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본인은 호텔조리학과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감</P> <P> </P> <P>남들은 21살 1월 ~ 4월 사이에 많이 갔지만. 나는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으려</P> <P> </P> <P>3월 입대 예정일을 1월즈음에 무기한으로 늘림. 그런데 2월에 헤어짐 그리고 군대를 바로 가기 위해 조리병 주특기를</P> <P> </P> <P>신청하니 5월 입대를 뙇!</P> <P> </P> <P>조리과에서 군대 간 애들은 반이 조리병으로 지원하거나 착출 되어서 군부대가 그렇게 많지만 난 한명쯤은 만날 거란</P> <P> </P> <P>희망을 갖음</P> <P> </P> <P>논산훈련소에서 자대 배치를 받고 논산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기차를 탐</P> <P> </P> <P>처음에는 떠블백 맨 군인들이 제법 많았지만 조치원에서 다른곳으로 환승 할 때</P> <P> </P> <P>인솔하던 기간병도 사라지고 우리끼리 남아서 알아서 가야 했음 ㅡㅡ;;</P> <P> </P> <P>남은 사람은 7명? 9명 그쯤 되는데 내 오지랖으로 사람들에게 말걸기를 시전함 ㅋㅋ</P> <P> </P> <P>나이도 다 동갑이었고 최종 종착지인 주덕으로 되있기에 우린 한 부대( 알고보니 연대 ) 를 가게 되는 걸</P> <P> </P> <P>알게 됨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말 트자. 라고 제의 했으나 어떤 운동 하게 생긴놈이</P> <P> </P> <P>자긴 4월 군번이라고 말함. 망함 이게 시작이었음.</P> <P> </P> <P>자긴 후반기 교육을 받고 와서 이제 자대 배치를 받는 다는 거임. 그 말을 하고 나서 말트자는 말은 사라지고</P> <P> </P> <P>묵묵히 부대로 향함. 우리 부대에는 중대는 경비중대 4개 , 탄약중대 4개, 본부중대 , 그리고 정비대대가 잇었음</P> <P> </P> <P>그래봐야 천명되나?</P> <P> </P> <P>본부중대 행정반에서 더블백 내려놓고 멀뚱멀뚱 하니까 행정보급관이 ( 그땐 몰랐지만 ) 한명씩 이름 호명 하여</P> <P> </P> <P>팔려가기 시작함. 그렇게 친구를 먹은 친구들은 한명씩 사라짐. 그리고 우리 행보관도 오더니 나와 그 운동한 놈을</P> <P> </P> <P>부름. 같은 부대로 감. 젠장 망함.</P> <P> </P> <P>내가 간 경비중대는 100명이 체 안되었고, 경비 소대 12내무실, 본부 소대 1내무실 밖에 안되었음.</P> <P> </P> <P>약 인원은 90-110명을 넘지 아니했음. 그런데 그 후반기 받은 ( 이하 뽀급 ) 놈은 보급계 였기에</P> <P> </P> <P>나랑 같이 본부 생활관으로 감. 졸지에 그놈은 전입오자마자 후임이 생겼고, 나는 망했고.</P> <P> </P> <P>어차피 주특기가 달라서 생활관만 같이 쓰고 터치는 크게 없었으나. 생활관 청소라던지 이런건</P> <P> </P> <P>같이 하기에 서로 의지가 많이 되었음.</P> <P> </P> <P>그런데 전입 세달만에 나에게 조심스레 말을 검. 초등학교 어디나왔냐고</P> <P> </P> <P>XX 초등학교 나왔다니까 자기도 거기 나왔다고 함. ?? 난 기억에 없는데?</P> <P> </P> <P>알고보니 초등학교 친구이자 같은 태권도장 다니던놈 .. 헐..</P> <P> </P> <P>난 기억이 없었는데 어렸을적에 내가 많이 싫었다고 함 ㅋㅋㅋ헐</P> <P> </P> <P>전입 동기이지만 1달 선임이었기에 이병시절 존대를 꼬박꼬박 하던 놈이 내가 어렸을적에 싫었다니까</P> <P> </P> <P>막막할정도는 아니지만 좀 그랬음.. ㅋㅋ 난 기억에도 없는데</P> <P> </P> <P>여차저차 해서 우린 상병때 친구가 됨. 고참이 많아 1년이나 걸림</P> <P> </P> <P>---------------</P> <P> </P> <P>생각해보니 이런 이야기 하려고 한게 아닌데</P> <P> </P> <P>다른썰 들어감!