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슴체가 대세이므로 음슴체로 씀</P> <P>저는 가스파드에 나온대로 삼보이상 택시는 아니지만<BR>삼보이상 걸을땐 무조건 이어폰을 낌</P> <P>친구랑 시내에서 술한잔 마시고<BR>이어폰을 끼고 노래 들으면서 버스타고<BR>집으로 오던 중이었음</P> <P>창밖을 보면서 가는데<BR>이어폰의 노래소릴 뚫고 큰 소리가 들려옴</P> <P>그래서 놀래서 이어폰을 뺌<BR>앞에 보니깐 여자사람 두명과 한 남자가<BR>싸우고 있었음</P> <P>정확한 사연은 모르나 여자사람들이<BR>왜이러는거에요! 소리치고 있었음<BR>그러니깐 여자사람뒤에 앉아있던 남자가</P> <P>뭘보노? 앞에봐라 씨xx아 라고 욕을 막 날림</P> <P>나는 속으로 뭐지? 이러고 사태를 지켜봄</P> <P>내가 타고 가던 버스가 장애인탑승용 버스였는데<BR>내리는 곳 뒤에 여자들이 앉아있었고<BR>여자들 뒤에 남자가 앉아있었음<BR>근데 여자들쪽 창문이 열려있었는데</P> <P>남자가 그 쪽으로 침을 뱉는거임<BR>보니깐 글로 계속 침을 뱉는거임<BR>그래서 여자들하고 마찰이 있었던거 같음</P> <P>남자는 계속 침을 뱉고 여자들은 무서운지<BR>인상만 쓰고 암말도 못하고 있었음</P> <P>그러다 내가 내릴 곳에 도착해서 내릴려고 하는데<BR>공요롭게도 여자 둘, 침뱉는 남자, 나<BR>이렇게 넷이 내리게 됨</P> <P>그 남자는 내리자마자 버스정류장에 드러눕고<BR>여자둘은 정류장 앞에서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지<BR>거기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음</P> <P>그래서 내가 여자둘한테 갔음</P> <P>가서 </P> <P>저기 집이 어디세요? 제가 바래다 드려도 될까요?<BR>라고 물었음</P> <P>그러니깐 여자둘이 싸대기를 때림</P> <P> </P> <P>은 아니고;;;</P> <P>한명은 정류장 뒤에 아파트에 살고 한 명은<BR>버스를 타고 더 가야한다는 거임</P> <P>그래서 정류장 뒤쪽에 사는 여자분 먼저 바래다 드릴려고<BR>셋이 걸어갔음</P> <P>근데 그 정류장 의자에 드러 누워있던<BR>남자가 쫓아옴</P> <P>나는 속으로 오만 생각이 다듬</P> <P>싸워야하나??</P> <P>이런저런 생각과 여자들하고 얘기하면서<BR>집쪽으로 걸어감 그때시간이 11시쯤 됐을거임</P> <P>내가 늦게 돌아다니지 마세요<BR>뭐 이런 얘기를 하니깐 학원다닌다고 했었음</P> <P>이런 얘기 하다가 집 앞 도착 그리고 여자한 분<BR>보내드리고 봤는데 그 쫓아오던 남자가 없음</P> <P>좀 안심이 됐음</P> <P>다시 여성 한 분과 버스정류장으로 옴<BR>근데 내가 취해서 그랬는지 사고를 잘못함</P> <P>내가 이 여성분을 집앞까지 바래다 드리면<BR>내가 집을 못가는 상황임</P> <P>그래서 내가 물어봤음 </P> <P>현금있냐고;;;;</P> <P>그러니깐 없다는것임</P> <P>내 지갑에 만원 있었음<BR>내가 만원이면 집까지 택시 타고 갈수 있냐고 물었음<BR>그러니깐 돈이 남는다는거임</P> <P>그럼 이 돈 드릴테니 택시타고 가시라고 함</P> <P>그 여자분이 감사하다고 인사하셨음<BR>속으로 좋은일 했다고 뿌듯해함</P> <P>그러고 나서 택시 잡아서 태워서 보내드림</P> <P>내가 사고를 잘 못한건<BR>그 여자분을 집까지 버스로 바래다 드리고<BR>내가 택시타고 집에 왔어야 하는거임<BR>그땐 좀 취해서 