합하란다.
    밥 못먹고 가는건 아닐지 걱정된다.
    09:26
    종교행사에 왔다. 눈쓸러 나갈때 절이 안보여서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부대 뒤쪽 가까운 곳에 있었다. 많은 인원이 안와서
    조용하니 좋다. 연꽃과 불상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가장 뒷줄에 앉아있다. 기분이 좋다. 향도 피워놓으면
    더 좋을것 같다. 스님 말씀이나 들어야겠다.
    10:15
    초코파이 2개와 레쓰비를 먹었다. 입에 우겨넣었다.
    눈물이 나오려 한다. 너무 맛있다. 빈 껍질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휴가 나가면 박스로 사다놓고 먹어야지.
    10:48
    초코파이의 여운이 오래간다. 먹고 싶을때 꺼내보려고 껍질을
    주머니에 넣어왔다. 또 먹고 싶다. 설날에 특식과 핫브레이크가 나온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다음주 부터는 px를 갈 수 있다고 한다. 개인이 가는게 아니라
    모아서 공동구매를 한다고 한다. 초코바만 사서 먹어야지. 기대된다.
    다음주만 버티자. 안xx에게 하이테크를 주었다. 나는 쓸 일도 없고
    볼펜의 맛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를 주면서 모나미 볼펜과
    바꿔달라고 했는데 어디서 구했는지 새 볼펜과 깨끗하게 깍인
    새 연필은 구해다 주었다. 정말 능력자다. 연필이 너무 반가웠다.
    너무 좋다. 친구한테 편지에 연필과 하이테크좀 넣어달라고
    부탁해야겠다. 있다가 손톱 깍아야겠다.
    12:07
    친구한테 편지를 썻다. 근데 우표가 없어서 보낼수가 없다.
    친구랑 동반입대 할걸하며 매일 후회한다. 그럼 이 지랄같은 xx사단으로 안와도
    되었을텐데.. gop인데다가 너무 멀다. 재수도 없지.
    아 몇사단이든 무슨 소용이랴. 어서 계급장 달고 휴가나가고 싶다. 제대하고
    싶다. 주고받은 편지보면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날이 어서오면 좋겠다.
    이제 곧 점심이다. 배가 고파온다. 주말인데 맛있는거 나왔으면 좋겠다.
    13:15
    점심으로 삼계탕이 나왔다. 일기쓰다가 양치하고 왔다.
    여튼 밥먹는 양이 늘어났다. 그런데 먹어도 배가고프다. 초코파이 먹고싶다.
    내 뒷번호 애들이 어디서 수색대가 편하다는 소리를 듣고 왔다.
    편할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저녁에는 종교행사 안간다고 했는데
    간다고 할걸 그랬다. 초코파이 또 먹고싶다. 어서 다음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
    px도 가고싶고(먹고싶고) 총 잘쏴서 전화도 하고싶다.
    연필이 생겼는데 그림이나 그려야겠다. 샤프도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17:35
    저녁먹고 종교행사 대기중이다. 눈이와서 조교들도 정신이 없나보다.
    노트에 소희 모작을 했다. 애들이 신기하게 쳐다본다.
    뭉툭한 연필뿐이라 제대로 못그리겠다. 샤프도 있으면 좋겠다.
    안xx는 참 심기하다. 연필 구해준것도 그렇고 지우개가 있느냐고 묻자
    3분도 안되서 지우개를 구해왔다. 신기하다. 점호때까지 한가하게
    그림이나 그렸으면 좋겠다.
    눈이 온다고 판초입고 대기중이다. 나는 돌돌 말아놓고 일기쓰고 있다.
    원래 오후 종교행사 안가는건데 안가는 인원은 눈치운다고해서 간다.
    초코파이가 기대된다.
    21:03
    점호 청소를 하고있다. 보급이라 배식,청소 모두 열외라 좋다.
    소희 모작에 선예 모작, 그리고 2분대 안경쓴애가 간절히 부탁한
    초상화 하나 그려줬다가 전 소대원들 얼굴, 소대원들 여자친구 다 그려주게 생겼다.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그림 그리는 사람은 항상 신기하게 보이나보다.
    그렇지만 내 작은 특기로 그들이 잠시나마 행복해한다면 얼마든지 그려줘야겠다.
    손을 잡아주던 2분대 친구의 표정이 감동적이었다. 내눈엔 그림이 많이 모자란데
    여기 친구들은 그럴듯하게 보이나보다. 주말에는 느긋하게
    원더걸스나 그리려고 했는데 많이 힘들것 같다.
    내일부터는 다시 훈련과 훈련의 반복이다. 끝나가는 주말이 너무 아쉽다.
    다음주말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단 음식이 너무 먹고싶다.
    찬장에 과자를 채워주시던 엄마가 생각난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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