</P> <P> </P> <P>이등병 마지막달에 후반기 교육을 가게됨</P> <P> </P> <P>전군을 3군으로 나뉘어 각 군마다 부대에서 주특기 조리병을 모아서 교육장소에 모아놓고 주특기 교육을 함</P> <P> </P> <P>그래봐야 밥하기지만. 충청도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날아감. 2주 정도의 꿀빠는 일이 시작 됨.</P> <P> </P> <P>나름 친구도 많다고 장담 하고, 조리병 모인다니까 친구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품.</P> <P> </P> <P>하지만 현실은.. 60명 가량의 교육동기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음</P> <P> </P> <P>내가 있던 부대는 신식 이라 침대가 있었지만. 이곳은 병영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구식 이었음. 양쪽으로 된.. 가운데 복도있는..</P> <P> </P> <P>쨋든 나는 또 특유의 오지랖으로 어차피 교육온거 아저씨들이랑 재미나게 놀아야지 하면서</P> <P> </P> <P>또 입을 털게 됨. 60명 가량의 동기는 병장 1호봉 부터 그 아래로 전입신병까지 있엇지만. 어차피 아저씨 이기에</P> <P> </P> <P>난 마음껏 떠듬.. ㅋㅋ 이등병 마지막때 가서 "이말" 이라는 별명이 생김. 사실 이걸로 몇번 웃겼으나 글로는 못웃기겠네.</P> <P> </P> <P>아저시들이랑 친해지고 그 부대에 있는 곳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함. 다음 날 부터는 식당 봉사조가 필요해서 배식인원을 착출하는데</P> <P> </P> <P>난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이말아저씨로 통했고, 나는 강제추천 당하여 식당봉사조 ( 식봉 ) 4인 중에 한명으로 추대됨.</P> <P> </P> <P>취사장에 들어가서 조리병을 찾은 후에 식봉 왔다고 밥 달라고 이렇게 말하니. 어떤 일병이 옴.</P> <P> </P> <P>어?????</P> <P> </P> <P>조리과 동창 친구였음.</P> <P> </P> <P>교육동기중에 없어서 포기했는데 그 취사장에 내 친구가 있었음.</P> <P> </P> <P>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자기 부대는 조리병이 7명인데. 투고가 자기를 너무 괴롭힌다며 울기 직전이었음</P> <P> </P> <P>난 복수를 다짐했고, 그 투고는 제법 험학하게 생김. 병장이었던 걸로 기억함.</P> <P> </P> <P>며칠 후에 난 밥을 받으러 가기 위해 취사장에 들렀고, 조식에 나오는 우유도 챙겨서 감.</P> <P> </P> <P>그때 투고가 나에게 "아저씨 우유 정량 맞는지 세봐요 사람들이 밖으로 자꾸 가져가" 라고 반말 섞으며 이야기를 시전함</P> <P> </P> <P>대리 복수를 다짐한 나는 굉장히 불량 스럽게 그분에게 시비를 틈. 내 뒤로는 친한 교육동기 아저씨 들이 있었기에, 말싸움중에</P> <P> </P> <P>그 투고가 화가나서 취사장 문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감. 우린 웃었고, 옆에서 보고 있던 친구가 통쾌해 해서 고맙다고 했음.</P> <P> </P> <P>이 시비는 교육 담당 기간병(상병) 에게 들려서 저녁 점호 전에 나에게 와서 그 투고가 자기 고참이라며 ㅠ</P> <P> </P> <P>자꾸 이러지 말라 달라고 부탁을 시전함. 굉장히 엄격하게 아저씨들을 잡는 아저씨라 부탁을 할줄은 몰랐음.</P> <P> </P> <P>그래서 그 다음엔 암말 안하며 지냄. 내 동창 친구는 주부습진 크리로 그 후로 행정병으로 전환 되었다는 소리를 들음.</P> <P> </P> <P>마지막으로 그때 교육 동기중에 점호 시에 내 맞은편에 앉은 유난히 내 개그에 빵빵터지던 아저씨가 있었는데</P> <P> </P> <P>회사 들어고 발령 받아서 가보니 그 사람이 있었음.</P> <P> </P> <P>세상 좁음. 나이도 동갑이고 날 굉장히 웃기게 호감으로 보앗기에 우린 선후배를 막론하고 친구가 되었고</P> <P> </P> <P>아직도 나를 많이 챙겨주는 조력자가 되었음!</P> <P> </P> <P>이 이야기 어떻게 끝내죠?;;</P>