그런 사고를 못함</P> <P>뭐 아무튼 이 일은 끝남</P> <P>두번째 SSUL</P> <P>이건 별거 아닌데<BR>내가 터미널에서 타 지방 갈일있어서<BR>버스표 사서 이어폰 끼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BR>근데 나 보다 먼저 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자분이<BR>있었음 키는 내 어깨에 닿을까 말까 하신<BR>작은 여자분이셨음 근데 짐이 여자분 보다 큰게 하나<BR>좀 작은게 하나 있었음<BR>그래서 이걸 어떻게 들고 타나 지켜보기로 함</P> <P>역시나 들기 버거워 하심<BR>그래서 내가 또 갔음</P> <P>저 xx (지역이름) 가세요?</P> <P>그러니깐 맞다고 함</P> <P>그래서 저도 거기 가는데<BR>들어드리겠다고 함</P> <P>그러고 자리 잡고 짐을 내려드림<BR>그러니깐 고맙다고 하심</P> <P>그리고 나는 버스에서 숙면을 취하고<BR>도착함 내릴때도 짐을 들어드렸음</P> <P>내가 먼저 내려서 그 여자분을 기다림</P> <P>그 여자분이 내리고 <BR>내가 물었음 택시타고 가세요?</P> <P>나는 택시 정류장까지 들어줄 생각이었음</P> <P>근데 여자분이</P> <P>저... 라고 하시면서 내 뒤 쪽을 가르킴</P> <P>내가 뒤로 고개를 돌리니깐 내또래 남자가<BR>이 새끼 뭐야? 라는 표정으로 날 지켜봄</P> <P>그 여자분이 그 남자에게 짐을 주면 된다고 함</P> <P>그래서 그 남자분께 짐을 양도했음</P> <P>끝이 좀 찝찝했지만 또 착한일 했다고<BR>뿌듯해함</P> <P>세번째</P> <P>너무 길다고 뭐라 하시는거 아닌가 모름;;</P> <P>내가 학교 다닐땐데(지금은 휴학)</P> <P>수업받으러 올러갈려고 엘레베이터 앞에 있었음<BR>내 친구랑 동생이랑 셋이 있었음<BR>그리고 우리앞에 여자 세분인가? 네분인가가 있었음</P> <P>엘레베이터가 도착해서<BR>여자분들이 만저 타는데<BR>두번째 분인가 세번째 분이 타는데<BR>문이 닫힐려고 하고 있었음 뒤에 당황한 사람이<BR>올라가는 버튼을 막 누름</P> <P>근데 내려가는 엘에베이터여서 문은 계속 닫힘</P> <P>여자분이 앨레베이터 문에 끼일려고 하는<BR>그 순간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양팔로<BR>닫히는 엘레베이터 문을 막음</P> <P>쾅! 하는 소리와 함께 엘레베이터 문이 열림</P> <P>다들 놀래서 날 쳐다봄;;;</P> <P>뻘쭘하게 엘에베이터에 탔음</P> <P>엘레베이터 안에서 여자들이 힐끗힐끗<BR>쳐다보는게 느껴져서 시선은 내리깔고 있었음</P> <P>여자분들이 우리 보다 먼저 내렸는데<BR>내리자마자 </P> <P>오~~~~~~~~~~하는 소리가 들림;;</P> <P>뻘쭘하게 있는데 친구가 멋있었다고 해줌</P> <P>속으로 또 뿌듯해함 ㅋㅋ</P> <P>네번째</P> <P>이것도 별거 아닌데</P> <P>신문사갈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음<BR>내릴곳에 도착해서 내렸는데</P> <P>나랑 같이 내리신 여자분이 비 맞고 가시는거임</P> <P>여기까지 읽으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BR>제가 좀 오지랖이 넓음..;;;</P> <P>그래서 내가 가서 우산 씌어드리면서</P> <P>우산 씌어드릴게요 라고 말함</P> <P>여자분이 아 예;;; 라고 하면서 <BR>둘이 걸어감</P> <P>그리고 방향이 달라지면서 <BR>여자분이 고맙다고 인사하시고 가셨음</P> <P>난 또 혼자 뿌듯해 했음</P> <P><BR>마지막 이야기임</P> <P>이건 내가 중3땐가 중2땐데<BR>나한텐 좀 달달한 이야기로 기억됨 ㅋㅋ</P> <P>내가 학원 다닐땐데 </P> <P>집이 근처인지<BR>같은 곳에서 내리고 같이 타던 다른 중학교<BR>여자애가 있었음</P> <P>얼굴이 되게 작고 피부는 하얗고 단발 머리<BR>여자애였는데 이쁘게 생겼었음</P> <P>그래서 그냥 이쁘다 하면서</P> <P>그 애를 지칭하는 은어를 만들어서<BR>학원에서 만나면 걔다 걔 라고 하면서<BR>친구랑 웃고 떠들었음</P> <P>은어는 she 였음</P> <P>그냥 서로 얼굴만 알고 얘기를 나눈 적은 없었음</P> <P>학원은 열시에 끝났는데 집에 도착하면<BR>10시 반쯤 됐음</P> <P>어느때와 다름 없이 학원 갔다가<BR>집에 와서 옷을 벗는데 누가<BR>집 현관을 똑똑 거림<BR>그래서 반 전라로 나감</P> <P>문열면서 누구세요? 라고 했는데<BR>내 눈이 뻥튀기 처럼 똥그래졌음</P> <P>그 여자애가 문 앞에 서있었음;;;</P> <P>나는 놀래서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몸을 <BR>가리고 물었음</P> <P>어..어?! 왜?? 라고 물었음</P> <P>여자애 말이<BR>집 앞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BR>집에 바래다주면 안되냐고 했음</P> <P>나는 알겠다고 하고<BR>옷을 챙겨입고</P> <P>한창 야구 할때라 야구 배트를 들고 그 애랑<BR>집을 나섬</P> <P>그리고 집 앞에 갔는데 좀 이상해 보이는 아저씨가<BR>서있긴 했음</P> <P>그 아저씨 무시하고 그 애 집 문앞까지 바래다줌</P> <P><BR>그 일이 있고 나서 <BR>매일 그 애를 집까지 바래다 줌</P> <P>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멍청한게</P> <P>내가 쑥맥은 아닌데<BR>학교 여자애들하곤 잘 웃고 잘 떠들면서</P> <P>그 애랑 단 둘이 있을땐 말 한마디도 못함</P> <P>이름도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P> <P>헤어질때 잘가</P> <P>이정도 밖에 못함 ㅋㅋㅋㅋ</P> <P>또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지만<BR>어떻게 우리집을 알았을까 하는거임</P> <P>얘가 날 좋아했나??</P> <P>이건 잘 모르겠고</P> <P>우리 집이 이사하면서(집만 이사, 전학아님)</P> <P>자연스레 멀어짐</P> <P>가끔 마주친적은 있는데 아는척은 안했음</P> <P><BR>끝을 어떻게 내야하지?</P> <P>아 하나 짧은 함정이야기 더 해도 됨? ㅋㅋㅋ</P> <P>어느때와 다름 없이 이어폰 끼고 깜깜한 밤에<BR>집에 가는데 우리집 가는 길이 좀 으슥함</P> <P>근데 앞에 가던 여자둘이 동시에 뒤를 돌아보더니</P> <P>날 보고 소리치면서 도망간건 안자랑 ㅋㅋㅋ</P> <P>나 절대 험악하게 안생겼음 ^-ㅠ</P> <P>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P> <P>폰으로 쓰느랴 오래걸렸네요</P> <P>반응 좋음 나중에 연애얘기도 슬쩍...;;<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